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 참석후 차례 지내면 안되나요?

터부 조회수 : 7,477
작성일 : 2016-09-25 13:18:54
며칠전 장례식 갔다왔다고 차례 참석 못한다고 하던데
전 이런 이야기 처음들어서요.장례식 갔다가 바로 오면 몰라도요
집안이 기독교 반 무교 반인데, 차례방식에 대해 가족회의를 하면 꼭 제사는 지내야한다고 열변을 토하는 사람이 늘 이런 저런 핑계로(업무가 늦게 끝났다 과로로 늦잠을 자서 뒤늦게 출발했다는...저런식입니다)
뒤늦게 와서 밥과 술판을 벌리니 얄밉네요
IP : 110.9.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따지는 분들은..
    '16.9.25 1:31 PM (59.7.xxx.209)

    그거 따지는 분들이라면 다른 집 장례식을 안가야 말이 되죠.
    차례나 제사 직전에 다른 사람 장례식 다녀오면 그곳에서 다른 집 귀신이 나를 타고 집에 따라 들어와서,
    차례/제사 때 밥먹으러 온 내 조상 귀신 들어오는 걸 방해한다는 논리거든요.

    저희 집안 어른도 추석 연휴 3일 전에 돌아가셔서 문상객들이 많이 적었어요.
    친척들 중에도 안온 사람 있고, 또 장지에서 관을 나를 사람이 없어서 난리였어요.
    추석 전에 돌아가신 분의 관을 나르면 관 나른 사람의 아들이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대요.
    (저도 그때 처음 들었어요) 젊은 사람이 없었는데 그나마 힘쓸만한 30대, 40대 중
    아들 있는 친척오빠동생들은 슬금슬금 피하고...
    결국 제사 안지내는 기독교 집안의 오빠동생들이 관 날라줬어요.
    - 평소에 돌아가신 분의 와이프가 그 집안 욕 엄청 했거든요. 기독교라 제사도 안지낸다고. 그런데 정작 본인 남편 돌아가셔서 관들 사람 없을 때 그 기독교 집안의 남자조카들이 힘써줬네요. (조카라 하니 나이 어린 것 같은데 50세, 45세 이랬어요)

  • 2. .....
    '16.9.25 1:3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장례식 참석하면 제사나 차례때 절은 안하더군요
    남편이 장남이라 장례 참석하면 시동생들만 절합니다
    음식상 차리는거 이런건 다 하는데 절만 안합니다

  • 3. 터부
    '16.9.25 1:41 PM (110.9.xxx.115)

    아..그렇군요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니 맞는말을 해도 믿기지가 않아서 제가 오해했나봐요
    제사 차례에는 늘부시시하게 늦게 와서 술판벌리는게 미웠나봐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4. 맞는 말
    '16.9.25 4:01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거예요
    미신도 아니고 예법도 아니고 유교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고...
    그냥 그 집안에서 합의된 내용으로 차례, 제사 지내거나 안 지내거나 하면 됩니다

  • 5. ...
    '16.9.25 8:20 PM (59.7.xxx.209)

    그런 말이 있는데, 그래서 명절(차례)/제사 앞두고 남의 집 장례식을 안간다는 거에요.
    우리집 제사/차례를 가기 위해서요.
    그런 거 따지는 분이면, 우리집 조상님이 더 중하지, 남의 집 장례식보다요.
    - 남의 집 문상은 부조로 대신 하면 되고, 그게 관례라 상주는 문상객 없어도 그러나보다 하고요.

    그 안오신다는 분은 진심이라고 하면 일의 우선순위(경중)을 모르는 모지리고,
    그게 아니면 핑계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787 프린터/복합기 구매 여정이신분 있으신가요? 2 은비야 2016/09/28 940
600786 가곡 가사 중에서 금박 물린 6 궁금해 2016/09/28 2,494
600785 서울에 망고쥬스 정말 맛있게 하는데 아시는 분~~ 4 망고사랑 2016/09/28 803
600784 카레 많이 해놓으니 좋네요 으흐흐 12 ... 2016/09/28 3,726
600783 미용실에서는 왜그렇게 고데기를 해줄려고 하는건가요? 3 ㅇㅇ 2016/09/28 2,574
600782 두데 디제이바뀌고 재미없어요 25 ㅜㅜ 2016/09/28 4,161
600781 이사람들 엄마부대인가요??? 9 ㅇㅇㅇ 2016/09/28 1,061
600780 해수의 비극적인 사랑 너무 몰입이 되네요~ 3 보보경심려 2016/09/28 1,160
600779 일산 아름다운가게 중 짐 내리기 좋은 곳 1 ... 2016/09/28 756
600778 노트북 새로사고 바로 더러운기분 2 W 2016/09/28 1,533
600777 13살남자 아이와 여행을 어디로 가야할가요??? 18 질문 2016/09/28 1,583
600776 오렌지 팩토리 옷 괜찮지 않나요? 2 오렌지 팩토.. 2016/09/28 1,758
600775 여태 잘못산거같아요 9 미래를향해 2016/09/28 3,023
600774 가구 바닥에 붙이는 스티커... 7 애타게찾아요.. 2016/09/28 1,341
600773 집에 밤이 엄청 많아요~ 20 ... 2016/09/28 2,915
600772 대표는 단식계속하고 의원은 국감 복귀하자네요. 2 유승민왈 2016/09/28 390
600771 위내시경 후 목 이물감,,, 5 ,,,, 2016/09/28 3,193
600770 수영을 못 따라 하겠어요 16 .. 2016/09/28 3,241
600769 운전면허 2급보통 가지고 있는데, 1종은 시험 쳐야 하나요? 4 2016/09/28 1,013
600768 단양으로 가을여행 다녀왔어요. 15 여행자 2016/09/28 3,444
600767 백남기 농민대신 이정현을 부검하라네요 14 귀여니 2016/09/28 1,789
600766 과일주스 중에 아임리얼이나 스타벅스에 4000원정도에 파는 거요.. 1 .... 2016/09/28 869
600765 월욜 파마하고 오늘 드뎌 머리감을 수 있어요 2 ㅎㅎㅎ 2016/09/28 908
600764 다이어트식단으로 적당한 것 뭐 있을까요 11 그랭 2016/09/28 2,255
600763 인천사시는분들께~ 6 가을하늘 2016/09/28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