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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도 촌지 없어진거아니죠?

w 조회수 : 3,306
작성일 : 2016-09-24 12:19:55

어제 학부모 면담을 다녀왔습니다

초1학년이구요

 

어떻게 좋은얘기만 듣겠습니다은

다녀오고보니

너무 기분이 안좋은거예요

 

직장맘인데 직장맘 가슴을 너무 후벼파는얘기를 많이하시는거예요

 

선생님 본인도 내년이면 학부모가 될사람인데 ㅠ.ㅠ

마지막 상담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너무 성의없이 상담을 해주시는것도같고

 

학생이 여럿인데 어떻게 다 신경쓰겠다 싶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잊어버리려고했는데

 

하루지나고 오늘 곰곰히 한번 생각을 해보니

빈손으로간 원망인가 싶은생각이 드는겁니다

 

분명 학부모상담신청서에

커피한잔도 사오지마세요라고 써있긴했습니다만

학부형 첨인지라 그걸너무 고대로 받아들이고간 순진한짓을 한건가싶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한가지더

직장다니는 초등1학년키우시는 엄마들

애 방과후 어떻게 시간 보내시는지요

 

IP : 121.178.xxx.6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6.9.24 12:21 PM (103.10.xxx.90)

    사가면 안될텐데요..김영란.....해서

  • 2. 교사들이 좀 그래요
    '16.9.24 12:24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말로는 원칙있고 점잖은 척은 다하는데
    유체이탈화법하며 아이들과 학부모한테 갑질 최고죠.
    누가 누굴 가르치나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는.

  • 3. 글쓴이
    '16.9.24 12:27 PM (121.178.xxx.67)

    저도 김영란떔에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진짜 딱!!!유체이탈화법이더라구요
    조근조근 말씀하시면서
    사람 멘붕오게 만들고

  • 4. 물론
    '16.9.24 12:29 PM (14.50.xxx.97)

    선생님이 안좋은 말을 하는 이유가 아이가 어떤지 봐야 알수 있는 문제지만... 원래 선생님도 그 나이때 애를 키워봐야 제대로 알아요. 교육공부를 했다지만 실제로 본인아이를 키워봐야 현실적 상담이 되지 않겠어요? 선생님도 본인이 아는 것을 진리로 생각하고 말하는겁니다. 이것을 감안하고 애를 잘 파악하고 내가 책도읽고 해서 중심잡고 선생님말도 걸러 들어야지 선생님도 그냥 일반인이지 대단한 인지적 소유자라고 생각하면 곤란해져요

  • 5. ㅋㅋ
    '16.9.24 12:33 PM (122.36.xxx.29)

    왜 교사가 여자가 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하는걸까요??

    교대 수업자체가 고등학교 생활연장이고

    사회생활 하자마자 선생님 소리 들으면서..부모들이 비위 맞춰주지요

    물론 이상한 학부모도 많습니다. 요즘 너무 극성떠는 엄마들.... 많지요

    회사 신입사원은 자기가 낮추고 남의 눈치봐야하는데

    선생들은 그런과정이 생략되고

    자기할일만 하면 딱히 탈 없이 정년보장되니까

    배려가 없습니다. ㅎㅎㅎ

  • 6. ㅋㅋ
    '16.9.24 12:33 PM (122.36.xxx.29)

    돈이 그러면 비싼 화장품이나 상품권 건내면 됩니다.

    상품권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ㅋ

  • 7. catherin
    '16.9.24 12:38 PM (125.129.xxx.185) - 삭제된댓글

    ㅍㅍㅍㅍㅍㅍㅍㅍㅍ

  • 8. 학부모이자 ..
    '16.9.24 12:39 PM (223.38.xxx.160) - 삭제된댓글

    하루의 반나절을 한 공간에서 죽 지켜보다 보면 부모가 집에서 미처 모르는 아이의 성향, 관계성 등이 나와요. 교실도 작은 사회적 공간이니까요
    그때 아이들과 벌어지는 상황들도 다양하다보니 집에서 본 내 아이에게 몰랐던 모습이들이 있어요. 저도 제 아이 저학년때 담임샘 상담시간에 듣고 참 섭섭한 점이 있었는데요. 지나고 보니까 내 아이의 이 행동이 고쳐져야겠구나.. 그게 이 말이었구나 하는 때가 오더라고요.

  • 9. 학부모이자 ..
    '16.9.24 12:42 PM (223.38.xxx.160)

    하루의 반나절을 한 공간에서 죽 지켜보다 보면 부모가 집에서 미처 모르는 아이의 성향, 관계성 등이 나와요. 교실도 작은 사회적 공간이니까요
    그때 아이들과 벌어지는 상황들도 다양하다보니 때론 내 아이가 피해를 주기도 어떤 땐 내 아이가 피해를 받기도 하고요. 집에서 보지 못했던 자녀의 모습들이 있어요. 저도 제 아이 저학년때 담임샘 상담시간에 부족한 점 듣고 참 섭섭했는데요. 지나고 보니까 내 아이의 이 행동이 고쳐져야겠구나.. 그게 이 말이었구나 하는 때가 오더라고요.

  • 10. ///
    '16.9.24 12:46 PM (125.129.xxx.185)

    왜 교사가 여자가 하기 좋은 직업이라고 하는걸까요?? 촌지 소문없이 챙겨먹는 직업이라고들 하죠
    강남 여교사 몇년 촌지 너무나 많이 받아 상품권 집안에 종이처럼
    강남에서 아파트도 삿다는 소문이 파다

  • 11. 아휴
    '16.9.24 12:51 PM (175.118.xxx.187)

    위에 ㅋㅋ님 댓글보고 상품권 같은 거 절대 건네시지 마세요.
    요즘 선생님들 얼마나 예민하게 그러시는데요.
    저도 얼마 전 면담하고 왔는데
    음료수도 사오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던 걸요.
    좀 지나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몰라도 지금은 다들 몸조심 중이더라구요.
    그리고 촌지 준 사람도 함께 처벌 받아요.

  • 12. ..
    '16.9.24 12:52 PM (122.38.xxx.28)

    울 조카보면 선생이 대놓고 밝히는 경우도 있고...울 올케는 촌지 건네고...울 동생은 더 냉정하게 절대 주지 않고 그 해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던데...학년 바뀌고 좋은 선생님 만나고서는 한번도 이상한 소리 들은 적 없는데...다른 샘들은 다 칭찬하는데...가끔 한두명이 애를 구박하는거 보면...그 선생들은 자격이 없는...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겁니다...초등학교때 이상한 선생님들 많았어요..물론 좋은 샘도 계셨지만...울 이종 사촌동생은 초등샘인데... 대놓고 촌지 받더라구요...제대로 된 분들만이 애들을 가르치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 13. 나는나
    '16.9.24 12:54 PM (210.117.xxx.80)

    저는 가슴이 아프더라도 정확히 말해주는 선생님이 좋던데요. 들을때는 마음 아파도 그 말중에 새길게 있더라구요. 유치원선생님들처럼 좋게좋게 매끈매끈한거 정말 별로예요.

  • 14. 글쓴이
    '16.9.24 12:58 PM (121.178.xxx.67)

    애에 대한 안좋은 평가보다는요 제가 직장맘이고 애가 보통 학교에 방과후다 돌봄이다해서 3시까지는 잇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보기엔 그게 좀 안쓰럽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다른애들은 1시면 하교를 해서 집에있는시간이 있는데 저희애는 아직1학년인데 안쓰럽다고.

    제가 다른직장맘들도 다이러지않나요?하고 여쭈니 다들 케어해주시는분이있다면서


    애가 그생활이 힘들다거나
    투정을 한다던가 한적이 없는데
    선생님한테 그런얘길 들으니까
    제가 부모로써 잘못해주고있나 자괴감도 들고

    진짜 학부모 상담 안갈껄그랬나싶을정도네요

  • 15. 나는나
    '16.9.24 1:03 PM (210.117.xxx.80)

    아이에 대한 말이 아니라면 혹시 선생님께서 학교돌봄이 별로다 생각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너무 기분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돌봄교실 어떤지 좀 알아보세요.

  • 16. 에고
    '16.9.24 1:07 PM (110.70.xxx.13)

    냉정히 얘기할께요..
    성의없이 해줬다면서 무슨 가슴 후벼파는 얘기를 했을까요?
    나이 아주많은 할머니 선생들 중엔 가끔 바라고 그런 경우 있지만 젊은 선생들은 줄것도 바랄것도 없고, 곧이곧대로 직설적으로 얘기해요.
    저는 계속 젊은 담임만 만났고, 선생님들이 참 객관적이고 정확하다는 느낌만 받았는데,
    똑같은 선생들을 두고, 문제아들 엄마들이 엄청 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바라고 섭섭하게 한다는둥 나쁜 얘기 엄청해서 천하에 나쁜 선생님들 만들더군요.
    전 물론 물한잔도 사가본적 없습니다.
    원글님도 섭섭한 얘기 들으셨다면 아이한테 좀 더 신경쓰시고, 아이를 좀 더 좋은 아이로 성장시킬 기회로 삼으세요.
    요새 선생님들 사소한거 바라고 자기자신 위험에 빠뜨릴만큼 어리석지 않습니다.

  • 17. 글쓴이
    '16.9.24 1:13 PM (121.178.xxx.67)

    에고님 글이 정말 맞는거같네요
    아이한테 더 신경써야지
    선생님비위맞출생각이나 하고잇는 제가 어리석었네요

    한마디했다고
    왜 우리애를 미워할까
    우리애가 뭘잘못햇을까 자꾸 그런쪽으로만 생각을 했네요


    이유없이 미워할리는 없겠지요

    밝고 명랑하게 학교생활잘하고있습니다란말씀도 해주셨는데
    그말은 기억이 안나고
    지적하신것만 지금 곱씹고 잇는거같으네요

  • 18. 하...진짜
    '16.9.24 1:15 PM (110.70.xxx.125)

    진짜 멍청한 애미들
    자기 자식 뭐가 잘못되었나 돌아볼 생각은 죽어도 떠올리지 않고 교사가 하는 지맘에 안드는 말은 촌지 안줘 그런거래.
    그렇게 거지들이니..?
    제발 교사가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
    갸들도 벌만큼 벌어.
    한두푼에 자라나는어린이를 괜히 깎아내리는 천벌받을짓 하겠니?
    그리고 속고만 살았니?
    커피한잔도 사가지 말라면 사가지마.

  • 19. 아이고..
    '16.9.24 1:17 PM (223.131.xxx.229)

    선생님이 솔직하게 말하면...
    부모들 이런반응 나오니..
    선생님들도 힘들겠어요.
    촌지 안받아서 그리 말한게 아니고..
    님 아이 생활을 다시 돌아보세요.
    언니가 초등교사인데..
    부모한테 솔직한얘기하면..
    우리애만 미워한다하고 난리 난리..
    그래서 상담때도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기분나쁜 말은 안한다네요.

    선생님이 넘 솔직하게 말씀하신것 같은데..
    촌지줄 생각말고..
    스스로를 돌아보시는게 현명할듯합니다.

    그리고 요즘 선생님들 촌지 안받아요.

  • 20. ....
    '16.9.24 1:20 PM (211.36.xxx.134) - 삭제된댓글

    아이친구엄마가 담임이 선물받고 잘해준다고 하더군요
    남자아이인데 질문이 많고 호기심, 말이 많고
    담임이 넘 싫어했거든요
    상담하면 엄마가 울었대요
    선물주고나니 아이에게 좀더 너그러워지고 덜미워하는게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하던데

    그 아이는 다행히도 고학년되서 더 의젓해지긴했는데
    그리고 우리아이에겐 담임선생님이 잘맞았어요
    숙제나 일기 독서록 과제도 꼼꼼하게 내주시고
    리코더 실력도 열심히 체크하고
    한자시험이나 독서논술에도 열정있었어요
    학년주임 교사될정도.

    아이친구엄마가 참 좋은사람이라
    그런 고충있을지 몰랐는데
    상담갈때마다 고가의 선물 사서갈때 착잡했을거같아요

    아이에따라 달라지는구나 싶긴했어요

  • 21. ...
    '16.9.24 1:26 PM (211.36.xxx.134) - 삭제된댓글

    그라고 아무래도 중, 고등하곤 달리, 10세이전 초등때는 아이마다 성장이 다르니까 늦자라는 아이들은 힘들겠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학폭 따돌림사건도 인기있고 영리하고 똑똑하다는 애들이 주동자가 되는게 대부분인게
    교사들도 인기있고 교사말잘듣는 주동자편을들게되고,
    엄마들은 자기아이들의 따돌림 잘못을 인정안해요ㅠㅠ

  • 22. 아이를 살펴보는것보다
    '16.9.24 1:43 PM (117.111.xxx.45) - 삭제된댓글

    촌지주고 마는데 편하긴하죠..

    댓글 새겨 들으셔야겠야겠어요.

  • 23. 아이를 살펴보는것보다
    '16.9.24 1:44 PM (117.111.xxx.45)

    촌지주고 마는게 간단하고 편하긴하죠..

    댓글 새겨 들으셔야겠야겠어요.

  • 24. 특히나
    '16.9.24 1:48 PM (58.125.xxx.152)

    초들저학년 담임이 말하는 건 새겨들을 필요가 있어요. 이렇게 돌봄얘기 말고 아이 성향이나 학교 내에서의 문제들..
    사교육강사입니다만 사실 초등 학부모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싶어해서 솔직히 말해줄 필요도 없어요. 우리애는 똑똑하고 잘한다 소리만 듣고 싶어하지 솔직히 말해주니 당장 끊어버리네요. 하지만 그나마 공교육 샘이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인데 귀찮아서 아예 말 안하는 사람도 있고, 왜냐면 문제가 생기면 일이 많아지거든요.
    뭔 일 나면 아이 혼내고 부모 호출해서 상담하는 샘들은 부지런하고 신경쓰는 거예요.
    간혹 정말 촌지 바라고 미친 샘도 있겠지만 학교라는 울타리에 가면 내가 알던 자식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도 나오니 어느 정도 새겨들으세요.
    또 자식 말만 듣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진 말자구요.

  • 25. 걸러듣고
    '16.9.24 2:01 PM (39.7.xxx.229)

    걸러듣고 새겨들어야죠
    선생님들 돌려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어요
    원글이 애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선생님 말을 적절하게 듣자는 거에요.
    한 예를 들면, 저희 아이 학교에 어떤 애 엄마는
    저학년때 면담에서 선생님께서 애(여자애)가 야생마 같다는 말을 하셨는데 그게 좋은 말인 줄 알고 몇년을 그 말로 자랑하더군요. 자기 애 활기차다고요
    근데 그 애도 1학년부터 돌봄교실 있던애라 저도 오며가며 걔 봤는데....정말 좋게 표현해서 야생마고
    컨트롤이 어려운 애였어요 ....
    고학년 되니 그 애가 질투하는 애 왕따 사건도 일으키고...
    남자애들 여자애들 다 때리고 다니고 정말....공부는 손놨고.
    그 엄마가 일찍 자기애 파악 좀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더군요...
    지금 그 엄마 애때문에 놀래서 친구를 잘못사귀었다는 등 그러는데 아는 엄마들은 다 알죠...개 1학년때부터 그랬다는거...

    선생님 말씀을 적절하게 들을 필요는 있습니다

  • 26. ㅇㅇ
    '16.9.24 2:07 PM (175.223.xxx.227)

    쓰레기 학부모같으니
    혹여라도 촌지 안줘서 그랬단 말 떠들고 다니지 마쇼.

  • 27. 나도1학년
    '16.9.24 2:08 PM (58.140.xxx.232)

    저도 얼마전 2학기 상담했어요.
    아이가 집에서 학교생활 이야기를 잘하는 편인가요?
    저희아이는 비교적 학교에서 본인 지적받은거.혼난거 제가 묻거나 또는 묻기전에 잘 이야기해주는 편이었구 친구랑 싸운거 친구가 누구랑 어떤일이 있었던거....잘 이야기 해주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혼나는 빈도수가 늘어났거나 친구랑 문제가 있었다거나 하면 제가 많이 이야기하고 약속하고 했었구요...
    근데 저희애가 남지애라 그런지
    다른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지 이야기를 잘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학교에서 벌을 서도. .친구랑 심한 장난을 쳐도 전혀 모르고있는 경우를 여러번 봤어요.
    주변 1학년들 보니 1학기 상담하는 3월엔 주로 선생님이
    아이에대해
    물어보시는경우가 많구요. 2학기는 선생님이 보구 느끼신
    대로 이야기하시는거 같아요.
    선생님 연령이나 스타일에 따라 직설적으로/ 둥글둥글
    표현이 다른거 같으시구요.
    저는 사실 1학년때 첫상담에서 멘붕을 느꼈어서. .
    아이가 목소리크구 덩치크구 장난도 잘치구 그랬어요.
    선생님이 학교폭력 가해자,피해자 얘기까지 하셔서 심히
    속상하고 걱정했었구요.
    2학기엔 아이도 적응하고 저도 계속 얘기해서 마니 조아졌어요.
    상담때도 그리 말해주셨는데. . .
    들리는 소문에 저희반 엄마들. . 상담후 기분 나빴다 소리가 마니 들리네요.
    선생님이 보신 그대로 문제점이나 보완점에 대해 많이 얘기한거 같더라구요.
    저는 1학기때 겪어봤으니 스타일을 아는데 다른 엄마들은 전혀 몰랐다면 또 원글니 처럼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아요.
    저희 아이를 통해 반에서 자주 혼나거나 지적받던 친구들이 누군진 알고 있는데 그 엄마의들이 상담후 속상해하는거 같더린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긴....
    아이는 부모가 있을때와 없을때. 또래집단에서 경쟁할때
    다른 모습을 나타낼수 있어요.
    선생님은 그런생활을 보시는 거구요....
    너무 속상해하거나 다른뜻으로 생각 마시고
    아이와 더 많이 이야기해보세요...
    저도 직장맘으로 휴직후 다시 복직했거든요.
    저도 상담때 쌤이 그랬어요. 아이가 돌봄가는걸
    아주 싫어하는거 같다....
    저는 오후에 아이 봐주시는분 계시니
    아이가 아주 가기 싫어하는 날은 안보내고 있네요.
    너무 속상해마시고...1학년은 아직 저학년이라 변화가 그래도 쉬운편이라니 혹시 다른 부분도 언짢은 얘길 들으셨음
    고쳐나갈수 있을거다 생각하심 어떨까요...
    아~~~1학년은 진심 아주 어려운 직장맘이었습니다~~~

  • 28. 윗님
    '16.9.24 2:13 PM (223.62.xxx.105)

    말이 심하시네요.
    원글도 댓글들 수렴하는 분위기신데..
    근데 아무래도 직장맘들께 죄책감을 주는듯한
    분위기 유도는 바람직한것 같진 않아요.
    집집마다 사정이 있는데..2시간 방과후학교 한다고
    안쓰럽다는 것도 그렇구요.

  • 29. ..
    '16.9.24 2:5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몇 번 데이면 웬만한 일로는 상담 같은 거 안가게 될 거예요.
    솔직히 교사들도 유체이탈 화법 써야지 학부모 중에 또라이가 한 둘인가요.
    학폭위 가해아 부모조차 교사한테 지랄떠는 세상이라서요.
    모든 학부모를 잠재적 또라이로 보는 건 아니겠지만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니 늘 조심하는 거죠.
    상담이 필요하면 따로 전화를 할테니 상담기간에 찾아가서
    괜히 푼수데기처럼 애 칭찬 혹은 험딤 늘어놓지 말고, 꼭 필요할 때 가요.
    그러고보니 학부모와 교사 둘 다 골수 교인이면 찰떡궁합이더군요.

  • 30. 참..
    '16.9.24 3:27 PM (223.62.xxx.250)

    담임샘이 평소에 너무 이상하다 생각하셨나요?

    그게 아닌데 담임이 상담때 아이 생각해서 한말에 이렇게 촌지를 안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거면 정말...

    담임이 돌봄 맡기는 엄마맘 이해못하고 맘아프게 얘기한거는 뭐 잘못한거라고 생각해도..

    아이에 대해 고칠점이라도 얘기했으면 정말 촌지때문이라고 생각하실거 같네요.. 이렇게 생각하시니 학부모에게 아이의 문제 100프로 다 얘기 못하는거예요..

    그리고 요새 촌지 받고 교사 그만둘 위험 감수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 31. 글쓴이
    '16.9.24 4:14 PM (121.178.xxx.67)

    긴댓글 달아주신 1학년 어머니 감사드려요
    생각해보면
    저희집애가 집에서 학교얘길 잘안하드라구요
    그래서 무소식이희소식이다 처럼 학교를 잘다니고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그리말씀하시니 ..그랬던거같습니다


    뭘바라고 저렇게 말씀하시나
    뭘안해서 우리애만 미움타나 생각했던것은 어리석었던같습니다


    1학기 상담때는 당연히 아이에 대해 몰랐던부분이 많아서 그냥 좋게만 얘기했던거같구
    2학기 상담은 그동안겪었던것을 토대로 듣기싫은얘기도 하셔서
    샘이 변했구나 생각한것도 같고 ㅠ.ㅠ

    모르겠습니다
    자식키우는건 어렵구 그러네요
    처음이라서 그런지 힘들기도 하구요

    물론 이건 시작에 불과하고 더큰일들이 일어나겠지만 잘견디고 이겨나가고싶어요

  • 32. 특히나
    '16.9.24 5:44 PM (58.125.xxx.152)

    아마 원글님 아이가 1학년이라서 더 크게 와 닿았을 수도 있어요.처음이니깐..
    조금 시간이 지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 더 덤덤해질거예요.
    선생님도 크게 나쁘거나 깊은 뜻으로 말한 건 아닌데 학부모들이 그리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으니깐요.
    말씀하신대로 1학기때는 딱히 별 할말없고 2학기 상담은 오는 사람도 많지 않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요.완전 무시는 말고 새겨는 들으세요.
    어쩌면 돌봄교실에서 아이가 지겹다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걸 샘이 여러번 겪었거나 해서 그런말 했을 수도 있거든요.그래도 뭐 어쩌나요.상황에 맞게 적응하고 더 좋은 방법 없나 찾아봐야겠죠?
    아이들 그래서 1학년 때만 돌봄교실 하다가 2학년부터는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으로 많이 빠져요.

  • 33. 그 선생님이 좋은 분
    '16.9.25 1:36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한 적 있어요. 학부모 상담때 제 원칙대로 빈손으로 갔어요.
    학부모 상담 처음엔 아이를 모르니 주로 제 이야기를 경청하시더니
    두번째 상담때는 직접적으로 우리 아이의 단점에 대해 지적해 주셔서 상담후 많이 고민했어요.
    제 아이를 통해 제 치부를 건드리신 듯해서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담임선생님에 대해 물어보니 울 아이는 선생님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정확히 뭔지 구체적으로는 표현 못해도 그 사람의 온기는 느끼거든요.
    결론은 선생님은 아이에겐 따스하게, 엄마들에겐 냉정하게 말씀하시는 분이었어요.
    이야기 해보니 상처받은 엄마들이 저 말고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대부분 다 그 선생님을 좋아하더군요.
    결국 선생님의 관찰이 맞다는 인정을 해야했고, 선생님의 객관적인 지적이 뼈 아프지만 참 감사하게 와 닿았어요. 관심이 없다면 구체적인 지적도 불가능하니까요.
    그후 제 양육방식을 개선해야 되겠다는 자각과 더불어 진심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덕분에 아이도 많이 변화하고 그 해 다음부터 만나는 모든 담임선생님들께 아이의 인성에 대해 칭찬만 받고 있어요. 4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선생님 생각함 너무 감사하는 마음 뿐이고요.
    울 아이도 그 선생님이 제일 좋았다고 간간히 이야기 해요.
    내가 모르던 내 자신을 투영하는 게 자식인거 같고 그래서 뭔가 들킨 거 같은 마음도 있으실텐데
    그 부분을 나를 변화시키고 개선시킬수 있는 에너지로 만드세요.
    제가 보기엔 절대 촌지와 관련한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 34. 그 선생님이 좋은 분
    '16.9.25 1:39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한 적 있어요.
    학부모 상담때 제 원칙대로 빈손으로 갔어요.
    학부모 상담 처음엔 아이를 모르니 주로 제 이야기를 경청하시더니 두번째 상담때는 직접적으로 우리 아이의 단점에 대해 지적해 주셔서 상담후 많이 고민했어요.
    제 아이를 통해 제 치부를 건드리신 듯해서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담임선생님에 대해 물어보니 울 아이는 선생님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정확히 뭔지 구체적으로는 표현 못해도 그 사람의 온기는 느끼거든요.
    결론은 선생님은 아이에겐 따스하게, 엄마들에겐 냉정하게 말씀하시는 분이었어요.
    상처받은 엄마들이 저 말고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대부분 다 그 선생님을 좋아하더군요.
    결국 선생님의 관찰이 맞다는 인정을 해야했고, 선생님의 객관적인 지적이 뼈 아프지만 참 감사하게 와 닿았어요.
    관심이 없다면 구체적인 지적도 불가능하니까요.
    그후 제 양육방식을 개선해야 되겠다는 자각과 더불어 진심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덕분에 아이도 많이 변화하고 그 해 다음부터 만나는 모든 담임선생님들께 아이의 인성에 대해 칭찬만 받고 있어요. 4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선생님 생각함 너무 감사하는 마음 뿐이고요.
    울 아이는 지금도 그 선생님이 제일 좋았다고 간간히 이야기 해요.
    내가 모르던 내 자신을 투영하는 게 자식인거 같고 그래서 뭔가 들킨 거 같은 마음도 있으실텐데, 그 부분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흘리지 마시고 나를 변화시키고 개선시킬수 있는 에너지로 만드세요.
    제가 보기엔 절대 촌지와 관련한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 35. 그 선생님이 좋은 분
    '16.9.25 1:41 AM (110.8.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한 적 있어요.
    학부모 상담때 제 원칙대로 빈손으로 갔어요.
    학부모 상담 처음엔 아이를 모르니 주로 제 이야기를 경청하시더니 두번째 상담때는 직접적으로 우리 아이의 단점에 대해 지적해 주셔서 상담후 많이 고민했어요.
    제 아이를 통해 제 치부를 건드리신 듯해서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담임선생님에 대해 물어보니 울 아이는 선생님을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은 정확히 뭔지 구체적으로는 표현 못해도 그 사람의 온기는 느끼거든요.
    결론은 선생님은 아이에겐 따스하게, 엄마들에겐 냉정하게 말씀하시는 분이었어요.
    상처받은 엄마들이 저 말고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대부분 다 그 선생님을 좋아하더군요.
    결국 선생님의 관찰이 맞다는 인정을 해야했고, 선생님의 객관적인 지적이 뼈 아프지만 참 감사하게 와 닿았어요.
    관심이 없다면 구체적인 지적도 불가능하니까요.
    그후 제 양육방식을 개선해야 되겠다는 자각과 더불어 진심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덕분에 아이도 많이 변화하고 그 해 다음부터 만나는 모든 담임선생님들께 아이의 인성에 대해 칭찬만 받고 있어요.
    4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선생님 생각함 너무 감사하는 마음 뿐이고요.
    울 아이는 지금도 그 선생님이 제일 좋았다고 간간히 이야기 해요.
    내가 모르던 내 자신을 투영하는 게 자식인거 같고 그래서 뭔가 들킨 거 같은 마음도 있으실텐데, 그 부분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흘리지 마시고 나를 변화시키고 개선시킬수 있는 에너지로 만드세요.
    제가 보기엔 절대 촌지와 관련한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 36. 나도1학년
    '16.9.25 1:42 PM (58.140.xxx.97)

    많은 경험자 분들의 댓글보며 저역시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첫 학교를 보내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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