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듬기 무섭거나 귀찮아서...
- 딱한번 눈있는거 사고 이제 아예 손질된거만 사요
열무김치 첨 담갔는데 뿌리에 흙이 있어서 뿌리근처 다잘라버리고
대파는 당연 뿌리끝자르고
시금치도 흙 남을끼봐 끝 잘라버리고
쪽파는 다듬기 싫어 부추만 사고
꽁치 손질 안하고 머리꼬리달고 내장도 있는채 보낸다고
후기에 있어서 이마트 이용 안하고
꽁치살땐 머리꼬리 다떼주고 내장도 빼주는 홈플이용
해요
고등어 자반 2마리 머리로 겹쳐놓은거 싼데
머리달려서
2배 주고 머리 없는 고등어 사오고
내장손질 안한 회팔다 남은건지
이마트 수산코너에 내장손질안한 우럭 도미 광어 마감때 싸게 파는데
나이많은 엄마뻘 아주머니들이 채가는거 아쉽게 구경만해요
항상 아까운거 같아요.
진짜 싸게 팔던데말이예용~
닭도 전에 삼계탕도 볶음탕용으로 잘라진거만 사서 했는데
하다보니 닭은 잘만져요 ㅋㅋ 삼계탕 껍질도 잘벗김
솔직히 저랑 비슷한 분 계시죠?
1. 미나리
'16.9.24 9:10 A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미나리 향도 좋아하고 아삭한 식감도 좋아서
다른사람이 해준 음식에서는 미나리만 먹는데
집에서 손질하는 거 무서워서 못만져요.2. ㅇ
'16.9.24 9:22 AM (116.125.xxx.180)미나리 봉지째 4등분해서 냄비에 담고, 전기주전자에 물 끓여서 부으면 되요 ~ 거머리 때문이죠?
세일하는 미나리서 1번 봤어요
저는 미나리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고 비빔밥엔 생으로 넣었어요 ㅠ.ㅠ 거머리 본 후부터 꼭 데쳐요3. .....
'16.9.24 9:29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쪽파 두단 다듬다가 욕 늘었잖아요 ㅋㅋㅋ
근데 더 다듬기 힘든건 달래 ㅋㅋㅋ
쪽파의 초미니타입
이걸 먹자고 다듬는 내 자신에게 너무 화남
오징어 같은건 몇번 익숙해지심 점점 나아져요
생닭도 점점 익숙해지신것처럼요 ㅎㅎ4. ..
'16.9.24 9:36 AM (14.39.xxx.231)참나물 등 나물 종류요. 다듬고 씻고 데치면 양도 반으로 줄고
그나마 해놓아도 남편, 아들 잘 안먹어 제가 다 처리해야 해서 이젠 잘 안 사요ㅠ5. ᆞᆞ
'16.9.24 9:37 AM (122.32.xxx.75)전 냉이ᆞᆢ ㅠㅠ 다듬으며 들었다 놨다
6. ..
'16.9.24 10:07 AM (183.101.xxx.235)달래 쪽파 꽃게 낙지 오징어 닭 등등 먹고싶은데 귀찮아서 안사게되네요.
7. ..
'16.9.24 11:31 AM (112.152.xxx.96)난이도 최상..냉이 딜래요..절대 못사요
8. 마트에선
'16.9.24 1:08 PM (218.154.xxx.102)생선은 다 손질해 주잖아요
닭도 시장에선 손질해 줘요
잔파,파,콩나물, 총각무 다 손질해서 집에 오면
씻기만 하면 되는걸로 시장에서 사세요9. 냉이가 압권
'16.9.24 2:13 PM (58.140.xxx.74) - 삭제된댓글미나리는 통째로 데쳐 다듬을 수라도 있죠..
그놈의 냉이 수염뿌리에 꼼꼼히 악착같이 뒤엉켜 있는 그 흙들은 정말이지...
우리나라 여자들만 이고생하고 사나 싶은 생각이 화가 불끈불끈 ... 도닦으면서
그 맛과 향땜네 일년에 딱 한번 해먹어요.
남편에게 냉이국 해줬으니 다음해 봄까진 냉이 소리도 꺼내지 말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