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바이올린을 사달라는데요

ㅁㅁ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6-09-23 14:05:47

초3 .일주일에 한번 학교에서 수업이 있어요,

작은 별 곡으로 시험? 본다는데

아이가 자꾸 바이올린을 사달래요

방과후 피아노도 겨우 보내는 ...중이라

아이가 원하는 걸 말할 때마다  마음이 쿵...

일단 중고로 사더라도 바이올린 레슨 받을 수 있진 않아요

학교에서 몇번 하는거 같은데,아이가 피아노도 좋아하고 ,,악기쪾에 관심이 있는거 같긴해요

여지껏 모아놓은 용돈이 이십만원 있는데,,

저더러 얼마면 사냐길래 이십만원이라 했네요,, 그럼 포기할 줄 알았더니

그럼 자기 용돈으로 사면 안되냐고,,

중고든 신품이던 한번은 살 수 있다쳐도..

피아노학원 체르니 원비도 부담스러워 방과후 피아노 중인데ㅜㅜ

그냥 한번은 사고 볼까요?

바이올린이...그렇게 어려운 악기라는데...

중고나라를 가보려고 하는데,바이올린  잘 아시는 분,,

열살 아이,홋수? 랑 중저가라도 괜찮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IP : 39.125.xxx.2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6.9.23 2:23 PM (210.205.xxx.75) - 삭제된댓글

    바이올린 전공자 입니다

    열살이면 ... 아이가 아주 작지않다면 2분의 1사이즈가 맞을거에요 .
    네생각엔 중고나라구입해도 따로 튜닝도 해야되고 ... 손이 많이가요

    차라리 집근처 악기사 가셔서 중고있나 문의하시고 거기서 악기 손봐달라고 하는게 나아요
    4분의1과 2분의1 사이즈를 각각 어깨에 얹고
    악기사 사장님에게 맞는사이즈 알려다라 해보세요

    바이올린 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하면 어려워요
    중요한건 아이가 하고 싶어하네요
    꼭 가르쳐 주세요
    방과후 수업하면 저렴해요

  • 2. ㅣㅣ
    '16.9.23 2:23 PM (210.205.xxx.75) - 삭제된댓글

    제싱각엔 --

  • 3. ㅣㅣ
    '16.9.23 2:24 PM (210.205.xxx.75) - 삭제된댓글

    바이올린 전공자 입니다

    열살이면 ... 아이가 아주 작지않다면 2분의 1사이즈가 맞을거에요 .
    제생각엔 중고나라구입해도 따로 튜닝도 해야되고 ... 손이 많이가요

    차라리 집근처 악기사 가셔서 중고있나 문의하시고 거기서 악기 손봐달라고 하는게 나아요
    4분의1과 2분의1 사이즈를 각각 어깨에 얹고
    악기사 사장님에게 맞는사이즈 알려다라 해보세요

    바이올린 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하면 어려워요
    중요한건 아이가 하고 싶어하네요
    꼭 가르쳐 주세요
    방과후 수업하면 저렴해요

  • 4. ㅣㅣ
    '16.9.23 2:26 PM (210.205.xxx.75) - 삭제된댓글

    집근처 악기사 여러군데 가보시면 10만원 이하에 구매할수 있을거에요 .. 더 쌀수도 있구요
    하려는 맘이 아주 이쁘네요

    혹시 하다가 도저히 힘들면 악기사에 좀 손해보고 파시면 되죠

  • 5. dd
    '16.9.23 2:43 PM (203.234.xxx.81)

    아이가 무작정 조르는 것도 아니고 넘 기특하고 대견하네요. 애써 모은 용돈을 그보다 잘 쓸 수 있을까요?
    저렴하게라도 아이와 기분좋게 가서 사주셔요. 가능하다면 아이 용돈 반, 부모님 지원 반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희집도 형편이 어려웠는데 저는 악기를 무척 좋아했거든요. 초등 때 사라장의 연주를 보며 저 사람이 가난한 환경이었더라도 천재성을 찾아낼 수 있었을까? 평생 바이얼린 못만져보는 아이들 중에도 재능있는 사람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중학교 때인거 엄마가 말씀을 하시는데, 초등학교 시절 같은 동네에 엄마 중학교 때 선생님이 계셨다고, 아이 연습용 바이올린이라도 구해오면 무료로 레슨해준다고 했는데 부담스러워 사양했었다고.
    그날 밤에 무척 울었어요.
    하고자 하는 아이에게 어느 선까지라도 부모의 지지와 심정을 보여주는 거, 무척 중요한 교감같아요. 설령 그 다음 단계를 못해주더라고 아이는 부모의 최선을 기억해주지 않을까요?
    아이와 어머님 모두 응원합니다.

  • 6. ㅇㅇ
    '16.9.23 2:48 PM (121.161.xxx.128)

    님 ~ 메일 남겨주심 연락드릴게요. 지역이 어디신지 . 집에 아이가 쓰던 괜찮은 4/3 바이올린 있어요. 줄도 다 갈았구요. 아이가 이뻐서 남겨봅니다.

  • 7. 문외한 뻘소리
    '16.9.23 3:11 PM (116.46.xxx.99)

    아이가 한다고 하면 시켜보세요.
    뭐든지 어렸을때 하는게 남는거고요.

    뻘소리는요.
    저희집 애가 쓰던 바이올린 2개가 있더라구요.
    근데 바이올린 싸이즈 어떻게 구별하나요?
    살때 샘님한테 맡겨서 잘 몰라서요..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8. ㅁㅁ
    '16.9.23 3:17 PM (39.125.xxx.203)

    학교에 방과후가 있음 참 좋으련만, 피아노만 있네요,,
    oo님 감사합니다.
    그냥 받긴 그렇고 저렴히 구입하고 싶어요..아이한테 이 글 보여줌 기뻐할거 같아요^^

  • 9. ㅁㅁ
    '16.9.23 3:17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minnie5010@hanmail.net 입니다

  • 10. ㅇㅇ
    '16.9.23 3:41 PM (121.161.xxx.128)

    님 메일보냈어요~~ 확인하시고 메일 지우세요

  • 11. ㅁㅁ
    '16.9.23 4:26 PM (39.125.xxx.203)

    따듯한 댓글들 감사드려요,,오늘 큰 선물을 받은 거 같아요,,아이랑 저랑,,

  • 12. 눈사람
    '16.9.23 10:16 PM (181.167.xxx.85)

    지역까페에서 사주세요.
    레슨은 문화센터 없을까요?
    지방이면 바이올린 학원에서 10-12만원정도
    주1회 레슨 매일연습 시켜줘요.
    우선 시작하면 꾸준히 해야한다는 약속을 하시구요.

    제 아이는 고1
    그렇게 배워서 지금 심심하면 한번 듣고 아무 곡이나연주합니다.
    평생 친구 만드는거죠.
    공부시킨거보다 훠 얼 나아요.제 마음은.
    한번 시켜줘보세요.

  • 13. 눈사람
    '16.9.23 10:17 PM (181.167.xxx.85)

    아 지역 오케스트라도 잇네요.

  • 14. ...
    '16.9.23 11:03 PM (61.81.xxx.22)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오케스트라 있어요
    거기 오는 선생님들 다 괜찮으신분들이 재능기부하시는거예요
    시 문화원에 한번 알아보세요
    보통 2월말에 모집하는데
    결원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 15. ㅇㄱ
    '16.9.24 12:24 AM (39.125.xxx.203)

    어렸을 때 피아노가 글케 배우고 싶었지만,그럴 형편은 안되었네요,
    음악을 좋아해서인지 피아노 잘 치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20대때 직장다니면서 잠깐 배워 바이엘까진 쳤지만 어쩌다 보니 흐지부지
    하지만 지금도 동경이 있어요,
    내가 못한 걸..아이한테 그걸 투영시키는건지 피아노 열심히 배우라고,,엄만 못했지만
    울 딸은 할 수 있다고,,그렇게 3년째 시키고 있네요
    아이가 커갈수록 또 다른 악기 배우는 계기가 생겨서 그런지 욕심은 있는듯해요
    근데,지레 겁먹고 ..그냥 피아노만 열심히 하자..등등 은근슬쩍 넘겼었네요ㅜㅜ
    위에 댓글에 부모의 지지와 심정을 못보여줬던거 같아요
    답답하던차에 익명방에 글을 올리니,따뜻한 응원의 댓글에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지역 오케스트라도 찾아볼게요.문화센터도 강좌가 있는 곳이 많을 듯 하구요
    나눔주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138 누구 잘못일까요? 3 궁금 2016/09/23 795
599137 자신보다 못한 남자랑 결혼하신 여자분들 행복하신가요? 22 2016/09/23 20,294
599136 교회에서 순장님은 왜 하는건가요? 8 33 2016/09/23 3,557
599135 청소 및 정리 정돈 DNA 탁월하신 분들.. 18 .. 2016/09/23 6,565
599134 지진후유증 없으신가요? 5 ㅠㅠ 2016/09/23 916
599133 요새 쇼핑은 어디서 하는게 좋나요? 들리리리리 2016/09/23 217
599132 최순실 딸이 승마대회 우승 못하자 심판이 경찰에 끌려가고 고위공.. 13 ㅎㅎ 2016/09/23 5,847
599131 집주인이 집을 내놨다는데 30 세입자 2016/09/23 5,709
599130 프랑스 한인에게 보내면 좋을게 뭐 있을까요? 3 궁금 2016/09/23 483
599129 여의사 넘 웃기지 않나요? 12 질투의화신 2016/09/23 5,084
599128 고2문과 7 ... 2016/09/23 1,109
599127 벌꿀 시원한 날씨.. 2016/09/23 356
599126 혹시 사과 드시다가 제대로 씹지 않은 아픔 2016/09/23 529
599125 접시를 두 장씩 겹쳐서 까는건 왜 그렇게 하나요? 4 서양식 2016/09/23 5,780
599124 체다치즈와 고르곤졸라치즈가 있어요.. 8 ... 2016/09/23 878
599123 얼굴의 제일 중심이 코 같아요.. 5 /// 2016/09/23 2,081
599122 달의 연인 왕자들.. 8 올리브 2016/09/23 1,764
599121 식빵 만들어보려하는데, 탈지분유 꼭 넣어야 하나요? 4 제빵 2016/09/23 1,750
599120 레이첼 콕스 신어보신 분? 7 레이첼 2016/09/23 4,462
599119 6프로의 시청자들 억지로 보는 거 아니에요... 17 취향존중 2016/09/23 3,203
599118 배칠수 전영미의 백반토론 주제는 최.순.실~ 8 듣기 2016/09/23 1,713
599117 적금통장 만들고 6 비자금 2016/09/23 1,791
599116 집주인 우편물이 계속오네요. 2 세입자 2016/09/23 945
599115 자꾸 지진얘기해서 죄송한데 8 자꾸 2016/09/23 2,088
599114 카톡아이디를 어디에 입력하나요?도와주세요 1 . 2016/09/23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