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친구들 아이 중학교 들어가는 시점에서 전부 대치동으로 가네요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6-09-23 09:36:13
IP : 175.223.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주변도
    '16.9.23 9:39 A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공부를 좀 하는구나 하는 집들은 전부 대치동으로 갔어요. 이제 갈 계획 하는 집들도 있구요.
    정말 제 주변 의사, 교수, 변호사 다들 갔네요.

  • 2. ..
    '16.9.23 9:46 AM (121.187.xxx.13)

    아까 학군글 올렸더랬는데..
    전 뱀머리 스타일이어서.. (강남있다 강북으로 전하갔거든요.) 한번 잡은 1등은 놓지 않았어요. 너무나 달콤해서..
    근데 답답 했어요. 주변에 고민 나눌 대상도 없었구요..
    지금도 뭔가 하면 그냥 무식하게 쓰러질정도로해요. 주변에 경쟁자가 있어보질않아서.. 잘하고 있다고 주변에서 다들 그래도 항상 불안하구요. 사람이 안정감이 없어요.
    정말 잘하는 아이들보면 몰입해서 하다가도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싹 빠져나와서 편안해 보이더라구요..

  • 3. 에휴
    '16.9.23 9:51 AM (223.131.xxx.229)

    진짜 이런글 그만보고 싶다..
    전문직들은 돈많아서 선택이라도 하지요.
    우리같은 서민은 돈없어서 대치동 갈 엄두도 안나네요.
    솔직히 이런글 보면...내가 못난부모같고.
    위화감만 드네요.

  • 4. 참나
    '16.9.23 9:53 AM (175.223.xxx.108)

    다들 대치동으로 간다구요?
    저희처럼 안가는 사람은...뭔가요...

  • 5. ..
    '16.9.23 9:57 AM (221.165.xxx.5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계신 세상이 전부가 아니예요 좁은 시야로 이런글은 올리지마세요 정 올리고 싶으면 의사마누라 카페나 대치도 강남 엄마 카페에 올리세요 공감대 형성안되니..

  • 6. 이사강추합니다
    '16.9.23 9:57 AM (125.176.xxx.224)

    자신있음 한번 해 보세요
    전 이사온지 일년 되었는데 최상위층 눈으로 보니 애가 더 파이팅하구요
    얘들이 엄마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공부 열심히 잘 하는 애에 대한 로열티가 더 높습니다
    전에 넌 사차원 머 이런거 떄문에 변변한 친구도 없었어요
    애를 잘 지켜보고 애랑 잘 상의가 된다면 해보세요

  • 7. ㅡㅡ
    '16.9.23 10:01 AM (175.223.xxx.155)

    제가 그렇다고 우리아이는 자유롭게 키우고싶다 하는 소신파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 이런사람은 그냥 시류 따라 가는게 맞나 싶네요.

    ..님은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저도 따지자면 그 쪽인지라..아이가 저 같은 성격이면 대치동 가서 너무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좌절하진 않을까 걱정이네요. 한편으로는 공부에 몰입하는 학원폭력이나 왕따 같은 문제는 덜해서 좋지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본문에 있듯 주변사람들 이야기예요 남편친구들이라고 덧붙일게요.

  • 8.
    '16.9.23 10:10 AM (175.223.xxx.188)

    제목수정하니 본문이 다 지워졌어요 하 참..

    이사강추합니다님..아이가 아직 미취학연령인지라 상의하기도 어려워요. 이 아이가 어떻게 클지도 감이 안 잡히고요. 대치동에 있는 친구들은 올려면 가능하면 빨리 오는게 좋다고 해서 원래 계획이 이번 전세만기되는 시점에 집을 사려했는데 그때 아예 집을 대치동에 사서 옮기는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대치동에서 상위권이 아니라 중위권을 하게 되어도 대치동이 나을런지요. 대치동 중위권 타지역 상위권 이런 경우라면요.

  • 9. 미취학
    '16.9.23 10:14 AM (125.176.xxx.224)

    ㅎㅎ
    아직 잘 모를떄네요
    엄마가 사실 애에 대해서 가장 잘 알게 될거예요
    초딩에 가서 공부에 대해 애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지켜보세요
    근데 점점 수시가 중요해지니 중위권은.. 잘 모르겠네요

    글구 강북상위권이 강남 중위권이다.. 그건 아니예요

  • 10. ㅡㅡㅡㅡ
    '16.9.23 10:24 AM (110.70.xxx.207)

    감사합니다 제가 워낙 경쟁이라면 가슴이 두근댈정도로 기피하는 쪽이라..제 아이도 저와 비슷한 성향이면 아주 최상위권이 아닌 이상 마음잡기 어렵겠다 싶었어요. 저같은사람이 더 드물겠죠? 타지역상위권 대치동중위권 얘기는 제가 잘모르고 한 얘기 같네요..

  • 11. ..
    '16.9.23 10:30 AM (125.176.xxx.224)

    우리 아이도 경쟁을 좋아하는 애는 아니예요
    오죽하면 경쟁있는 운동도 다 싫어합니다.
    그냥 룰루랄라 노는 운동만 좋아해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요 누구한테 평가받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제 아이는 경쟁싫어하는 성격이라도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니까 음.. 이정도는 이길수 잇겠다
    싶으니 그 두려움을 이겨내드라구요
    그리고 공부라는게 스포츠 처럼 눈에 보이면서 하는 경쟁이 아니라
    혼자 하는거잖아요..
    암튼 아이랑 많이 소통하면서 애랑 합의 보면서 키우면 엄마가 답을 알게 됩니다.

  • 12. ㅡㅡㅡㅡ
    '16.9.23 10:36 AM (175.223.xxx.101)

    감사해요 대화 나누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제가 어릴적부터 자신감이 부족한편이었어요. 그게 아이에게도 투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남들은 우리 아이 천재같아 크게 될 사람이야 할 때 전 오히려 아이의 가능성에 대해 접고 보네요.못할것 같단 생각부터 하게 되고요. 어디에서 공부하게 되든 저부터 마음을 다잡아야겠어요. ..님은 좋은 어머니 같아요.감사해요 ^^

  • 13. ...
    '16.9.23 11:13 AM (1.229.xxx.193)

    갈만하면 가는것이고
    가서 만족하는경우도 있고
    후회하는경우도 있고
    별볼일없었다 하는 경우도 있는것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647 인형뽑기 기계 속으로 들어간 여자 10 주사왕 2016/10/18 5,991
607646 몇년전 평창동 바위있는집 개조해서 리모델링 연재하신 분 기억하시.. 4 리모델링 2016/10/18 2,866
607645 마르고 약한 사람에게 갈비탕, 꼬리곰탕이 몸보신이 될까요? 2 빼빼로 2016/10/18 1,174
607644 단독]월성 1호기 수명 연장…“청와대, 원안위에 통과시키라 했다.. 7 헐.. 2016/10/18 563
607643 전라도 광주에 1층 텃밭이나 꽃밭 가꿀수 있는 아파트 있나요? 3 sun 2016/10/18 1,091
607642 (급질)소 양곰탕 어떻게 끓이나요? 9 부탁해요 2016/10/18 877
607641 동네 내과의사 정말 재수없어요 19 ㅇㅇ 2016/10/18 7,061
607640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 2 Meow 2016/10/18 678
607639 발목 골절 후 ... 2 수술 2016/10/18 889
607638 다가오는 것들 이란 영화를 봤어요 6 엉뚱한 2016/10/18 1,165
607637 정봉주의 전국구에 주진우기자 나왔네요 9 .. 2016/10/18 1,219
607636 최순실 이 여자 눈빛이 음침하군요... 11 .. 2016/10/18 7,575
607635 요즘 여수 날씨 어떤가요? 2 질문 2016/10/18 314
607634 후쿠오카 여행중인데 18 지니니 2016/10/18 3,954
607633 자랑하고싶어요~ 4 30년전 동.. 2016/10/18 1,364
607632 로봇청소기 머리카락도 잘 청소해주나요??? 2 ㅇㅇㅇ 2016/10/18 1,951
607631 여수 여행코스좀 알려주세요~~ 6 여수 2016/10/18 1,467
607630 뒤늦게 보보경심(중드)에 빠졌네요. 쓰예(四爷) 너무 멋져요 13 만두 2016/10/18 2,531
607629 20년 가까이된 집을 샀어요. 인테리어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3 휴휴 2016/10/18 2,186
607628 치아교정 안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23 후회 2016/10/18 12,683
607627 주말에 김치담그고 남은 양념 얼려놓은걸로 1 김치 2016/10/18 609
607626 30대후반 새로운 직업을 갖고 싶어요.. 어려울까요? 2 인생2막 2016/10/18 2,323
607625 "아베가 직접 사죄했고 배상했다고 정부가 거짓말&quo.. 4 샬랄라 2016/10/18 293
607624 미국 코스트코에서 냉동식품을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5 코스트코 2016/10/18 1,418
607623 편도결석 수술하면 많이 아프고 오래 고생하나요? 유리 2016/10/18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