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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이런느낌으로 결혼하나요,,

ㅡㅡ 조회수 : 7,474
작성일 : 2016-09-23 07:44:46
나이 서른에 얼굴은 중상??
집에 여유도 있고
이름대면 알만한 제약회사에서 디자인실에 근무해요

소개팅하고 선보고 하면서
조건 진짜 많이 따지고따지고,,,
연애도 많이하고
집에서는 나이 서른에 결혼하라고 하시고

소개팅 했는데
그냥저냥 공부만 했을거 같은,,, 뚱뚱한 체격에
성격도 모나지 않고 나를 정말 예뻐해주고
어떠한 느낌이 팍 끌리지는 않지만요

금융권다녀 연봉도 많고
부모님은 교사셔서 노후대책 문제없고
결혼하면서 삼억짜리 집도 해온다고하고

그냥저냥 이사람에게 느낌이 팍 있는건 아니지만
이사람이랑은 안정적으로 결혼생활 하겠구나
이런 느낌 맞나요?
IP : 223.62.xxx.2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가지 문제를 풀어보세요
    '16.9.23 7:49 AM (2.216.xxx.183)

    1. 어느날 집에서 머리는 떡져서 파자마엔 흘리다 만 음식 찌꺼기 같은거 붙이고
    코 후비면서 소파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봐요.
    그때 집을 뛰쳐나가지 않을 용기가 있는지.

    2. 그 남자와 시댁이 정서적으로 님보다 더 친밀하고..님은 아직 그들의 외부인으로만 존재한다고 해도
    그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있는지..

    3. 그 남자가 갑작스런 사고로 님이 수족이 되어 생활해야하는데
    그때 그 자리를 지킬 자신있는지

    셋 중 하나라도 자신없음 하지마요.

  • 2. ...
    '16.9.23 7:55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안정 또한 결혼의 조건인거죠...
    사랑으로 하는 결혼이라면...

  • 3. ..
    '16.9.23 7:56 A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댓글이 예에술~

  • 4. 근뎅
    '16.9.23 7:57 AM (182.215.xxx.133)

    웬지 슬픈 느낌 뚱뚱을 싫어해서..
    그래두 본인이 끌려야하는데..

  • 5.
    '16.9.23 7:59 AM (110.70.xxx.158)

    아뇨
    사랑이 전제 혹은 아님 신뢰나 믿음이 전제되지않으면

    그 남자가 명퇴했을때
    더 살이 쪘을때
    나를 더는 안 아낄때

    견딜 수 있겠어요?

  • 6. ...
    '16.9.23 8:03 AM (59.22.xxx.157)

    저는 결혼 안해요.
    원글님 집 여유있다면서요.
    남자가 3억해오냐 안해오냐 신경 쓸 정도면
    여유있는 집 전혀 아님....
    그리고 이제 30이면 좀 더 만나보세요.

  • 7. ..
    '16.9.23 8:04 AM (116.39.xxx.133)

    댓글의 전당이네요.

  • 8. 원글
    '16.9.23 8:05 AM (223.62.xxx.27)

    물론 이사람이대한 신뢰도 있죠!!
    이사람 어디서 허튼행동 하지 않겠다 하는

  • 9. 좋은조건
    '16.9.23 8:07 AM (61.82.xxx.218)

    윗분은 너무 최악만 끌어 왔네요
    1번은 나도 마찬가지죠. 자다 일어나 부시시 눈꼽에 머리 엉망~ 누구나 집에선 그런모습이예요.
    2번은 시간이 필요해요. 결혼하면 처음엔 누구나 그런 감정 느껴요, 반대로 남편도 처가가면 비슷하게 느낄겁니다.
    각자 부모님으로부터 분가해서 살다보면 시간이 차츰해결해줍니다.
    3번의 경우엔 든든한 시집이 있으니 그래도 없는 집안 보단 나아요, 보험도 갖고 있으테고요.
    그래서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중요해요.
    제가 보기엔 그 정도면 조건은 좋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뭔가 매력이 있어야 결혼해요,
    저도 소개팅으로 결혼했는데, 조건은 제 기준엔 만족스러웠죠.
    스카이 출신에 대기업, 시아버지 은행지점장 출신, 시집은 강남 등~
    만나보니 사람이 예의 바르고 착했어요. 외모는 그럭저럭이었는데.
    인성이 괜찮은듯해서 끌렸어요.
    그 인성이 결혼생활 위기 올때마다 결정적으로 부부사이 녹여줬네요.
    어쨌든 큰건 항상 제게 양보하고 어떻게든 내가정을 지켜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서로에게 반한 무언가가 있어야 그래도 얼굴 맞대고 평생 살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 10. ...
    '16.9.23 8:11 AM (121.168.xxx.35)

    맨 위 댓글은 무슨 저런 최악을 상황을 가져다 놓고 예를 드는 지..
    저 상황을 보고 아무리 사랑해도 결혼한다고 하는 멀쩡한 여자가 몇명이나 되겠어요?

  • 11.
    '16.9.23 8:17 AM (117.111.xxx.88)

    별로 마음에 안드는 거 같은데요.
    조건이 흡족하든 사람이 너무 좋든 행복하게 결혼해서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결혼은 진짜 잘해야하고 중요한데 그게 맘대로 할수도 없고 쉽지 않은 일인거 같네요.

  • 12. 제 댓글이 최악인가요
    '16.9.23 8:17 AM (2.216.xxx.183)

    82에 자주 등장하는.. 남편 꼴보기 싫어요 글들이 대략 1번부류
    시댁 남편 똘똘 뭉쳐 꼴보기 싫어요 한풀이 2번부류
    나머지 3번은 꼭 다치는 상황이 아니라도 사람의 계획이 아닌 돌발 변수가
    인생에 언제나 닥치는데

    결혼은 세개 중 한개는 늘 마주하고 사는 어찌보면 비루한 일상인데
    그거 감당할 자신있는지 묻는 질문이죠

  • 13. 조금 더
    '16.9.23 8:17 AM (223.131.xxx.17)

    님이 사랑하면서 동일한 조건을 가진 남자가
    나타날 확률이 아직은 남아있을 듯.

    느낌 팍~이런 것 보다는
    보면 반갑고 같이 있으면 행복한
    이 느낌이 더 중요해요.

    아니면 현재남과 조금 더 사귀는 시간을
    갖고 결혼결정하시는게 어떨지
    시간이 흐르면서 더 좋아지는 사람관계도 있어요

  • 14.
    '16.9.23 8:20 AM (211.36.xxx.128)

    그 느낌이 결혼해야겠다는 느낌 맞아요
    내가 편해지는 느낌

  • 15. ....
    '16.9.23 8:22 AM (112.220.xxx.102)

    끌리는게 없는 남자랑 결혼생활이 가능할까요?
    돈 많고 안정적인건 좋지만
    그남자랑 한이불속에서 자고해야되는데

  • 16. 남이 먼저 결혼에 원하는 걸
    '16.9.23 8:33 AM (59.6.xxx.151)

    들어다 봐야죠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면서 남이 이렇게 사는게 좋더라
    하는 걸 따라가먼 당연히 긴 결혼생활중에 생기는 크고 작은 일에 대차 못하거 책임질 마음도 안 납니다
    결혼은 불타는 로맨스는 아닙니다
    결혼은 결혼이죠
    혼자 사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될때, 그렇기 위해 남에게 필요한 걸 헤어려보세요
    물질응 말하는게 아니라 누군가는 정서적인 문제가, 누군가는 아이를 낳고 함께 기르는 문제가
    각기 다른게 필요하다는 거죠

  • 17. ...
    '16.9.23 8:40 AM (125.146.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금융권 뚱뚱한 남자랑 결혼했어요. 진중하고 성실하고 평생 이상한짓 해서 속썩일 일 없겠구나 하는 느낌. 정치 성향이나 가치관도 비슷하고 대화는 제가 시작하면 맞장구는 잘치는? 대신 감정의 기복이 없고( 좋기도 나쁘기도) 시댁이 원글보다 조건이 안 좋네요. 십년 다되 가는데 예상대로 살아요. 아이들 양육 파트너?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는 동반자? 크게 싸운적 없이 원만하게 대화가 가능해요. 대신 뚱뚱한 만큼 체력 저질이고 거의 리스에요... 전 뭐 그런대로 큰 불만 없이 사는데 활동적이고 부부생활 중요한 분이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 18. ...
    '16.9.23 8:58 AM (218.55.xxx.232)

    키스는 해보셨어요? 스킨십 해서 좋으면 결혼 진행해도 좋겠지만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안정적인것과 이성적인 호감이 둘다 충족되어야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 19. ㅇㅇㅇ
    '16.9.23 9:11 A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궁합을 보세요
    아무리 파고 들고 보려해도 감추는것은 못봅니다
    조건이 괜찮다싶으면
    유명한 역술인에게 가서 궁합이 좋은지보세요
    그래야 살면서 태클이 안들어와요

  • 20. ...
    '16.9.23 9:12 AM (125.146.xxx.95)

    성격과 가치관 검증응 하세요
    가정적인지 온순한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하는지
    욱하는 성격이 있는건 아닌지 남을 잘 배려하는지
    기본적으로 사랑과 평화가 충만한 사람인지..
    결혼은 느낌도 중요하지만 사람 성정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평생 같이 살거잖아요.
    사랑이 중요한 요인이면 왜 사람들은 불같은 연애를 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걸까요

  • 21. 답만 하자면
    '16.9.23 9:26 A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그런 느낌으로 결혼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그 느낌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무탈하게 잘 살아요
    열정, 재미, 흥미 대신 안정, 원만, 평온을 택했으니 자연스러운 결과겠지요

  • 22.
    '16.9.23 9:31 AM (175.223.xxx.5)

    내가 생물학적인 결합한사람인데
    둘이 사랑하진않았어요. ㅋ
    결론은 잘살고있는데요.

    잘살기위한 조건이라하면
    둘의 인성 그리고 배우자 외의 이성에 대해 별관심이나 끼가없어요.
    나머지는 살면서 맞춰가는거구.
    양보하고배려하기까지 10년걸렸는데
    둘의사이는 애가 이어줘요.

    나는 옛 남친들과 사귈때 좋아죽겠고 사랑을 계속확인하고싶어하고 재밌는 연애를 했지만 너무 좋으면 집착하고 서운하면 화내고 싸우게되는데

    현재 남편과는 그런기복이없어요.
    그러니 좋아죽겠는적도없지만 싫어서 못살겠다도 없는거죠.

    배우자가 별거아닝메요.
    서로 존중하고 맞춰줘가며 살면되요.
    젤 중요한건 서로의 인성입니다.

  • 23.
    '16.9.23 9:41 AM (183.101.xxx.235)

    전 반대요.
    제가 그런 결혼했는데 절대 행복하지않아요.
    다음생엔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보고싶네요.

  • 24. ...
    '16.9.23 9:48 AM (114.204.xxx.212)

    그래도 우선은 남자로 끌려야죠 설렘도 있고
    죽도록 불타진 않더라도요

  • 25.
    '16.9.23 9:55 AM (125.179.xxx.41)

    저도 그런 조건좋고 무난?한(딱히 끌리지는 않는) 사람들 몇번 만나봤는데
    재미가 없더라구요
    결국 그보다는 조금 조건은 별로지만 끌리는 남자 만나서 결혼했는데 매일 좋아요ㅋㅋㅋ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낳고 알콩달콩
    인생별거있나싶네요ㅋㅋ
    님도 좀더 기다려보세요~~~

  • 26. 인연은
    '16.9.23 10:36 AM (182.208.xxx.5)

    한눈에 딱 저사람이다하는 느낌이 있는것같아요. 너무 좋더라구요. 설레고..주위에 님처럼 조건 딱맞춰 안정적이겠다싶어 결혼했는데 너무 사는게 재미없다는 얘길하더라구요. 좀더 만나보시든지..다른사람도 만나보세요. 결혼생활길어요..

  • 27. ...
    '16.9.23 11:30 AM (130.105.xxx.219)

    사람마다 결혼상대자에 대한 기준이 다른거 아닌가요?
    님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 있을 수 있고 아닌 사람 있고...
    암튼 질문에 대해 답을 드리자면 모두 그런 마음으로 결혼하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저만해도 제가 상대방에 대해 저런 마음 정도만 가지고 있다면 절대 결혼 안해요.
    그냥 왠만한 직업과 조건에 저정도면 성실하겠다는 추측 가지고 내 인생을 거는거 결국 여기 게시판에 이혼하네 마네 하는 얘기 많이 하시는 분들 같이 될 가능성 많지요.
    사랑해서 결혼해도 힘든 결혼생활이 어찌 얄팍한 조건과 추측만 가지고 쉽겠어요.
    저는 주위에 조건 좋은 사람들이 많았어서 그중에 대충 착하고 제게 잘해서 결혼할거였으면 할 사람 정말 많았을거에요.
    제 남편이 조건은 오히려 못했지만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고 가슴 터질거 같고 같이 있으면 너무 달콤하고 헤어지면 못살거 같아서 결혼했어요.
    10년 지나도 여전히 좋습니다. 물론 가슴 터질거 같고 미치도록 보고싶은 마음은 이제 없어요. 설레는 마음도 좀 줄고요.
    원글님도 그런 사람이랑 사랑하고 두근대며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뭐 대수냐, 그것도 오래가지 못하는 감정일 뿐이다. 조건과 안정이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그 기준에 맞춰서 결혼하시는거지만 저같이 사랑이 중요하고 인생을 살면서 힘들때 큰 힘이 되어 주는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씀드리는거에요~)

  • 28. ..
    '16.9.23 1:40 PM (223.62.xxx.122)

    전 그래서 40 넘어 싱글인가봅니다
    잘생기고 내스티일인 남자친구도 간간히 질리는데 그런 퉁퉁한 애 만나 퉁퉁하고 이목구비 못난 애 낳아 성형해주고 대학 어디 보낼지 고민하고 퉁퉁한 애가 벌어다준 돈으로 간간히 소핑하고 그러다간 저 같은 사람은 숨막혀 죽을 듯요
    게다 그런 퉁퉁한 애들이 바람 더 필수도 있거든요
    바람까지 피우면 진짜 다시 태어나면 그런 선택 안 하리라 맘 먹겠져

  • 29. 결혼이
    '16.9.23 1:41 PM (61.80.xxx.247)

    너무 뜨거워 열정만으로 할 수 있는 사람 있을까요?

    아니면 완전 미남이라 그 얼굴 하나 보고 끝까지 살 수 있을까요?
    미남인데 결혼하니 여름이라고 씻는 것 싫어하고
    코후벼서 소파에 던지며 놀고 발냄새는 장난아니고
    잘때는 드르렁 드르렁 호랭이 옆에서 자는 거 같으면 같이 살 수 있을까요?

    죽도록 사랑해 결혼했는데 결혼하니 이 남자
    퇴근후엔 소파와 합체해서 잘때까지 그 상태로
    날마다 회사 때려치고 사업하겠다고 ㅈㄹㅇ병
    친정집은 절대로 가면 안되는 포로수용소쯤으로 아는 남자
    시댁에 잘하라고 수시로 찔러대고 괴롭힌다면
    오래 오래 행복할까요?

    느낌이 좋으면 그리고 다 편안해 보인다면 결혼하세요.
    걸리는게 많은 결혼도 다 좋아보이는 결혼도 내가 선택하는 거니
    그 선택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행복하려고 노력하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결혼이 별거인가요? 남들 다 하는 거
    괴랄스럽고 폭력적인 남자만 아니면 무난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30. ...
    '16.9.23 2:15 PM (130.105.xxx.219)

    그러니까 사귀어 보고 결혼하는거죠 윗님...
    사귈때는 몰랐는데 결혼하니 달라지는 부분도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짧지 않은 연애 기간 동안에도 위에 말씀하신 부분들 정도는 알아챌 수가 있습니다.
    많은 대화를 해보면서 가치관과 인생관을 알 수 있고요, 그가 주위 사람들에게 하는 언행을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보이면서도 눈감고 귀 막고 괜찮을거야, 나아질거야 하다가 결혼 후에 불행하다 어쩐다 하는거죠. 님은 어차피 복불복이니 평범하고 무난하고 느낌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랑 노력하면서 살아라 주의자신데 그건 너무 도박과도 같은 일이네요.
    원글님은 자신이 어떤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는지...어떤 사람이 남편감으로 이상형인이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네요.

  • 31. 그걸 왜 남한테
    '16.9.23 2:57 PM (115.140.xxx.86)

    그런걸 왜 남한테 물어보시나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무리 조건좋고 무난한 사람이라도 내가 안끌리면 죽어도 못사는 사람있고, 아무리 매력적이어도 자기 욕망에 안맞으면 조건좋은 남자랑 사는게 낫다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의 욕구를 잘 들여다 보셔야지..82에 물어보면 답이나오나요?

  • 32. ㅁㅁ
    '16.9.23 4:01 PM (58.122.xxx.93)

    이런데 글 올리게 하는 남자와는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함.
    원글은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음.
    그 남자랑 자고 싶은 생각은 드세요?
    별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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