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으로의 여행

이 가을에 조회수 : 676
작성일 : 2016-09-22 19:44:28

오랜만에 한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유럽의 한 쪽에 툭 떨어져 산 지 오래 되었구요.


이곳에 오래 산 덕분인지

좋은 풍경을 보고 맛 난 음식을 먹고

새로운 문화를 보고

하는 것에는 이젠 별 감흥이 없어요.


오히려 즐겨보는 한국기행테마에 나오는

부지런히 일하고 땀흘려 생활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나도 그렇게 한 번 살아보고 싶어요.


친구들을 굳이 멀리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나 잘 갖쳐진 삶을 살아내는 그들이

이젠 더 이상 매력적이지는 않네요.


이 질문이 참 뜬금없는 줄 알면서도

여기에 글을 쓰네요.

어디에 가면 좀 더 좋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까요.

부모님들의 고향은 모두 다 이북인지라

친척들은 전혀 없어요.


이 도시 저 도시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

이게 아닌데..

내가 찾는 것은 이게 아닌데..하다

그냥 뻘 글 하나 남깁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89.12.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16.9.22 7:48 PM (223.17.xxx.89)

    한국이 아기자기 예쁘고 우리 정서에 맞는 곳이 많은듯해요

    막살 가려고하면 어딜가야하는지 모른다는게 큰 흠....
    인터넷이나 책의 도움으로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테니 꼭 멋진 여정 찾아내시길

  • 2. 한국
    '16.9.22 8:24 PM (121.131.xxx.155)

    가을에 날씨좋을 때 오시면 좋겠네요 .

    연세대학교가 교정을 새로 만들어 좀 조용하게 가을햇살 즐기기에 좋을거예요

    문득 ..한국에 와서 맛있는것 먹고 싶다는 친구생각이 나네요 .
    내 생각속의 한국과 실제 한국이 많이 다를거예요 .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습 보려면 재래시장도 좋겠네요 .
    아니면 오일장 들어서는 시골장날도 좋을거구요
    강화도도 나쁘지 않겠네요


    그 느낌 알것 같아요

  • 3. ....
    '16.9.22 8:24 PM (210.90.xxx.181)

    님도 타지에 살고 계시니 아시겠지만, 여행으로 사람이 사는 모습까지는 볼 수 없는거.. 그건 욕심이죠. 맘에 드는 도시 한군데 정하시고 오래 머물러 보세요.. 겉모습이라도 조금 보이게요.

  • 4. 시장구경
    '16.9.22 9:59 PM (125.182.xxx.242)

    서울의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등 야밤과 새벽시장..

    광장시장 등


    재래시장 구경 강추.


    부산 오신다면
    국제시장
    각 포구의 아침 어시장 강추.


    사람 내음이나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5. 밝은이
    '16.9.23 12:21 AM (89.156.xxx.3)

    wwoof korea 검색하시면 유기농 친환경농법으로 농사지으시는분들 가정에

    방문하셔서 일주일 정도 하루에 약 4시간 노동 제공하고 같이 생활하는 여행을 하실수 있어요

    그냥 여행으로는 볼수없는 것들을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887 그알 보니 우병우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이 있군요 놀랍네요 9 ㅇㅇ 2017/01/09 4,816
637886 문재인 필패론은 이미 검증 확인. 39 징글징글 문.. 2017/01/09 1,885
637885 미 NYT,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 소식 전해 light7.. 2017/01/09 463
637884 엄마가 산후조리 해주시는데,, 금액이요 4 엄마가 2017/01/09 1,752
637883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나 학원 없나요? 4 안녕냐옹아 2017/01/09 787
637882 강신명 정치뜻 있다더니ㅎㅎ ㅅㅈ 2017/01/09 604
637881 뜨거운음식 안식히고 싸면 상하나요 2 ... 2017/01/09 1,465
637880 김정훈...전교1등 넘어 경남 1등한적도 있다 60 ... 2017/01/09 18,512
637879 제 감정이 호감일까요, 좋아하는 감정일까요? 4 연애초보 2017/01/09 3,256
637878 사십대 미혼 어떻게 살까요? 28 ㅇㅇ 2017/01/09 6,802
637877 유로샴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1 bab 2017/01/09 280
637876 국민연금 임의 가입 괜히 한듯... 6 ... 2017/01/09 4,135
637875 미남. 미녀는 입매가 다 이쁘네요. 11 입매 2017/01/09 6,664
637874 올해 추석 긴 연휴때 혼자 유럽여행가시는분 !~ 2 그냥. 2017/01/09 1,170
637873 셜록4 자막으로 재방송 하네요 3 2017/01/08 1,414
637872 볼링영화 스플리트(?) 재밌네요 1 볼링 2017/01/08 634
637871 대학신입생.. 오티 꼭 가야하나요? 11 오티 2017/01/08 3,709
637870 반기문님 아베한테 할말없으시죠? 3 암요. 2017/01/08 600
637869 생활비가 정말 너무 많이 나와요 5 .. 2017/01/08 5,211
637868 노인 되는게 두려워 8 40대 2017/01/08 3,545
637867 중딩 아들 초등때 친구 만나나요? 3 중딩 2017/01/08 1,030
637866 도깨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76 .... 2017/01/08 17,477
637865 이 일본영화 좀 찾아주세요ㅜㅜ 제목이 기억안나네요 2 빵실이 2017/01/08 1,236
637864 문재인님 헐뜯을수록 더 팬심이 생기네요. 29 개헌반대 2017/01/08 1,347
637863 강남오렌지 비슷한 립스틱 뭐가 있을까요? 2 ... 2017/01/0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