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으로의 여행

이 가을에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6-09-22 19:44:28

오랜만에 한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유럽의 한 쪽에 툭 떨어져 산 지 오래 되었구요.


이곳에 오래 산 덕분인지

좋은 풍경을 보고 맛 난 음식을 먹고

새로운 문화를 보고

하는 것에는 이젠 별 감흥이 없어요.


오히려 즐겨보는 한국기행테마에 나오는

부지런히 일하고 땀흘려 생활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나도 그렇게 한 번 살아보고 싶어요.


친구들을 굳이 멀리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나 잘 갖쳐진 삶을 살아내는 그들이

이젠 더 이상 매력적이지는 않네요.


이 질문이 참 뜬금없는 줄 알면서도

여기에 글을 쓰네요.

어디에 가면 좀 더 좋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까요.

부모님들의 고향은 모두 다 이북인지라

친척들은 전혀 없어요.


이 도시 저 도시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

이게 아닌데..

내가 찾는 것은 이게 아닌데..하다

그냥 뻘 글 하나 남깁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89.12.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16.9.22 7:48 PM (223.17.xxx.89)

    한국이 아기자기 예쁘고 우리 정서에 맞는 곳이 많은듯해요

    막살 가려고하면 어딜가야하는지 모른다는게 큰 흠....
    인터넷이나 책의 도움으로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테니 꼭 멋진 여정 찾아내시길

  • 2. 한국
    '16.9.22 8:24 PM (121.131.xxx.155)

    가을에 날씨좋을 때 오시면 좋겠네요 .

    연세대학교가 교정을 새로 만들어 좀 조용하게 가을햇살 즐기기에 좋을거예요

    문득 ..한국에 와서 맛있는것 먹고 싶다는 친구생각이 나네요 .
    내 생각속의 한국과 실제 한국이 많이 다를거예요 .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 모습 보려면 재래시장도 좋겠네요 .
    아니면 오일장 들어서는 시골장날도 좋을거구요
    강화도도 나쁘지 않겠네요


    그 느낌 알것 같아요

  • 3. ....
    '16.9.22 8:24 PM (210.90.xxx.181)

    님도 타지에 살고 계시니 아시겠지만, 여행으로 사람이 사는 모습까지는 볼 수 없는거.. 그건 욕심이죠. 맘에 드는 도시 한군데 정하시고 오래 머물러 보세요.. 겉모습이라도 조금 보이게요.

  • 4. 시장구경
    '16.9.22 9:59 PM (125.182.xxx.242)

    서울의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등 야밤과 새벽시장..

    광장시장 등


    재래시장 구경 강추.


    부산 오신다면
    국제시장
    각 포구의 아침 어시장 강추.


    사람 내음이나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5. 밝은이
    '16.9.23 12:21 AM (89.156.xxx.3)

    wwoof korea 검색하시면 유기농 친환경농법으로 농사지으시는분들 가정에

    방문하셔서 일주일 정도 하루에 약 4시간 노동 제공하고 같이 생활하는 여행을 하실수 있어요

    그냥 여행으로는 볼수없는 것들을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840 구채구 다녀왔어요 25 ..... 2016/09/22 4,257
598839 윤정희씨 얼굴보면 마음고생이 심했던 분 같아요 18 미소 2016/09/22 8,341
598838 교과서 같이 완벽한 사람.... 좀 힘드네요... 4 후~ 2016/09/22 1,331
598837 한예종은 어떤 아이들이 가나요? 5 ㅗㅗ 2016/09/22 4,255
598836 밤 9시에 된장찌개 끓이면 안되나요? 32 ... 2016/09/22 7,241
598835 제시 아이젠버그 2 배우 2016/09/22 496
598834 낙동강전투 재연행사 중 화약폭발..군인 2명 화상(종합) 5 나원참 2016/09/22 684
598833 차마 죽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18 ... 2016/09/22 4,257
598832 탄산수 제조기 구입했어요ㅠㅠ 11 얼마전 2016/09/22 2,285
598831 저는 낙오자일까요? 9 .. 2016/09/22 1,314
598830 삼성전자 왜 이러나요? 14 사랑 2016/09/22 6,121
598829 재미있는 것도 즐거운 것도 더 이상 없는... 15 기운없음 2016/09/22 2,725
598828 국물용 멸치 길냥이 밥으로 줘도 될까요? 9 냥이 2016/09/22 1,163
598827 은마아파트 사시는분 계실까요? 5 ㅠㅠ 2016/09/22 3,070
598826 뚱뚱했다 살뺀 사람들은 다른 뚱뚱한 사람 보면 불편한가요? 8 ㅇㅇ 2016/09/22 3,282
598825 혹시 저같은 이유로 직장생활하시는분도 계시나요? 10 ㅇㅇ 2016/09/22 2,137
598824 자취생한테 보내주면 좋을 음식.. 6 ..... 2016/09/22 1,712
598823 저는 40초중반에 음흉한 눈길 느껴봤네요. 3 .. 2016/09/22 2,996
598822 대출관련 업무 보시는 은행원 여러분 도움부탁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6/09/22 833
598821 곱창보다 막창이 더고급인가요? 4 ㅇㅇ 2016/09/22 2,649
598820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2 아휴 추워 2016/09/22 1,172
598819 집 회사가 다인 40살노처녀 13 햇빛 2016/09/22 7,426
598818 오십넘으신 운전 잘하시는분 오래되신분 좀 저 좀 봐주세요!.. 9 Oo 2016/09/22 1,760
598817 키스하고 싶네요.... 13 ... 2016/09/22 8,520
598816 아파트 1 아파트 2016/09/22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