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만 매력있어보이는 사람..

구름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6-09-22 17:48:30

회사 동기들이 많은데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그 남자는 눈에 띠지 않았어요.

뭐랄까, 사람이 착해서..이것저것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힘든일도 해주고 하니깐 사람들이 조금씩 호구로 보는 듯한 느낌도

저는 들었구요.

사람들과 다같이 있으면 그는  좀 어설프고 착해보이는 느낌만

들었는데... 잘 못어울리는 느낌도 받아서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따로 만나서 둘이 이야기 하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하니깐

말도 잘 통하고 매력이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그 남자보고 아재개그 하지말라고 안웃기다고 막 그랬는데

저는 따로 만나서 이야기하니깐 그 개그도 조금 웃기더라구요.ㅎㅎ


그럼 이게 인연일수도 있나요..

조직내에서는 눈에 띠지도 않고 리더쉽도 없어서 관심밖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만나니 저랑 대화코드가 잘 맞아서 2시간 넘게 매끄럽게

대화도 이어지고...편한 느낌...들었어요.

이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 흔치 않다는걸 알고있기 때문에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마 사람들은 왜 그렇게 존재감 없는 사람 만나냐~ 라고 할수도 있을텐데..

저는 그 사람 매력이 느껴지거든요.조직내에서는 그냥 자기일 묵묵히 하는데

막 인기남 스타일은 아니에요.. 여자들이 오빠오빠~ 하면서 좀 장난치고 무시하는 느낌 ㅋㅋ

그럼 이게 인연일수도 있는지..

개인적으로 만났을때의 느낌이 더 중요한걸까요

IP : 110.46.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5:51 PM (222.237.xxx.47)

    물론이죠...그러니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죠..
    남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내가 꼭 좋아할 필요는 없듯이..
    나에게 맞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 의견 따를 필요 없어요...
    님을 만난 후 그 분도 제대로 자기 빛을 발할 수 있으니까요.....

    단, 남들이 하는 얘기 중 인성이나 과거 문제가 있는지는 살펴봐야죠....

  • 2.
    '16.9.22 5:52 PM (211.114.xxx.137)

    그럼요.

  • 3. 세상 사람들 눈이
    '16.9.22 8:01 PM (223.17.xxx.89)

    다 똑같음 살인나죠.

    그러니 다 짚신도 제 짝 있다는 말이 있는거고...

    취향따라 사는거죠

    남들은 기겁하고 웃는데 저도 제 남편 발 킬머,한석규 닮았고 더 잘 생겨 보여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000 이정현 'KBS보도개입'방송법위반 수사 시한 넘긴 검찰 3 비공개단식남.. 2016/09/28 437
600999 급합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2016/09/28 392
600998 사십대 이후에 알콜에 중독될수가 있을까요 3 나무 2016/09/28 1,300
600997 8황자때문에 해수가 엮여서 그 지경된건데 6 지겨울수있지.. 2016/09/28 1,593
600996 재생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재생크림 2016/09/28 578
600995 구루프 말고 다니는 거 7 유행? 2016/09/28 2,502
600994 국내산 거피팥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2 팥쥐 2016/09/28 360
600993 애정결핍 및 자신감 결여 고치신보신분 방법좀 알려주세요 4 화이팅 2016/09/28 2,051
600992 부동산 피만 받고 팔면.. 4 ..... 2016/09/28 4,319
600991 LA 사이프레스나 사우스패서디나 생활비문의드립니다. 1 .... 2016/09/28 495
600990 350대 기업 중 여성 CEO 4%..유리천장 '여전' 2 /// 2016/09/28 524
600989 14년만에 150만원으로 첫번째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22 제주도4박5.. 2016/09/28 3,668
600988 용인 성복동 부촌인가요? 12 ㅇㅇ 2016/09/28 8,036
600987 배구대표 선수들 김치찌게를 먹을 때 기분 어땠을까요? 1 국가대표 2016/09/28 1,804
600986 여기서 암만 있는척 부자인척 해도 10 흥칫뿡 2016/09/28 5,848
600985 카톡대화상대자가 알수 없음 뜨는데 4 .. 2016/09/28 2,621
600984 나이45세에 프라다백팩 어떤가요? 11 백팩 2016/09/28 4,232
600983 아니 주차 개떡같이 하고 전화 안받는 인간들 6 싫어 2016/09/28 1,053
600982 조기 아래 코알라 뭐시기글요... 20 ,. 2016/09/28 2,672
600981 집청소 제발 도움좀 주세요 ㅠㅠ 4 a 2016/09/28 1,990
600980 '치질'선릉 w항외과(여의사) 절대가지마세요 8 .. 2016/09/28 14,774
600979 부모님 칠순 여행 패키지 추천 여행사 있나요? 4 82쿡스 2016/09/28 1,592
600978 저녁 뭐드실건가요 9 fr 2016/09/28 1,113
600977 형광등이 가끔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는데... 5 전기 2016/09/28 1,310
600976 이혼녀는 헌 여자다라는 말 7 ''' 2016/09/28 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