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야간에 축구하러 간다는 말에 너무 화가 나요

...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6-09-22 15:05:59
한 달 안된 아기 엄마입니다.
11일에서 조리원에서 나와서 집에 왔습니다.
좀전에 남편하고 통화하는데..
일끝나고 운동 갔다가 야간에 동호회 사람들이랑 축구하러 간다고 하네요.
저는 잠도 못자고.. 밥은 먹는건지 입에 쑤셔넣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는데..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아기 좀 봐주면... 저도 숨 좀 돌리고 싶은데... 제가 소심한건지...
이혼하고 싶어요..
IP : 1.240.xxx.10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
    '16.9.22 3:10 PM (211.214.xxx.2)

    화나는게 정상이죠. 남편분 정말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고.. 애는 혼자 낳았나요? 저런 사람들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콕 찝어서 얘기해줘야지만 하더라구요. 앞으로 한두달간은 많이 힘들텐데.. 붙들고 잘 얘기하셔서 육아에 동참하게 만드세요

  • 2. 아기
    '16.9.22 3:10 PM (183.104.xxx.174)

    한달 도 안 된 아기
    물론 남편이 서운 한 거 맞지만
    남편이 봐 줄 게 어딨어요
    아직 먹는 시간 빼고는 잠만 잘 텐데
    별게 다 이혼하네 마네

  • 3. 남자는짐승
    '16.9.22 3:11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혼강추ㅡㅡ

  • 4. 저기
    '16.9.22 3:14 PM (211.214.xxx.2)

    183.104님
    저땐 물론 애기가 먹고자고 하는 때지만
    하다못해 남편이 애기 기저귀 좀 갈아주고 애기엄마가 못하고 있는 가사 좀 도우면 어디가 덧나나요? 이혼은 물론 많이 나간 얘기긴 하지만 원글 조리원 막 나왔다잖아요 한참 산후우울 올때구만

  • 5. 아기
    '16.9.22 3:15 PM (183.104.xxx.174)

    매일 축구 차러 간다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하루 인 데
    그걸 이해 못 하나요..
    그럼 남편은 종일 긴장속에 직장생활 하다
    집에 와서 마누라 편하라고 애 보고 있어야 하나요
    매일을...
    숨 쉴 틈은 줘야
    일도 하죠

  • 6. 남편도
    '16.9.22 3:15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숨쉬고싶겠죠
    별게다..

  • 7. ....
    '16.9.22 3:16 PM (14.33.xxx.242)

    매일가는것도 아니고
    휴.........

    이런.

  • 8. ....
    '16.9.22 3:2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그놈의 이혼타령...
    또 시어미 타령 댓글 달릴듯

  • 9. ..
    '16.9.22 3:28 PM (125.187.xxx.10)

    힘들죠? 토닥토닥
    남편에게 화를 내는 대신 원글님이 힘든걸 차분하게 얘기해보세요.
    아직 나도 초보엄마다. 출산후 아직 몸도 다 회복되지 않았는데 온종일 혼자 아기를 돌보려니 힘이든다.
    아직 아기가 어리니 좀더 육아에 참여해달라. 저녁시간에 운동갔다가 축구까지 하고 오면 피곤하니 또 자기도 자야할거다. 그러면 나는 정말 한숨도 돌리기 어렵다.
    나를 좀 도와달라.

    화내는건 도움이 별로 안됩니다. 차분하게 설명하세요.
    그리고 남편도 사회생활이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이든 두번이든 두분이 서러 협의를 하세요.

    남자들 자세히 얘기하지 않으면 몰라요. 반나절이라도 아기 전적으로 맡겨보세요.
    그래야 알지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아기가 커가면 점점 나아집니다.

  • 10. 흐미
    '16.9.22 3:32 PM (119.18.xxx.100)

    남편 너무 하네요..
    아이가 보고 싶지도 않나 보네요...
    저때는 단 30분을 봐줘도 숨통이 트이는 시기입니다...
    동호회 모임이면 앞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저런 모임이 문제란걸 모르세요?...가정 등한시 하고 지 하고 싶은거 디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
    애는 혼자 낳아서 키웁니까??
    최소한 아이 낳았으면 딩분간만이라도 육아 도와줘야죠...
    일하는 남편만 숨통 트야 합니까??
    여기 남편편 댓글러들은 애 존인이 키운 사람 아닙니다...남편 외 그 누구의 도움을 받았겠죠...쩝.

  • 11. 아기
    '16.9.22 3:36 PM (183.104.xxx.174)

    간난 아기 한 번 자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은 내리 자는 데
    뭘 숨통 트일 시간이 없나요..
    애 잘 때 옆에서 같이 자면 되는 데
    어짜피 애 자면 집안 일 못 하잖아요
    애 깰까 봐..
    간난 아기 때가 젤 편하죠 사실..
    걷기 시작 하면 그 때가 더 힘들지..
    눈을 못 때니..
    지금이야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는 데 뭐가 그리 힘들다고..
    매일도 아니고 어쩌다 한 번을..

  • 12. 산후우울증일꺼에요
    '16.9.22 3:39 PM (39.121.xxx.22)

    남편한테 얘기해보세요
    신생아면 젤 편할때죠

  • 13. ㅇㅇ
    '16.9.22 3:39 PM (219.248.xxx.242)

    저는 제가 키웠는데 남자들도 숨 쉴 틈 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운동이면 더 안 말려요.

  • 14. .....
    '16.9.22 3:40 PM (1.245.xxx.33)

    어쩌다 한번인데..라는분들은....
    그게 괜찮으신가봐요??

  • 15. 원글
    '16.9.22 4:06 PM (1.240.xxx.104)

    아기가 젖만 먹고 내리 자는 것도 아니고.. 젖먹이고 기저귀 갈고 하면 한 시간인데.. 이게 하루에 8번 이상이에요. 요즘은 기저귀 갈다 깨면 또 한 시간씩 말똥말똥할 때도 있어요~ 아기가 잘 때 저는 밥도 먹어야 하고 빨래, 청소도 해요. 필요한 거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하고.. 저도 숨쉴 틈도 있었으면 좋겠고 자고 싶어요. 아기가 잠든 사이에 설거지하고, 빨래 돌리면서 댓글 씁니다.

  • 16. 왠일이야
    '16.9.22 4:55 PM (110.70.xxx.206)

    갓난 자식이 생겼는데 숨쉴틈이요? 동호회요??? ㅋㅋㅋㅋㅋ
    아 진짜 사랑이 없어도 파트너십이라도 있어야지 인간인가요.
    저랑 남편이랑 애 돌때까지 개인 약속 안잡았고 야근도 왠만하면 집에 와서 하고 당연히 숨쉴틈 없이 살았어요. 입주이모 주6일 있어도 신생아 있는 집에서 부모가 나의 인생 나의 숨쉴틈 하는건 솔직히 책임방기/기생이라고 생각했어요. 부모로서 내 몫을 해야죠.

  • 17. 아오
    '16.9.22 5:32 PM (49.98.xxx.197) - 삭제된댓글

    미안해요 욕좀할게요
    남편 미친놈!!!
    개념상실했네요
    집에 들어오면 축구공으로 한대 날리시고 님도 나가요
    목욕탕을 가시든지 영화관 심야 끊어서 한숨 푹주무시고 오세요
    혼자 달래고 재워보라구요
    아기가 눈에 밟혀도 꾹참으세요
    엄마인 나라도 봐야지… 이렇게 초장부터 끌려다니면 남편 육아방관자 예약입니다

  • 18. pass21
    '16.9.22 6:12 PM (125.178.xxx.41)

    이혼 말이 쉽게 나오네요 이혼꼭 하시길

  • 19. 오늘 하루는 보내주고
    '16.9.22 6:41 PM (114.204.xxx.4)

    일주일에 6일동안 남편에게 부탁하면 되지 않나요?

  • 20. 홍차소녀
    '16.9.22 6:53 PM (223.62.xxx.164)

    원글님 심정 너무너무 이해가요.
    저도 그랬어요ㅠㅠ
    전 남편이 애를 안보고 집에만 있어도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 21. ..
    '16.9.22 7:28 PM (116.33.xxx.68)

    한달도안됬는데 너무해요 남편분
    제남편은 초등들어가고나서 운동다니기시작했는데
    돌전엔 그럼안되죠

  • 22. dd
    '16.9.22 7:34 PM (218.48.xxx.147)

    남편이들어와서 애기봐줘야 저녁도먹고 목욕이라도하고 밀린 집안일이라도 하죠 진짜 너무하네요 백일이라도 넘어서 통잠이라도 자야 엄마 아빠 겨우 숨돌리는데요

  • 23.
    '16.9.22 11:44 PM (58.234.xxx.3) - 삭제된댓글

    남자입장 에서만 얘기하시는 분들은
    애를 본인이 안키웠거나
    옆에 누군가 상주해 있었거나
    너무 오~래전 일이라 얼마나 힘든지 다 잊으신것 같아요

    한달된 신생아면 잘 나오지도않는
    모유수유 하느라 하루종일 끼고 있어야되요
    자는것 먹는것 씻는것 심지어 싸는것 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을 시기죠
    인간이 못자고 못먹고 못씻고 못하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한가롭게 동호회 활동까지 하는걸
    이해해 줘야 하나요?
    같이 만들고 같이 낳은 아이라면
    최소한의 동반자로서의 책임감은 가져야죠
    산후 우울증이 호르몬 영향도 있겠지만
    신생아 하나 데려다놓고 하루종일 집안에 가둬두면
    산모 아니라 일반사람도 우울증 생길걸요
    남편분 붙잡고 얘기하세요
    아니면 그런 여가시간을 가지려면
    아내분과 육아 바톤터치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달라고 하시던가요

  • 24.
    '16.9.22 11:45 PM (58.234.xxx.3)

    남자입장 에서만 얘기하시는 분들은
    애를 본인이 안키웠거나
    옆에 누군가 상주해 있었거나
    너무 오~래전 일이라 얼마나 힘든지 다 잊으신것 같아요

    한달된 신생아면 잘 나오지도않는
    모유수유 하느라 하루종일 끼고 있어야되요
    자는것 먹는것 씻는것 심지어 싸는것 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을 시기죠
    인간이 못자고 못먹고 못씻고 못싸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한가롭게 동호회 활동까지 하는걸
    이해해 줘야 하나요?
    같이 만들고 같이 낳은 아이라면
    최소한의 동반자로서의 책임감은 가져야죠
    산후 우울증이 호르몬 영향도 있겠지만
    신생아 하나 데려다놓고 하루종일 집안에 가둬두면
    산모 아니라 일반사람도 우울증 생길걸요
    남편분 붙잡고 얘기하세요
    아니면 그런 여가시간을 가지려면
    아내분과 육아 바톤터치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달라고 하시던가요

  • 25.
    '16.9.22 11:51 PM (58.234.xxx.3) - 삭제된댓글

    애잘때 옆에서 같이 자면 된다고 쉽게 말씀하시는분도
    계신데
    하루종일 삼십분 길어야 한시간씩 쪽잠만요계속 자는데
    제정신 이기 힘들어요
    몇시간 이라도 쭉 이어서 자줘야 피로가 풀리죠
    한달이면 밤에도 두시간마다 한번씩 계속 수유해야되고
    정말 사람 사는게 아니에요
    전쟁같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 26.
    '16.9.22 11:52 PM (58.234.xxx.3)

    애잘때 옆에서 같이 자면 된다고 쉽게 말씀하시는분도
    계신데
    하루종일 삼십분 길어야 한시간씩 쪽잠만 계속 자는데
    제정신 이기 힘들어요
    몇시간 이라도 쭉 이어서 자줘야 피로가 풀리죠
    한달이면 밤에도 두시간마다 한번씩 계속 수유해야되고
    정말 사람 사는게 아니에요
    전쟁같던 시간들이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814 거실에 시들고 안 예쁜 화초 어쩌죠? 5 이파리 2017/01/08 1,265
637813 나이많은 싱글인데.. 삶에 의욕이 없네요 8 헛헛 2017/01/08 5,566
637812 조원동..김영재 대통령 성형과 관련있다. 1 .... 2017/01/08 983
637811 요샌 다 비싸네요 42 ... 2017/01/08 19,942
637810 강남 고급 한정식집 추천좀 15 프레스코 2017/01/08 2,681
637809 특검 종료후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재용 구속.. 2017/01/08 383
637808 머리 남자같이 자르고 안경쓰고 외모 1도 신경안쓰는 여자분 9 .... 2017/01/08 2,771
637807 샤넬 향수 오 땅드르 or오 비브 1 정안나 2017/01/08 1,680
637806 아빠 3 사는게..... 2017/01/08 802
637805 국민연금 꼭 내야 할까요? 4 .. 2017/01/08 3,020
637804 문재인, 구미서 박사모 등에 봉변…"폭력행위, 사법당국.. 3 촛불이횃불된.. 2017/01/08 1,425
637803 무료 신살보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무료 사주싸이트나요 2 우주의 기운.. 2017/01/08 4,903
637802 사범대를 졸업하고 평가원이나 교육부에 입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7 무식 2017/01/08 1,711
637801 아베 소녀상 만들어 보내며 사과했으면 5 간단한걸 2017/01/08 500
637800 흑설탕팩 만들었어요 1 피부 2017/01/08 967
637799 헤어라인 제모 잘하는곳 아세요? 안녕냐옹아 2017/01/08 884
637798 전에 살던집에서 법적공방 있었다 - 이거 협박성이라 볼수 있나요.. 2 층간소음 2017/01/08 899
637797 설까지 최대한 살빼야하는데 운동보다 식이인가요? 11 사랑스러움 2017/01/08 3,078
637796 지금 하는 jtbc 뉴스 음질 상태 괜찮나요? 2 고장 2017/01/08 498
637795 부추전 바삭하게 하는 방법? 11 .... 2017/01/08 5,548
637794 홈쇼핑에서 렌터카 많이이용하나요? 스프링 2017/01/08 306
637793 헐~최경희.. 무조건 정유라 뽑아라...지시 9 ..... 2017/01/08 4,068
637792 세월999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시.. 8 bluebe.. 2017/01/08 329
637791 살다보니 목욕탕 욕조안에 똥을 싸놓고 가는 인간도 있네요 8 .... 2017/01/08 7,433
637790 유명화가 그림구입은 어떻게하는지요 3 물방울 2017/01/08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