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이 척추측만이 심한데 수술에 대해 아시는 분..ㅜㅜ

바다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6-09-22 10:43:38
제가 82에 댓글만 달다가 이런다 질문 올리게될지 몰랐어요.
저흰 외국에 살고 있구요 오늘 딸 아이 담당 의사를 만나고 와서 계속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속상해서요....

중1딸 아이가 작년에 엑스레이 찍고 17도 등 아래쪽으로 휘었다고해서 일단은 지켜보자고해서 그냥 있다가 지난 주에 다시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변화가 좀 심하고 허리 쪽으로 더 많이 휘어서 아무래도 수술 전문의를 만나보라고 의사가 얘기하네요. 딸 아이 말로는 통증은 전혀 없다고 하는데... 의사 소견은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았고 가족력에 따라 키가 더 클 가능성이 높아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고 그리고 척추 측만의 원인이 다른 곳에 있는지도 검사해야한다고요.

척추측만이 수술없이 교정되거나 완치되는 방법은 없다죠?
자녀나 주윗분들중에 수술을 하신 경우는 얼마나 심각해서 수술까지 하셨고 경과는 어땠나요?
척추측만에 도움되는 운동이나 요법,음식...뭐가 있을까요?

당연히 수술까지 안 가면 바랄것이 없지만...혹시라도 수술을 권유받게되면 지금 마음으로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국이라면 병원도 여러군데 다녀 더 검사해보고, 주윗분들 얘기도 들어보고 해서 대책을 세울텐데 이 곳은 그럴 여건이 안되니 속만 탑니다.   척추측만에 대해 어떤 거라도 제겐 다 도움이 되니 아시는대로  댓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64.180.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2 11:09 AM (168.126.xxx.176)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제 친구 딸도 6학년때 알게 되서 그때부터 물리치료, 교정기, 수영등 여러가지 했는데도 결국 고등학교때 수술했는데, 수술은 큰 수술이었지만 너무 건강하게 잘 지낸답니다. 휘어진 뼈가 곧게 되니 키도 몇센치 더 커졌구요. 여러군데 조언 받으시고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2. ...
    '16.9.22 11:13 AM (118.219.xxx.142)

    사촌동생이 수술햇어요
    그게 각도가 잇어서 얼마이상이면 무조건 수술 아님 그냥 교정이나 하면서 사는건데
    얘가 딱 그 경계에 잇어서 교정기 끼고 운동하고 햇는데
    결국 수능치고 수술하더군요
    세브란스에서 햇구요
    윗분말씀대로 키도 몇센치 크더라구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3. ...
    '16.9.22 11:55 AM (223.62.xxx.187)

    저는 기구필라테스 하고 훨씬 좋아졌어요..
    비싸서 그렇지 수술보다 낫지않겠나 싶어요..
    저도 다른 사람 좋아진거 보고 시작한거에요..

  • 4. 원글
    '16.9.22 1:00 PM (64.180.xxx.11)

    댓글들 감사드려요.
    기구 필라테스라는것이 어떻게 하는건지요?

  • 5. 제 조카도..
    '16.9.22 2:07 PM (150.150.xxx.92)

    남조카인데 고1때인가 수술했어요.
    지금은 대1인데 건강하게 잘 지내요. 군대도 면제 됐네요.ㅎㅎ
    키가 훌쩍 컸던데 그것때문인가 싶네요.ㅎㅎ

    그래도 딸아이 수술시키자니 걱정은 많이 되시겠네요.
    큰 수술이니만큼 여러군데 다녀보시고 결정하셔야 겠어요.

  • 6. 에구
    '16.9.22 6:35 PM (223.62.xxx.238)

    사오십도 이상 아니라면 수술안해도 되요.
    이십도 내외라면 충분히 수술없이 치료가능하구요. 측만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해요. 성장기면 몇개월사이 급속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서는 치료하는곳들이 많은데 외국이시라 안타깝네요

  • 7. 에구
    '16.9.22 6:36 PM (223.62.xxx.238)

    내 아이의 허리가 휘고 있다 책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627 네이버페이 등 오늘자 받으세요 2 Naver 05:11:44 120
1628626 한국만 의사 증원을 못 했네요 1 의사 05:11:19 114
1628625 그래도 인터넷이 있어서 혼자서 살아가기가 되나봐요 - 2 1 혹시저같은분.. 04:54:33 200
1628624 주식, 9월 지나면 좀 나아질까요? 무섭다 04:30:01 214
1628623 직장에서 이런경우 1 궁금 04:09:58 272
1628622 결혼30년차 2 인생은 혼자.. 03:42:19 662
1628621 그래도 인터넷이 있어서 혼자서 살아가기가 되나봐요 4 혼자 03:33:12 690
1628620 이집트 여행 솔직히 가요 말아요? 7 ㅇㅇ 03:26:59 811
1628619 손발이 찬 경우는 무슨 과를 가야할까요. 2 .. 03:20:01 266
1628618 인천 안상수가 강화군수 출마하네요 1 ㅇㅇ 02:57:00 384
1628617 예전에 교수 아들이 아버지 죽인 사건 3 .. 02:36:31 1,569
1628616 치매부모, 도움말 부탁드려요 8 01:32:32 1,124
1628615 미스터션샤인 2화 보는데 벌써 슬퍼요 2 ... 01:06:17 754
1628614 애가 꼰대스러워요 3 ㅇㅇ 01:04:13 923
1628613 고3인데 방금 코로나키트 확진이네요 7 .... 01:02:01 1,381
1628612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어느정도로 무섭나요? 5 00:54:10 1,522
1628611 종소세 350이면 수입이 얼마란 얘긴가요? 1 ㅡㅡㅡ 00:50:22 511
1628610 혈액순환이 잘되면 어떤게 다른가요? 1 ㅇㅇ 00:41:54 995
1628609 아빠 돌아가시고 첫 생신. 4 그리움 00:30:44 1,327
1628608 며느리를 8년간 성폭행한 시아버지 23 .. 00:17:25 7,436
1628607 밴프가는데요 경량패딩 vs 기모집업 어느게 더 따듯할까요? 10 밴프 00:16:40 1,217
1628606 전정부에서 국가채무 400조 이상 늘어났단 것도 거짓말 3 입벌구 00:10:59 810
1628605 노인변비 16 ㅁㅁㅁㅁ 00:02:45 1,551
1628604 옛날 토요일 생각이 나네요 24 111 00:01:25 2,250
1628603 엄친아 정소민 과거비밀 밝혀졌네요 11 00:01:23 4,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