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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주식으로 1억 5천 잃었다는 사람이에요

홧병 조회수 : 23,008
작성일 : 2016-09-21 22:38:09
홧병나 죽겠어요
이제 10개월된 둘째를 보는 낮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애들 자고 나니 왜 내가 저지른 일도 아니고
난 평생 빚이라는 것도 모르는 사람인데
월급 들어오자마자 만지지도 못하고 빚 갚아야 하는 현실.
사는게 재미없고
남편한테 정 떨어지고 배신감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이혼 하고 싶어도. 내 잘못으로 이혼녀 되는 것도 아니고
억울하고. 미치겠어요
두아이만 아니면 당분간 안보고 살고 싶네요.
오늘 국가에서 하는 도박치료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합니다
저를 인생 구세주로 생각하고 슬슬 기고 있지만
얼마나 갈까요.
원래 육아동참 잘하고 가정적인 남자라 봐주려 하지만
넘 너무 억울하고 분통 터지고. 이게 현실인가 싶고
애 학군 좋은데 이사 가려 계획 세운것도 다 틀어지고
저 새끼 발로 확 차버리고 싶어요
IP : 218.51.xxx.198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새끼
    '16.9.21 10:44 PM (61.101.xxx.114)

    없으면 혼자 두 아이 키우고 살아야 합니다.
    없는거보단 나으니 맘을 다스리시길...

  • 2. 밤에 남편 잘때
    '16.9.21 10:46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침대 밖으로 슬쩍 밀어버리세요. 어리둥절 일어나면 모른척 하고 자세요. 저 가끔 그래요 ㅋㅋ
    한약 안 믿으시면 어쩔수 없지만 한약 드시는분이면 잘하는 한의원가서 홧병 가라 앉는약 한재 드세요.
    일단 살고는 봐야죠. 전 효과 봤어요. 울화 치밀어 오르는게 가라 앉더라고요. 남편때문은 아니었지만요

  • 3. 아이들 생각
    '16.9.21 10:47 PM (61.82.xxx.218)

    지난번글에 남편분 연봉이 꽤 높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들 생각해서 맘 다스리세요.
    아이들 어릴때 부지런히 갚으시고 인생 수업료 크게 냈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시길~~~

  • 4. 토닥토닥
    '16.9.21 10:50 PM (218.156.xxx.90)

    에효....더 많이 잃은 사람들도 많아요...그거보고 위안삼으세요...글도 남편분 연봉 높으시니..다행이잖아요

  • 5. 참으시고
    '16.9.21 10:50 PM (220.121.xxx.167)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남편분이 이제 그런 큰 돈을 갖고 주식을 하느냐 안하느냐...
    안하길 바라시겠죠 물론.
    그렇다면 이왕 엎질러진 물 아깝지만 어떡하나요 잊으시고
    남편을 들들 볶는다던가 돈 아까워 어떡하냐는 둥의 본전 생각하게하는 식의 말은 삼가하세요.
    다시 주식에 손 댈수 있어요.
    그러니 맘 아프시더라도 가족의 미래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쿨한척 보이세요.

  • 6. 힘내요
    '16.9.21 10:50 PM (121.146.xxx.218)

    이게 진짜 마지막이라고 못박으세요.

  • 7. ㅣㅣ
    '16.9.21 10:51 PM (211.36.xxx.9)

    그 심정 나도 알죠.
    돈은 보지도 못하고 실체도 몰랐는데
    빚만 날벼락처럼 덥쳐오는 거.
    난 은행에서 전화와서 알았네요.
    일정 금액 수입에서 빼버리고 지내세요.
    애들땜에라도 아프면 안돼요.
    몸 챙기구요.

  • 8. 만약
    '16.9.21 10:51 PM (175.209.xxx.57)

    또 하면 어떡하실 건가요? 솔직히...그 버릇 못고쳐요. ㅠㅠ

  • 9. 근데
    '16.9.21 10:52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연봉이 1억이 넘으시니 금방 복구하실 듯.

  • 10. ...
    '16.9.21 10:54 PM (86.25.xxx.104) - 삭제된댓글

    그때 세후가 1억 1천이라고 하지않았나요?
    개인적으로는 허리띠 잘 매면 금방 갚을거같은데요.

  • 11. 이기회에
    '16.9.21 10:55 PM (110.15.xxx.98)

    남편분 연봉이 높으니 몇년 힘들면 다 갚겠지만 또 사고칠 수도 있으니까
    집이니 차니 재산 모두 원글님 명의로 옮겨놓으세요.
    원글님 명의로 적금도 하나 부어놓으시구요.

  • 12. ..............
    '16.9.21 10:56 PM (216.40.xxx.250)

    혹시나 님 명의도용이나 신용대출 안받나 검사하세요.. 보통 이러면 배우자까지 덤터기써요
    3대가 망한다그러죠...한집에 도박쟁이 하나 있으면.

    지금은 잠잠하겠지만 아마 돈좀 들어온다 싶음 주식병 도지겠죠
    월급은 다 님이 관리하세요.
    그냥 도박쟁이에요. 나중엔 마누라까지 잡아먹음.
    전 정말 말리고 싶어요.

  • 13. 사과
    '16.9.21 10:57 PM (218.51.xxx.198) - 삭제된댓글

    월급은 원래 제가 관리 했어요 카드두요.
    제 몰래 카드론. 직장인대출내서 했더라구요.

  • 14. 원글
    '16.9.21 10:58 PM (218.51.xxx.198)

    월급은 원래 제가 관리 했어요 카드두요.
    제 몰래 카드론. 직장인대출내서 했더라구요.

  • 15. ..
    '16.9.21 11:01 P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주식인증서도 님이 관리하시구요(재발급방지용). 크레딧뱅크같은데 남편이름으로 가입하고 님전화번호로 등록하면 카드같은거 만들때마다 확인문자와요. 1년에 만원정도 유료지만 저는 명의도용방지용으로 이용중이에요.

  • 16. 저두..
    '16.9.21 11:08 PM (121.143.xxx.199)

    전 시어머니가 주식해서 날리 1억 갚고있네요
    진짜 열받아서 이혼하고 싶은데..
    저두 유치원생 둘이에요..
    진짜 열받는건 그래도 지 부모 맨날 불쌍하다 ㅈㄹ하는거요
    진짜 일 그만두던지 해야지
    열받아요.

  • 17. 원글이
    '16.9.21 11:11 PM (218.51.xxx.198)

    방금 싸대기 두대 때리고 왔어요.
    그래도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ㅜ ㅜ

  • 18. ㅠㅠ
    '16.9.21 11:16 PM (211.244.xxx.52)

    술취해 헬기에 망가뜨리고 21억 물어주게 생긴 남편도 있다고 생각하면 위로가 되실라나 ㅠㅠ

  • 19. ..
    '16.9.21 11:27 PM (117.111.xxx.194)

    안팔았음 바닥쳐도 다시 올라올 희망있는거 아닌가요?저도 묶여있어 아예쳐다보지도 않고있지만...

  • 20. 타도에요
    '16.9.21 11:29 PM (211.55.xxx.2)

    이와중에 이런말 안어울리지만
    저희 남편은 전재산 투자에 3억 마이너스에요
    근데 왜 전 아무렇지도 않은지. 뱃속에 둘째도 있는데 ㅋㅋ
    제 생활에만 문제없으면 된다 생각하고 살아요
    저를보고 위안삼으세요

  • 21. 타도에요
    '16.9.21 11:33 PM (211.55.xxx.2)

    글구 저희 남편은 3억 대출에 얼마전 전세금 올려주고 빚이 4억이네요
    근데 왜 난 아무렇지않지 ㅡㅡ

  • 22. ㅡㅡ
    '16.9.21 11:55 PM (218.157.xxx.87)

    진짜 뺨을 때렸다구요?????????? 그냥 이혼하세요... 남편 불쌍하네......

  • 23. 지난번에도
    '16.9.22 12:00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도 댓글 썼지만 원글님이 공인인증서 가지고 관리하는 거 아무소용없어요.

    지금은 젊기라도 하지 이삽십년 후에라도 사고 또 터지면 전재산 날아가는 거 순식간이에요.
    공인인증서 들고 감시 해 봤자에요. 마음만 먹으면 몰래 손대는 방법은 많습니다.

    앞으로 들어오는 모든 가계수입, 재산 명의를 아예 모조리 원글님 앞으로 돌려놔야 노후까지 부부가 무사할 수 있어요.

    도박중독은 관뚜껑 닫을 때 까지 끝났다고 할 수 없어요.
    치료받더라도,십년 이상 잠잠하다가도 반드시 또 손댑니다.

    주변에 애들 다 결혼시키고 해외여행다니다가 노년에 집까지 다 날리고 청소다니는 분도 봤습니다.

  • 24. 전.
    '16.9.22 12:03 AM (116.33.xxx.129)

    남편 친구에게 사기당해서 3억 날렸어요.
    빗 청산하니 3천5백 남더군요.
    7년전이네요.

  • 25. aaa
    '16.9.22 12:06 AM (180.230.xxx.54)

    도박을 시작하면
    연봉이 높고 낮음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돈 모아봤자 어차피 주식할거
    애들한테 좋은거나 해주세요

  • 26. aaa
    '16.9.22 12:08 AM (180.230.xxx.54)

    주식으로 몇 천 날리고..
    맘 잡고 20년 잘 살다가 막판에 퇴직금 날리고 이런 경우도 많아요.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참는 것인것처럼 주식도 그냥 참는거에요.
    나같으면 증여세 내더라도 애들 명의로라고.. 온 식구 명의로 골고루 분산시켜 놓겠어요.
    애들 등록금은 남아있어야죠

  • 27.
    '16.9.22 12:49 AM (211.206.xxx.74)

    재산 다 명의 돌려놔도 또 직장인 대출이나 카드론,마이너스 통장 발급해서 빚 늘려놓으면 장사없죠

    적금이라도 깨서 갚아줘야지, 집이라도 팔아서 갚아주다보면 재산 날리는거 순식간이죠

    정말 주식이랑 도박은 답이 없는거 같아요

    그 답답함과 억울함 너무 공감되요 정말 애들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평생 의심하고 감시하고 살아야될거에요

    저희 엄마가 평생 그러고 사시네요

  • 28. ,,,
    '16.9.22 1:23 AM (116.126.xxx.4)

    헬기남편들 부인은 날벼락이긴 할 꺼에요

  • 29. ..
    '16.9.22 1:29 AM (112.148.xxx.2)

    남편이 잘못하긴했는데
    원글님도 별로 현명한 와이프는 아닌 것 같아요.
    게다가 전업이셔서 소득이 제로이시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시라면 한 번 정도는 외벌이 남편이 왜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대출받아 주식이란 걸 했을까 한 번 정도는 생각해보시는 것도 화를 가라 앉히시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 30. Dd
    '16.9.22 1:33 AM (210.117.xxx.176)

    남편 도박 처음 아니라고 어제 그랬어요. 잘 알고 댓글 다시길..
    그리고 단순히 1억5천 날리고 연봉으로 메꾸는게 아니라

    또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르기 때문에 연봉 상관없이 위험한 겁니다.
    얀봉 높은데 뭘 그러냐 하시는 분들은 역지 사지 한 번 해보시길..

  • 31. ㅇㅇ
    '16.9.22 3:01 AM (125.129.xxx.190)

    화나는 그 마음 너무 이해합니다. 한번이면 진짜 모르고 어설프게 했구나 할 수도 있지만, 전적이 있다고 했으니 더 짜증나죠. 금액이 문제가 아니고 연봉이 문제가 아니고 그런 데 쉽게 돈 쓰고 잃는 그런 사람이랑 평생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는 거니까요. 더 늦기 전에 결정하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일억 오천이지만 나중에 십억 될지 누가 압니까.
    그리고 똑같이 주식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금액이 그 정도면 아마 선물, 최악의 경우 파생 이런 거 했을 것 같은데 종목 관련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단순 주식 투자 아니고 그런 옵션 상품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도박 중독이랑 똑같습니다. 주식 문제 된다고 주변에서 말려서 겨우 끊고 강원랜드 달려가는 인간들도 부지기수더라고요.
    친구 중에 아버지가 직장은 멀쩡한데 그렇게 주식 도박 이런데 빠져서 가산 탕진하고 어렸을 때부터 고생하고 산 애가 있는데 독립해서 나온 지금은 명절 때 집에 연락도 안 해요. 지금 십개월 된 자식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정말 진지하게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32. 아이엠에프때 주식으로 망했음.
    '16.9.22 3:51 AM (121.190.xxx.65) - 삭제된댓글

    용기내세요.
    퇴직을 눈앞에 두고
    주식빚을 몇년동안 갚은 사람인데
    지금은 그 빚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았어요.
    살다 보면 또 한번 다른 선택으로
    기회가 옵니다.

  • 33. 우리 엄마
    '16.9.22 4:56 AM (70.51.xxx.66)

    주식으로 돈 날리고 투자 잘못해 저희들 평생 고생했죠.
    그런 사람들 조심해야해요. 대개 사고친 사람들이 또 사고치니까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일해서 월급이나 잘모으게 해야해요.
    진짜 마이너스의 손이 있답니다. ㅜㅜ

  • 34. 음..
    '16.9.22 8:26 AM (112.216.xxx.146)

    연봉이 높으셔서 금전적 손실은 시간만 지나면 해결되니 원글님께서 그부분은 마음을 다스리시는게 몸까지상하지 않게하는 방법이실듯하구요.

    문제는 합의 없이 마음대로 주식을 한것. 거기다 손실이 큰것. 앞으로 또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거라고 봅니다.

    남편분이 장점이 많으시고 아이도 둘있으니 이혼은 뒤로 미루시고, 앞으로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확실히 받으신 후 남편으로 인해 원글님이 지금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이혼까지 생각할 만큼 신뢰를 잃었다는것을 남편분에게 확실히 주지시키셔서 재발방지를 약속 받는게 좋을듯합니다.

    대신 시간이 지나고 금전적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지나친 독설로 자존심을 심하게 상하지 않도록 완급조절해주셨음하구요.

    돈은 또 벌면 됩니다. (장사로 비슷한 돈을 잃어본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원글님 마음과 몸이 스트레스로 상하지 않도록 잘 다스리시길 바랍니다.

  • 35. 죄송하지만
    '16.9.22 8:42 AM (14.37.xxx.131)

    결국 못고쳐요
    신불자 돼야 끝납니다
    재산 명의 돌려놔도 감옥 못보내면 빚 갚아 주게 됩니다
    제 남편이 결국은 온 식구가 밥 벌이 나서게 만들고 신불자 돼서 더 이상 못하게 됐어요
    나도 알면서도 남편 능력이 있으니 설마하며 살다가 이렇게 됐구요
    제 아이들과 가끔 그 얘기를 하는데 어떤 방법을 써도 못 막았을 거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진짜로 학습지 교사해서 먹고 산다고 결심하고 이혼하세요
    진심으로 그런 결심을 하면 혹시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36. 죄송하지만
    '16.9.22 8:46 AM (14.37.xxx.131)

    그정도면 고치기 힘들어요ㅜㅜ
    이성이 없기 때문에 절대 자제가 안됩니다
    제 남편도 애들 유치원 때 1억 해먹고 시아버지가 갚아 주셨는데요
    아이들 교육 보험도 이십년 전에 이천만원 몰래 깨서 주식했어요
    위에 무슨 마누라가 전업이라서 힘들게 주식해서 돈 번다는 분
    우리 시어머니인 줄 ^^;;;;
    시어머니가 그날 이후 저를 본 적이 없다지요

  • 37. 이런놈도 있어요
    '16.9.22 9:03 AM (175.114.xxx.229)

    생활비 한푼 안주는 놈도 있어요. 천만원 가까이 버는데 꼴랑 30만원 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로가 충분히 되죠. 앞으로 4년은 꾸욱 ~ 참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돈 벌어서 뭐하냐면 지동생 카드값 갚고 즈그 엄마 아빠 뒤치닥거리 하느라
    바쁘세요. 아 그냥 저시끼 디졌으면 좋겠어요.

  • 38. ^^
    '16.9.22 9:42 AM (211.55.xxx.217) - 삭제된댓글

    비싼 수업료 치뤘다고 생각하세요.. 다시는 주식하지 않겠다는 각서 받아서 공증하시고(확고함을 보이기위해)... 퇴직하고 날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나이들어서 그랬다면 회복도 안되지요... 젊어서 그런 경험은 때로는 약이 될수도 있어요.... 제가 경험자 예요... 저도 82쿡에 님처럼 글을 올리기도 했어요... 아파트 날리고 빚만듬뿍.... 친정에 들어와서 살았어요.. 친정엄마가 애봐주시고 저도 돈벌러 출근... 그 세월이 13년... 저 수도권에 아파트 두채 있어요.... 그 일을 계기로 남편도 저도 경제 관념이 완전히 바뀌었지요....

  • 39. ^^
    '16.9.22 9:47 AM (211.55.xxx.217)

    비싼 수업료 치뤘다고 생각하세요..
    다시는 주식하지 않겠다는 각서 받아서 공증하시고(확고함을 보이기위해)...
    퇴직하고 날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나이들어서 그랬다면 회복 안되요...
    젊어서 실패 경험은 약이 될수도 있어요....
    제가 경험자 예요... 저도 82쿡에 님처럼 글을 올리기도 했어요... 아파트 날리고 빚만듬뿍.... 전세엄두도 못내고 친정에 들어와서 살았어요.. 친정엄마가 애봐주시고 저도 돈벌러 출근...10년이 훌쩍 넘었네요...
    현재 수도권에 아파트 두채 있어요.... 그 일을 계기로 남편도 저도 경제 관념 바뀌고 소비도 바뀌고..
    지금은 남편이 원망스럽고 힘드시겠지만.... 이혼하실거 아니면.... 병으로 만들지 마시고 약으로 삼으세요

  • 40. ...
    '16.9.22 10:25 AM (210.0.xxx.93) - 삭제된댓글

    이혼이 답 아닌가요
    뒤처리 해 줄 사람이 있으면 끝임없이 치는 사고가 도박과 주식인데요.
    아무리 연봉이 높아일이천도 아니고 일억오천은 큰 돈입니다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저같음 이혼하고 주식 문제에서 발 빼겠음

  • 41. ...
    '16.9.22 10:27 AM (210.0.xxx.93) - 삭제된댓글

    이혼이 답 아닌가요
    뒤처리 해 줄 사람이 있으면 끝임없이 치는 사고가 도박과 주식인데요.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일이천도 아니고 일억오천은 큰 돈입니다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저같음 이혼하고 주식 문제에서 발 빼겠음

  • 42. ...
    '16.9.22 10:35 AM (210.0.xxx.93)

    이혼이 답 아닌가요
    뒤처리 해 줄 사람이 있으면 끝임없이 치는 사고가 도박과 주식인데요.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일이천도 아니고 일억오천은 큰 돈입니다
    부인 몰래 카드론까지 대출해서 투자할 정도면 중독 수준이네요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저같음 이혼하고 주식 문제에서 발 빼겠음

  • 43. 댓글들읽다보니
    '16.9.22 10:52 AM (223.62.xxx.99)

    단순 이번이 두번째다
    앞으로 더 철저히 돈관리 원글님이 한다만다의 문제가 아닌듯요

    그냥 남편분 연봉이 높던 낮던간에
    그 처지에 맞게 마이너스 손인듯요

    진짜 어느집안이나 한집에 남편이고 시댁쪽이고 친정쪽이고 일평생이 마이너스 손 한명씩은 꼭 있는듯요

    원글만 읽었을때는 생각못한 부분이였는데
    댓글들 읽다보니까 지금은 부부가 젊고 애들이나 어리기라도 하죠
    애들 중고등때쯤 또 일 일어날수 있어요

    참 죄송한 얘기지만 친척들이나 주변에 이런집들보면
    집에 집이니 돈이니 있을새가 없어요
    평생 빚 그 빚 갚으면 또 ㅜ
    주식이나 도박뿐이아니라 카드빚도 마찬가지던군요
    희한하게 마이너스 인생들이 있어요
    빚이 없으면 허전한 ㅜ

  • 44. 경험자
    '16.9.22 12:42 PM (106.245.xxx.40)

    저도 경험자입니다..빚 갚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죠
    10년 걸릴지 더 걸릴지 앞으로 아무일이 없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저는 제가 능력이 없고 아이가 있어서 이혼 못했습니다
    이혼해서 혼자 아이 키워도 거지 같이 살꺼 같아서 그냥 주저 앉았습니다
    지금이야 절대 그런일 없을듯이 투잡하며 돈버는 남편이지만 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저도 빚 평생 가지고 갈 각오를 했어요
    갚을 돈이 있어야 그나마 정신 차리고 살겠지 싶어서
    평생을 마음 편히 누워 자지 못하도록 ,,, 본인이 저지른 일 본인이 해결해야지 누가 도와줄 형편도 아니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연봉 높다고 안심할 일이 아닙니다
    돈 잘버시면 간만 더 커져서 더 큰 돈 아무렇지도 않게 끌어 씁디다
    죽을때까지 의심하며 단도리하며 살아야겠죠
    내가 널 잘못 선택한 죄 이렇게 평생 힘들게 산다고 .. 아들까지 힘들게 하면 진짜 내손으로 죽일라구요
    마음 단단히 먹고 자식 생각하셔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요 우리 ㅠㅠ

  • 45. 저도 유경험자
    '16.9.22 12:56 PM (125.187.xxx.121)

    저도 유경험자에요. 이런 일 겪고나면, 무엇보다도 남편이 신뢰가 되지 않죠. 제 생각엔 원글님이 남편분 연봉 가지고 알뜰살뜰 살아와서 더 속상하실 것 같아요. 제가 이런 일이 있어서 속상하다고 친구에게 이야기 했더니, 남편분이 날린 돈만큼 나도 쓰면 좀 풀릴거다라고 이야기해주더군요. 제 성격에 그렇게 돈 쓴 적은 없지만... 그래도 한동안 그렇게 하면서 헛헛한 마음을 풀었어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그래도 다행인 건 원글님 남편분이 능력은 있으시네요.

  • 46. ..
    '16.9.22 1:08 PM (115.137.xxx.76)

    가족중에 누가 생각나네요 아오아오아오

  • 47. 솔직히
    '16.9.22 1:54 PM (223.38.xxx.210)

    왜 결혼하셨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 연애때도 주식하는거 알았다면서요..

    이혼하거나.. 거지될 가능성 안고 사셔야죠

  • 48. ...
    '16.9.22 3:20 PM (71.17.xxx.236) - 삭제된댓글

    이 새끼 저 새끼 하면서 싸대기까지 갈겨 가면서 뭐 때문에 같이 사세요?
    이혼이라는 합법적인 좋은 제도가 법적으로 있는데 ㅎㅎ

  • 49. 에어콘
    '16.9.22 10:31 PM (203.226.xxx.1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안 된 것 같네요.

  • 50. 진짜
    '16.9.22 10:33 PM (124.53.xxx.27)

    주식은 도박처럼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게 제일 문제고 고민이라.....

    일확천금 쉽게 돈벌려는 유혹은 정말 너무 강한가봅니다
    기운내세요

  • 51. 한알밀
    '16.9.22 11:57 PM (223.62.xxx.128)

    저는 올해만10억 작년까지삽하면 15 7년수익다날렸고
    건강만잃었음 절대하지마시고 공모주 실권주나하는게
    좋읍니다

  • 52. 마지막 조언
    '17.5.17 11:09 PM (221.151.xxx.151) - 삭제된댓글

    다시는 안할거예요 다만 그전에 큰 사고 몇번 더 치고 나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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