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통해 사소하지만 소중한 행복을 알았네요^^
전화해서 만나 함께 걸어왔어요~
걸어오며 큰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아!!좋다^^
학원끝나고 엄마랑 일케 같이오니~~"
그래서 "그러게~엄마도 좋으네^^"했죠.
좀 있다 아들램도 만나서 같이걷는데 아들도 딸이랑 똑같은 소리를~~
행복하다고.ㅋ
진짜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 한마디에 뭉클했네요^^
요즘 지진땜에 맘이 좀 뒤숭숭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1. 공감
'16.9.21 12:15 PM (110.46.xxx.63)그 기분 알것 같아요. 풍경이 그려지네요.
저도 어릴 때 해질녘 엄마 손잡고 집에 오는 것 좋아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 컸는데도 엄마 손잡고 저녁에 마트 가고하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사소한 행복 다시 되돌아보네요^^2. .....
'16.9.21 12:18 PM (211.224.xxx.201)맞아요...
그래서 더 요즘 아이들에게 미안해요...ㅠㅠ
이 험한 세상에 왜 저는 아이를2이나 낳았을까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요
아이없이 살았다면 당장 지진이나서 원폭이 되더라도
그냥 어찌할수없겟거니 하겠는데...
그저 별일없이 지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우리아이들이 행복한세상이 되기를3. 네~~
'16.9.21 12:18 PM (180.68.xxx.64)저드 일하는 엄마밑에 커서 이런 행복감을 거의 못느끼고 자란지라~~
요즘 아이들 학원다니면서 늦게오니 이제 나도 일을해볼려고 생각증인데..어제 아이한마디에 많은생각이 들었어요^^4. ....
'16.9.21 12:1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전 아이들 학교 다닐때 밤에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을 잘 걸었어요
아이와의 관계가 막히거나 아이가 힘들때
평소에는 이야기를 잘 안해도 저렇게 어두운 곳에서 얼굴 안보고 걸으면
속마음 터놓기가 쉽더군요5. 크크씨
'16.9.21 12:26 PM (112.153.xxx.102)집으로 가는길의 그 잔잔한 행복감이 전해오네요. 이런 추억이 오래가더라구요.^^
6. 와우
'16.9.21 12:27 PM (175.209.xxx.57)애들이 다정다감한 스타일인가봐요. 울 아들한테 가면 아마 '왜 왔지?' 하는 표정일듯. ㅎㅎㅎ
7. 00
'16.9.21 12:28 PM (118.220.xxx.82)행복은 멀리 있지 않네요....
8. ㅇㅇ
'16.9.21 1:33 PM (220.81.xxx.113) - 삭제된댓글아 원글님 애들 참 이쁘네요 .^^
글읽으니 내가 다 행복해지네요 .애도 없지만 ㅠㅠ9. ㅇㅇㅇ
'16.9.21 2:02 PM (223.62.xxx.216)부러워요~~~~
전 밤11시퇴근하는 직업이라 절대 경험해보지 못할 경험이에요~~10. ㄴㄴ
'16.9.21 4:15 PM (211.36.xxx.21)퇴근할때 집앞에서 마주쳐도 그렇게 반갑더라구요
애들도 그렇고 남편도요...
이런게 가족인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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