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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 습관인가 봐요

00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6-09-21 02:08:04
결혼하고 재테크 한답시고 이사를 자주 다녔어요. 평균 1년 반 정도 한집에 산 거 같아요. 10개월 산 곳도 있고 2년반 산 곳도 있어요. 결혼 십여년에 이사 10번이에요. 좀 많지요..
서울 경기 왔다갔다하다 지금 경기입니다.
내년이면 큰애 중학교 가서 더 이상의 이사는 안될 거 같은데
중학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옮겨 볼까 궁리하고 있습니다.
집 내놓기부터 이사 완료하고 전학시키고 동네 적응하기까지의 그 싸이클을 또 한번 하려니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고...
하지만 과감히 결정을 해야 할 때 같기도 합니다.
다시 서울로 갈 것인가 경기에 머무를 것인가 간다면 어디로????
이사의 출발은 언제나 돈이었지만 그 돈 때문에 발목 잡혀 성급하게 선택해서 이사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우선순위는 아이들과 안전하게 지낼만한가, 학교는 가까운가였던 거 같아요.
좋은 동네 비싼집은 아니었지만 아이들 키우며 가는 곳곳에서 추억 쌓고 좋은 이웃도 사귀고 어느곳 하나 거긴 참 별로다한 곳은 없는 거 같아요.
집 내놓는 것부터가 출발인데 망설이고 있어요.
아이들의 새로운 생활터전을 어디로 할 것이냐..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새삼 망설이느라 늦은 시간까지 잠이 안오네요.

IP : 118.220.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16.9.21 4:33 AM (112.173.xxx.198)

    생각도 하세요.
    전학이 어른들 이혼 만큼이나 스트래스에요.

  • 2. 저도
    '16.9.21 7:08 A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한군데서 3년 이상 살면 좀이 쑤시네요
    저는 춘천부터 제주까지 전국구로 움직였는데
    애들 중학생 되면서 정착했는데 지금 사는 집이 너무 지겨워요ㅠ
    그래서 애들 고등학교 들어가는 시기에 옮기고 애들 학교 졸업하는 시기에 정착하려구요
    한군데서 오래도록 사시는 분은 어떠신지 궁금해지네요

  • 3.
    '16.9.21 9:31 AM (211.36.xxx.132) - 삭제된댓글

    저랑 같네요.
    매년 이사했어요. 초본에 무지 지저분.
    서울에서 경기로 나왔는데
    다시 여유가 된다면 이사하고 싶어요

  • 4. 역마살이예요
    '16.9.21 9:54 AM (61.82.xxx.218)

    이사로 풀지 마시고, 여행을 자주 가거나 외근, 출장 많이 다니는 직장을 다니세요.
    역마살 있는 사람이 전업주부로 집에 있으면 이사다니며 그 역마살 때우는거일겁니다.
    유목민도 아니고 아이들은 한곳에 정착해서 키우는게 좋아요.
    제 남편이 저와 결혼전까지 한곳에서 3년 이상 살아본적이 없던 사람이네요. 2~3년마다 이사.
    가까이도 아니고 해외로 거기다 해외에서 또 다른 나라로. 초,종,고등학교 친구가 없고 동창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형제끼리 끈끈하고 가족끼라만 끈끈하고 전 편한점도 있지만 남편은 어린시절 해외에서 맘고생한게 싫어서.
    제 아이들은 한곳에서 쭈~욱 키우게 하네요,

  • 5. ..
    '16.9.21 10:16 AM (211.224.xxx.29)

    학창시절 전학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었나봐요. 어떻게 애들 초등시절 내낸 이사를 다니실 수 있으신지. 제 생각엔 초등1부터 중등3까진 전학가면 안된다 생각하는데.

  • 6. ###
    '16.9.21 10:38 AM (220.76.xxx.116)

    우리남편이 자주이사 다니는 직업이라 아들둘데리고 이사다니다보니
    아들들이 친구가 없어요 대학 동창밖에 우리도 한군데 오래살면 좀이 쑤셔요 하지만
    어디든 아는사람 한사람도 없는곳에 이사가도 적응은 잘합니다
    지금살고있는아파트가 올11월이면 5년되는데 이사가고 싶지만 대단지고 주변이 좋아서
    이사가기가 두렵기도해요 하지만 이사는 늘생각하고살아요

  • 7. ....
    '16.9.21 10:51 AM (183.101.xxx.235)

    결혼 19년동안 이사 열번은 했네요.
    한집에서 3년을 못넘겨요.ㅠ
    작년에 이사왔는데 또 다른 동네가서 살고싶고 왜이러는지..

  • 8. ..
    '16.9.21 12:25 PM (118.220.xxx.82)

    제가 정말 역마살이 있나 보네요...
    댓글 보니 저 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아이들 전학은 큰아이 두번, 작은아이 한번이었는데 다행히 잘 적응해 주었네요...
    아이들 전학이 어른들 이혼만큼이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이번엔 큰아이가 서울로 가기를 바래서... 정말 옮기고 나면 다시는 전학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더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사 생각이 들 땐 여행이나 대청소, 가구 옮기기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해서 애써 보며 그렇게 한 6개월이 지났네요...

  • 9. ..
    '16.9.21 12:50 PM (112.152.xxx.96)

    중딩되면 대부분 특별한이유 아니면 이사 못가고 주저앉습니다...사춘기 애들 학교적응 문제 땜에요..엄마가 이제 아이들 땜에 접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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