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진 관련한 12년도 기사인데 읽어볼만 합니다.

지진 전조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16-09-20 23:06:49
http://m.newshankuk.com/news/content.asp?fs=&ss=&news_idx=201203231832022529


정독하시길 추천하구요..
글 읽기 싫으신 분은 아래 요약해놓은거라도 읽어보세요.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굉장히 이례적이다”며 기상청의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9일 동안 다섯 번의 지진이 한 자리에서 발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은 큰 문제라고 홍 교수는 말한다.


아이티 지진과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동일본 대지진을 설명하며 ‘경고’와 ‘전조’를 무시한 결과가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지적했다.

작은 지진이 한 자리에서 수차례 나는 것은 이상 징후다.

같은 지점에서 지진이 또 난다는 것은 풀릴 스트레스가 더 남아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계속 풀리려면 더 큰 단층면이 쪼개져야 할 수도 있고 이는 더 큰 지진으로 연결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동해가 불안한 또 다른 이유는 1년 전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동일본 대지진 때문이다. 작년 3월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지진으로 인해 한반도가 2.3cm 일본으로 이동했다. 이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이 땅에 쌓였음을 의미하고 이런 응력의 추가로 인해 지진 발생 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홍 교수는 “앞으로 더 큰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 지역이 해당사항이 있다. 역사 기록을 살펴보더라도 바로 이 지역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지질 환경이 같은 상황이라면 규모 6이 넘는 큰 지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30만여 명(아이티 지진 사망자)이 순식간에 사망할 개연성이 얼마나 되겠나. 단 한 번의 이벤트로 몇 분도 안 돼서 사망한 것인데, 그렇게 큰 사망자를 내는 자연재해는 지진이 최악이다”고 말하며, “재해 위험도가 높은데다 한 번 발생하면 상처를 치유할 수도 없는 만큼 경제적인 논리로 접근할 것이 아니다. 더 많은 배려(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인터뷰를 마칠 무렵 다시 울산 지진을 끄집어냈다. 그는 “울산 지진은 잔 지진이기도 한데다 한반도에서 날만한 수준의 지진이 난 것이긴 하지만 한 곳에서 났다는 것은 위험하다. 이것이 더 큰 지진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지진학자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IP : 220.121.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tbc
    '16.9.20 11:51 PM (175.223.xxx.1)

    이 분 jtbc에서 인터뷰 하시는 그 분이네요..
    이 글 보니 더 걱정이네요. ㅠ

  • 2. 그러게요~
    '16.9.21 12:05 AM (61.82.xxx.218)

    경주 어쩐데요?
    서울도 안전하다고 볼수 없군~

  • 3. 이게
    '16.9.21 12:19 AM (59.8.xxx.122)

    2012년 기사라구요???

    점점 괴담이 현실이 아닌게 없네요
    경남쪽이 거의 초토화되고 한반도가 사그라들거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던데
    정말 해외도피라도 하고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ㅠㅠ

  • 4. //
    '16.9.21 12:25 AM (175.223.xxx.101)

    예전 기사가 더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986 40대 중반에 재도전 5 ... 2017/01/09 2,170
637985 생애 처음으로 예쁜단 소리가 나오는 탈렌트가 이세영이네요 7 예뻐서.. 2017/01/09 5,754
637984 [단독]검찰 ‘최순실, 박근혜 선거 주도적 관여’ 증거 잡았다 2 잘놀았네 2017/01/09 1,351
637983 테팔 고기 굽는 전기팬 코팅이 조금 벗겨졌는데 버리나요? 3 ... 2017/01/09 1,318
637982 최고 몸무게 경신했는데 왜 위기의식이 없을까요 ㅠ.ㅠ 22 다이어트 2017/01/09 3,374
637981 아베 "10억 엔 냈다. 한국은 약속 지켜라".. 15 소녀상철거요.. 2017/01/09 1,383
637980 고딩 아들 - 홍삼 먹이면 안 되는 경우 있을까요? 9 건강식품 2017/01/09 1,629
637979 슬픈데 눈물이 안나요 3 ㅇㅇㅇ 2017/01/09 3,148
637978 [스포有]죽여주는 여자를 보고나서 노년의 삶에 대한 생각 5 [영화이야기.. 2017/01/09 2,846
637977 단순사무직 몇살까지 할수 있을까요? 7 ... 2017/01/09 2,277
637976 김장을 처음 해봤는데 고추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8 김장처음 2017/01/09 2,110
637975 김어준총수 갑자기왜휴가죠? 7 ? 2017/01/09 3,536
637974 저녁때 집에가서 할 일 없다고 밖에서 재밌게 놀다 오는 남편들 .. 7 졸혼 2017/01/09 1,461
637973 영국 텔레그래프지, 분신한 승려, 박근혜는 “내란 사범” 1 light7.. 2017/01/09 922
637972 이렇게 까지 챙긴거...이해들 가시나요? 3 .... 2017/01/09 1,278
637971 장남이 명절 차례에 불참하면 왜 안되는건가요? 65 ... 2017/01/09 6,867
637970 속 터지는 사부인 54 친정엄마 2017/01/09 16,090
637969 오래 된 수제 생강대추차 1 어쩐다 2017/01/09 898
637968 이재명 18대 대선 부정선거 소송 17 moony2.. 2017/01/09 1,765
637967 [단독] 조윤선 수석실, 문화계 ‘적군리스트’ 만들어 특별관리 11 정신병자아냐.. 2017/01/09 1,715
637966 떨어져 살았던 남편 11 서글프다 2017/01/09 3,413
637965 젊은 부모 임종시에요 애들에게 14 .. 2017/01/09 5,519
637964 2017년 1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1/09 558
637963 할머니 소믈리에 어떠세요 ? 10 Sommli.. 2017/01/09 2,060
637962 홍준표 주민소환으로 구속된 학부모 석방 탄원서(펌) 9 후쿠시마의 .. 2017/01/09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