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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욕심 없이 살아야 겄어요... 냉동실에 음식이 다 녹았어요...ㅠㅠ

... 조회수 : 5,560
작성일 : 2016-09-20 22:13:42

오래된 양문형 냉장고...

홈바 고장. 부속이 없어서 테이프로 붙어놓음.

그런데 가끔 냉장고 문 닫을때 반동으로 홈바만 자꾸 쬐끔씩 열려서 신호 울림.

연휴동안 홈바가 열려 있어서...

안 닫으니 알아서 냉장고가 꺼져 버린거 같음...


근데 귀찮아서 야무지게 안 해놓고 열린지도 모르고 추석 보내고 일요일날 집에 옴.

냉동실에 물건 넣을려고 보니... 뭔가가 기운이 이상함.

그러고 보니... 나의 갈비, 불고기 ,각종 생선...들이 축늘어져서 핏물을 흘리고 있고....

그중 독한 것이 마늘 간것인데... 와~~~ 정말 악취...


정말 2시간 동안 마른 음식 외에는 싹~~~ 다 버리고

다 씻어내고...

엄마가 준 음식만 조금 채워놓음...

정말이지 티비에서 살림 좀 한다는 냉장고 같음...


근데 정말 고기들 버릴때는 버리면서도 몸부림 쳤음 울부짖으면서 버렸음...


엄마가 등심이랑 고기 줄려는거

나 고기는 엄청 많다며 안 받아 왔는데...ㅜㅜ

집에서 냉장고 대청소 하고 햄 구워서 김치랑 된장찌개 먹은

슬픈 이야기입니다...

IP : 222.11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16.9.20 10:33 PM (5.254.xxx.33) - 삭제된댓글

    일단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

    제 경우 예상 못 한 문제를 겪었을 때는
    어떤 방향 전환이나 도약의 발판으로 승화시켜보려 시도해보는데요.

    이를테면... 제가 그 상황을 겪었다면
    아.. 이거 그간 고기를 너무 먹어 이젠 앞으로 채식과 식단조절 좀 하라는 계시다.
    살 빼라는 계시다...
    담 달에 종합검진인데 대비하라는 계시다.
    이렇게 쿨하게 받아들이고 채식을 하든지, 운동하든지 그런 식이죠.

    잔뜩 채워놨던 좋은 고기 다 버리고,
    다시 고기 사서 채울 때의 그 꿀꿀함보단 그런 발상 전환이 더 낫지 않을까요? ㅋㅋ

  • 2. ㅇㅇ
    '16.9.20 10:36 PM (61.106.xxx.105)

    욕심도 욕심이지만
    안먹을것같은것 애초에 받아오지 마세요

  • 3. ...
    '16.9.20 10:40 PM (222.111.xxx.154)

    저랑 아이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참 요것조것... 넣어놓거든요...

    참 바라만 봐도 든든했는데...
    이제는 그날 먹을거 그 날 사서 먹어야겠어요...ㅠㅠ

  • 4. ㅇㅇ
    '16.9.20 10:46 PM (211.48.xxx.235)

    저같은경우는 냉동실 들어가면 안먹게되구 나중에 버리게되서 소량만 사서 먹고있어요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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