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갈때 체크사항 뭐가 있을까요?
얼마전 그런 글이 딱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네요.
집 보러 갈때 체크사항 뭐가 있을까요?
얼마전 그런 글이 딱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네요.
수압(화장실 물 틀어보기),층간소음,
낮에 해가 잘드는지,곰팡이
배수구 냄새..이정도
아..주차장도요
보러가는 집이 3층이라 .. 해가 잘 드는지는 포기해야겠죠?? ㅠㅠ
남서향이고요.
햇빛, 소음, 곰팡이. 화장실 변기 수압(반드시 물 내려보세요. 이 작은 게 삶의 질을 좌우함)
봄가을 오후 2시에 해가 길게 들어오는 집이 좋은 집이래요. (남향 혹은 남남서향)
빨래도 바짝 마르고 겨울에 따뜻하다고.
소음 - 차도 옆인지, 베란다나 침실에서 아파트 놀이터나 농구골대가 보이는지 - 이거 미칠걸요. 특히 여름에 방학/주말이면 아이들 돌고래 비명지르고 아파트 주민들 밤 12시 넘게까지 거기서 수다떱니다.
곰팡이 - 이건 확인하기가 좀 힘들어요. 세탁실이나 주방 베란다 뒤쪽이 주로 이런데 거기 확인하기 어려울 거에요. 벽지 같은 거 보세요. 천장이나 천장 모서리 근처 벽면. 희끄무리 얼룩 자국들이 길게 나 있으면 겨울철 결로 있는 집이에요. - 겨울에 추운 외부 온도가 실내 따뜻한 기온과 만나면 물방울이 맺히는데, 이말인즉슨 단열이 제대로 안된 집이라는 거에요. 외벽 안에 단열재가 충분히 들어가면 외부 기온을 차단하지만 단열재가 충분히 안들어가서 외부의 차가운 기온이 안으로 들어온다는 거죠. 겨울에 추운 것은 물론, 물방울이 맺히니 곰팡이가 생겨요. 82에서 곰팡이를 거주자가 환기 제대로 안한 것으로 몰고 가는 걸 봤는데, 단열 잘한 집에선 한겨울 4개월 내내 문 한번 안열어도 곰팡이 안펴요. 곰팡이는 물기가 있어야 서식하거든요.
아파트일 때 가능하면 관리비 확인 -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인해도 되고, 관리실 가서 공용 관리비 얼마나 나오는지 물어보셔도 될 거고요. 세대수가 작으면 기본 관리비가 높아요. 전 세대 관리비(전기료 등 모두 포함)는 6만원인데 공용 전기료/공용 관리비가 20만원인 곳에서 살았어요. 20만원이면 1억 대출 이자에 맞먹잖아요.
뒷베란다 결로 있는지 지금 계절엔 잘 모르시겠지만 확인 필요할것 같아요 물어보세요 친구가 그것 때문에 아주 고민이 많아요~~
솔직히 한두번봐선 몰라요.
저 살고있는 집도 마루 테두리 다 썩었는데 그부분에 소파를 놔서 못봤구요.
세면수전수압은 센데.샤워기로 나오는 물은 졸졸거려 샤워할때 얼마나 짜증나는지 몰라요.
수전도 오래돼서 덜렁거려서 내가 건들다 뽑힐거같고..
화장실도 그냥 내려가는걸로는 몰라요.
이사와서 똥싸고 내려보니 수압이약해 한번에 안내려감.
샤워랑 변기수압 약한게 젤 짜증나더라구요.
장점은 탑층인거..이거 하나로 다 참고 사는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