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수학문제 기가 차요
현아는 희정이보다 구슬을 1개 더 적게
가지고 있습니다. 현아가 가지고 있는
구슬을 몇개인지 풀이과정을 쓰고
답을 구하시오
이게 수학인가요 국어인가요
참고로 100보다 1 적은 수는 99 입니다
라고 쓰면 답이 아니랍니다
1. 수학
'16.9.20 8:01 PM (183.104.xxx.144)스토리텔링 수학 이라고 하나봐요
주입식 수학이 아닌 ...2. ....
'16.9.20 8:02 PM (175.114.xxx.217)그래서 국어 못하는 애는 수학도 잘하기 힘들죠.
3. 그래서
'16.9.20 8:05 PM (119.18.xxx.100)책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죠....
4. 읭
'16.9.20 8:06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그래서 답이 뭐예요?
사고력 창의력이 우리나라와서 고생하고 있죠.
저건 국어실력이랑도 전혀 관계없는거에요.5. 음
'16.9.20 8:06 PM (222.98.xxx.28)그럼 책에서 요구하는
모범 답안은 무엇인가요6. 산신령
'16.9.20 8:07 PM (39.7.xxx.184)틀려도 저는 그냥 원글님처럼쓸랍니다
어디서 되도않는 스토리텔링을 1학년에 도입해서리...
아마 몇년내로 없어질것이라 생각해요7. 스토리텔링이고 나발이고
'16.9.20 8:08 PM (58.124.xxx.240)정말 문제많아요 초등수학.수학에 스토리텔링 도입한다고 할때 예견했죠.선행을 더 부추긴다는.내년 1,2학년에 도입되는 새로운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 수학이 더 어려워진다던데 참으로 걱정입니다. 수학은 문제가 길어지고 복잡해지는데 국어는 오히려 기초 문해력 다져준다고 하는 통에 두 교과가 보폭이 안맞아요. 국어수준에 수학도 맞춰야한다고 생각해요.수포자를 양산하는 초등수학 문제많아요.이상 초1 자녀를 둔 엄마의 심정이랍니다
8. 음
'16.9.20 8:10 PM (223.131.xxx.123)100-1=99 이게 들어가야하나요?
9. 아마
'16.9.20 8:11 PM (110.9.xxx.112)풀이과정을 자세하게 쓰라는거겠죠
~~해서 ~~하므로
그래서 답은 몇입니다10. 속터져요
'16.9.20 8:17 PM (39.7.xxx.169) - 삭제된댓글문제를 그대로 다시 답안에 쓰란 말일까요?
100보다 1 작은 수는 99이므로
현아는 희정이가 가진 구슬 100개보다 1개 적은 99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헤 구구절절 쓰란 말씀이죠??
허허허허....11. 머리 아파요
'16.9.20 8:18 PM (39.7.xxx.169)100보다 1 작은 수는 99이므로
현아는 희정이가 가진 구슬 100개보다 1개 적은 99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쓰란 말씀이죠??
허허허허....12. ....
'16.9.20 8:25 PM (121.143.xxx.125)전 그런거 그냥 틀리라고 그래요.
그런 문제 하나에 일희일비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13. 그런문제가 40%아성
'16.9.20 8:29 PM (118.32.xxx.208)점점 학년 올라갈수록 그런문제 비중이 높아지더라구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점점 지필평가가 없어진다고는 하네요.
14. 아마
'16.9.20 8:30 PM (110.9.xxx.112)원글님이 쓴글에
숫자,기호를 적절하게
마지막에 넣으면 더좋을듯합니다
아이가 인터넷강의 듣는데
첨삭이라고 일주일 한번
문제풀이가 있거든요
그곳 문제가 그렇게 나와요15. ..
'16.9.20 8:32 PM (1.243.xxx.44)초 1인데 그런 답안을 요구한다는 자체가..
16. 욕나옴
'16.9.20 8:40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수학논술 인가요??
초1 수학이 저정도??17. 그러니
'16.9.20 8:46 PM (121.159.xxx.172) - 삭제된댓글교육때문에 나라 망할거에요. 우리땐 ㄱㄴㄷ배우고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태극기가 휘날립니다 이런거 배웠는데 스토리텔링인지 ㅈㄹ인지 수학지문읽기에도 벅차요.
18. ....
'16.9.20 8:48 PM (221.164.xxx.72)저 윗님 말처럼 스토리텔링 도입한다고 했을 때부터 문제가 된다는 비판도 많았지요.
그런데, 이건 단지 정책자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들의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주입식하면 주입식 한다고 난리..
단순 계산하면 단순 계산만 한다고 난리..
요즘은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고 난리...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난리..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가 스토리텔링 이잖아요.
부모들도 보면 갈팡질팡 하더라구요.19. ㅂㄹㅅ
'16.9.20 8:49 PM (112.72.xxx.159)스토리텔링이 문제가 아니라 서술형이 문제 같아요.
뭘 그렇게 구구절절 쓰기를 바라는지 원..
애들이 수학을 초등학교 때부터 질려하게 만들더라구요.
전 그냥 꼴같지도 않은 문제들은
아이한테 그냥 식하고, 답만 쓰라고 해요.
4 5 =9 같은 식을 더이상 더 어떻게 서술해야 되는지 저도 환장하겠어요.20. Jj
'16.9.20 9:06 PM (112.119.xxx.69)캐나다 학교 보내고 있는데 저런 문제도 있어요.
예를 들어 9-5=4를 먼저 배우고
그림으로 그리라합니다.사과9개그리고 그중 5개 묶어서 날라가는 휭 이런표시
마지막에 서술형으로 써요.21. .....
'16.9.20 9:28 PM (221.164.xxx.72)서술형 중요합니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 했는지 안했는지는 그 문제를 학생에게 설명해 보라고 하면 금방 알 수 있거던요.
시험은 말을 못하니 글로 적어 보라는 겁니다.
답만 맞으면 뭐해요? 개념은 없는데요.
중고등 애들도 그런 애들 많아요. 문제는 풀고 답은 맞는데 개념을 물어보면 모르는 애들...유형풀이 암기만 한 애들..
여기서도 자주 나오잖아요. 미래는 확 바뀐다고...창의성이 있어야 한다고...
사지선다하면 다른 나라는 안그런다고 난리...
단답서술형하면 단답이 무슨 서술이냐고 난리..
서술형하면 어렵다고 난리.....
스토리텔링이 어려운 것은 이해력의 문제 라고 봅니다.
문장을 읽으면 이해를 못해요. 학년 올라가면 국어 단어 뜻을 몰라서 손을 못대는 아이도 있습니다.
단어 뜻은 이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한글문장을 수학문장으로 바꾸는 것이 어려운 아이도 있지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연습해야지요.22. 찬성
'16.9.20 9:35 PM (121.172.xxx.59)어머니들이 배운 과정과 달라서 어렵다 하는거지
애들은 금새 이해하고 따라 옵니다.
윗님 글처럼 독해력 부족하면 힘들 수도 있는 학습방법이예요.
책 읽기 좋아하는 애들은 확실히 잘 받아 들여요.23. 누가 그걸 모르나
'16.9.20 9:38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초등저학년의 수학은 수개념과 양개념을 일치시키는, 즉 수를 이미지화하는 과정이예요. 연산도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고요.
스토리텔링과 사고력이 당연히 중요하죠. 그런데 저런 문제는 너무 나갔잖아요. 초1의 국어능력을 고려해서 수학도 서술하도록 해야지 원글에 나온 저 이상의 문장을 서술하도록 하고 그게 아니면 틀렸다는게 무슨 창의력 교육인가요.
미국에서 큰애 학교보내다가 한국와서 문제 보고 기겁했어요. 익게니 씁니다만 저 언어영역 만점 아니었던 적을 손에 꼽을 정도로 잘했었고 대학때부터 중고등 수학문제지 출제하고 공대생 대상으로 기술면접 문제 여러 번 출제해봤어요. 초1대상으로 하는 저런 문제,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교육이론도 우리나라오면 경쟁심에 너덜너덜해지는 것 같아요. 저렇게 배워도 세계적인 수학자 한 명 안나오잖아요.24. 어린이
'16.9.20 9:45 P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어린이들이 연산을 척척하니까
잘하는 것으로 판단하시고
유치원생도 자랑스럽게 구구단도 외우고 그러죠.
우리 나라 수학교육이 잘못 되었다고 하니
좋은 쪽으로 바꾸어간다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이 수에 대한 개념이 서 있지 않아요.
답만 구하다보니 어느 지점에서 한계에 부딪히는 것 같아요.
저희 애도 그랬고요.
수학에 관한 이야기책들이 많이 나와 있던데
엄마랑 어린이가 같이 읽으면 좀 많이 도움이될 거예요
문제도 직접 만들어서 글로도 써보고요.
이런 문제조차도 맞고 틀리는 것에 연연해하면
더 깊은 사고나 사고의 확장도 안되고
수학에 대한 흥미도 잃게되겠죠.
조금 다르게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25. ...
'16.9.20 10:49 PM (59.11.xxx.205)초등수학이 과거에 비해 어려워진게 맞고 스토리텔링이다 뭐다해서 엄마들 걱정많고 불안한것도 맞는데요..
그러나 걱정마세요. 아니 걱정해야 하는건가요??
중학교가면 다 필요없고 예전에 했던 정석수준의 수학으로 무한반복하는거에요. 이것을 견뎌내는 녀석이 있고 못하면 수포자되는거에요.
스토리텔링이고 창의수학이고 다 필요없어요. 빠르고 정확한 연산을 바탕으로 한 많은 문제를 풀면서 공식외우기. 이것이 중등이상의 수학의 바탕입니다. 초등 수학 백점이든 90점이든 의미없어요.
크게 걱정마세요.
저희 아들은 초등때 수학 거의 반정도 맞고... 헤맸는데 오히려 초등 고학년되면서 잘하기 시작하더니 중등이상부터는 만점에 전교권입니다. 그냥 수학은 기본이 잡혀야하고 엉덩이가 무거워야해요. 두가지입니다.26. 웃긴거 많아요
'16.9.20 10:51 PM (218.237.xxx.131)직접 초등아이들 수학책 보시면 기가찹니다.
결국 원하는건 따로 있으면서
문제를 위한 어거지 문장으로 꽉 채운 문제들이 많아요.
몇십몇 알아보기.
저는 이거 장난치는줄 알았네요.ㅎㅎ
몇십몇이 뭐에요.일의 자리 십의자리라고 말하면
주입식이랄까봐요.?
또,
덧셈뺄셈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다는 걸 알려주는 건 좋은데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타입a.b.c.d정해놓고
문제가 원하는 방법으로 풀어내라고 해요.
이게 더 주입식 아닌가 싶더군요.
아이가 방법을 선택해서 풀수도 없어요.27. 기다리는 건
'16.9.20 11:05 PM (115.136.xxx.173)어차피 기다리는 건 정석,
자이스토리, 블랙라벨28. 이게
'16.9.20 11:38 PM (221.148.xxx.8)구식으로 배운 엄마 눈엔 깜놀이지만
아이는 학교에서 배워요
100보다 1 작은 수는 99 입니다 이런 식으로요.
그 배운 방법 그대로 복습하면 되는 거에요29. 울 막둥이
'16.9.21 12:15 AM (39.120.xxx.61)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참...깝깝하다.30. 초1엄마
'16.9.21 6:35 AM (125.191.xxx.30) - 삭제된댓글저희 애도 초1이에요.
저희 애 학교는 1학기에는 받아쓰기도 알림장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한글쓰기 전혀 부담없이 생각했다가 깜짝 놀랐네요.
입학하고 얼마 안 지나서인데 수학 뿐 아니라 다른 교과서도 다 저런 식으로 과정을 풀어써라 느낌을 말해봐라... 한글 다 떼고 자기 생각을 쓸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이럴꺼면 받아쓰기 알림장 안하는게 뭔 의미냐 싶어서 혀를 찼네요.
결국 저는 애 책 보다가 도저히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전과 샀어요.31. ㅁㅇ
'16.9.29 12:40 PM (125.240.xxx.131)에전에 구식으로 배운 세대는 그게 지나치게 어려워보이지만 처음부터 그리 배우면 그게 익숙해지는거죠.
췻분 말씀대로 100-1=99만 무한 반복하면 주입식이라고 난리
창의적 문제는 어렵다고 난리
수능은 줄세우기라며 폐지하라고 난리 쳐서 수시를 늘리니 수시는 불공평하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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