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2년 양산단층대가 활단층이라는 지질조사 결과를 내놨지만, 정부가 연구결과를 공개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을 계기로 양산단층에 대해 활단층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내 활성단층 지도 제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국민안전처(당시 소방방재청)로부터 3년 과제로 20억 원을 지원받아 양산·울산 단층을 중심으로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R&D(연구개발)에 돌입했다.
활성단층이란 지각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지진이 일어났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말한다.
1980년대 초반 한반도에도 활성단층대가 존재하고, 그 단층대가 양산과 울산 2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에 규모 5.8의 대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대는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170km의 단층으로,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고리·월성 지역과도 가깝다.
1980년대 초반 한반도에도 활성단층대가 존재하고, 그 단층대가 양산과 울산 2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에 규모 5.8의 대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대는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170km의 단층으로,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고리·월성 지역과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