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진 400여회에도 북한만 보고 있는 박근혜

무정부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6-09-20 15:58:2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45005

또다시 '무정부', 국민들은 '각자도생' 

이뿐만이 아니다. 국민에게 지진 상황과 대피 요령 등 지진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할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다운이 됐고, 정부의 공식 입장은 최초 지진 발생 뒤 2시간 47분이 지난 밤 10시 31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그 사이 국민들은 지진에 무방비인 상태로 '각자도생'을 해야만 했다. 이쯤되면 국가적 재난에 대한 이 정부의 부실 대응은 가히 고질병이라 부를만하다.

그런데 이와 같은 우려가 기우가 아님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추석 연휴가 끝나가던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신경민 의원은 국민이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공개했다. 신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비상시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지난 15, 16일 심야부터 새벽 시간대까지 직접 원전의 안전 실태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원자력 안전 운행과 비상사태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근무가 부실할 뿐만 아니라 대응 매뉴얼에도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24시간 상황실은 15일 밤 11시 10분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울진현장방재센터 역시 15일 밤 11시 22분 전화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월성현장방재센터와 영광현장방재센터는 당직자가 아닌 비번 근무자로 착신 연결이 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야간 전화는 없는 번호로 나왔다. 원전의 최대 밀집지역인 부산 기장군 재난 안전과 역시 결번이었다.

이밖에 국민안전처 사회재난대응과와 재난관리총괄과, 119구조과도 16일 오전 4시께 전화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국가 재난시 국가안보에 앞장서야 할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역시 16일 오전 4시28분께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적어도 추석 기간 동안 원전의 이상 징후에 신속한 대응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국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이 와중에 북한만 보고 있는 대통령

이런 상황에서 국가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지진과 원전의 안전에 대한 인식은 지극히 평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에게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강력하게 응징하고 이참에 북한을 괴멸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만 엿보인다. 경주 지진 직후에 열린 지난 13일 국무회의 도중 대통령은 정부의 늑장 부실 대응에 대해선 그 어떤 사과나 언급도 없이 정부와 군을 향해 "북한 정권을 끝장낸다는 각오로 응징태세를 유지하라"는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기에 급급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규탄받아 마땅한 도발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반드시 억제시켜야 하고 단호히 대응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국가적 재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역할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규모의 원전이 단일지역에 집약되어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대통령과 정부가 앞장서서 원전의 안전에 만전의 태세를 기울여야만 하는 것이다.

IP : 1.243.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0 4:07 PM (121.174.xxx.196)

    정상이 아닌데. .
    이렇게 강한 지진이 계속인데
    도데체 저 여자는 무슨생각??
    선제타격이니 어쩌니 진짜 ㄱ소리나 해대고. .
    도데체 어쩌자는걸까요?????

  • 2. .....
    '16.9.20 4:22 PM (175.223.xxx.21)

    대체 저런 여자한테 투표한 놈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어요.

  • 3. 정말..
    '16.9.20 4:38 PM (223.217.xxx.123)

    피가 거꾸로 솟는다,,,,,,,,,!

  • 4. 지진에 대해
    '16.9.20 4:42 PM (121.147.xxx.186)

    침묵으로 일관

    메르스도 눈치 보다 할 수 없이 이동네 저동네 방문이나했고
    안보로 대선에서 기름장어 등에 업고
    5년동안 벌인 박근혜쇼를 덮으려고 하겠죠

  • 5.
    '16.9.20 4:46 PM (118.34.xxx.205)

    청 와대에 지진이 나야 저.신차리려나
    헬기타고 도망가겠죠

  • 6. 북한없으면
    '16.9.20 4:54 PM (222.101.xxx.228)

    낙이 없는 새누리당.
    그리고 닭대가리

  • 7. 으이그
    '16.9.20 5:07 PM (112.164.xxx.177)

    핵보다 무서운게 원전인데 아직도 핵타령

  • 8. 지나가다
    '16.9.20 5:26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규탄받아 마땅한 도발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이거 아세요 ?...
    자세히 드려다 보면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은 국제법상 어긋나는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 ?..
    북한을 옹호하려는게 아니라 북한은 모든 법적 절차를 이미 다 거쳤으나
    우리 머리속에는 '도발'이라는 단어가 이미 자리잡고 있는거죠. 명백한 선입관입니다.

    북한은 미국에게 정식으로 자기네 코앞에서 하는 전쟁놀이 (한미 합동훈련) 을 중단한다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제의했었으나 즉시 거절 당했죠. 평화협정체결 문제도 마찬가지였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368 필리핀 대통령을 웃긴 한국남자 웃고 가세요.. 04:12:25 156
1639367 왜 제가낸 세금으로 베트남인 기분상해느낌호소를 국감에서 들어야 .. 5 답답 03:24:11 554
1639366 강아지 코 보습제 뭐 쓰시나요.  11 .. 02:28:22 252
1639365 국회의원 품위를 상실한 빠순이 아줌마 최민희 9 ㅇㅇ 02:18:15 696
1639364 명태균 "홍준표, 오세훈? 까불면 정치자금법으로 엮을것.. 1 .... 01:20:39 1,153
1639363 정신과약 도움 많이 될까요? 9 01:19:31 739
1639362 세상엔 미친X이 많은거 같아요. 4 ㅎㅈ 01:15:46 1,838
1639361 조전혁 교육감 후보 레전드는 이거죠. 4 인성쓰레기 01:02:27 1,113
1639360 여자 골프모임 이름 추천좀 10 꿈꾸는나방 00:55:26 520
1639359 최민희는 연예인을 위해 정치하나요? 10 ... 00:45:28 1,333
1639358 퀸건희다큐 퍼스트레이디 3 고고 00:45:13 869
1639357 클알못인데도 임윤찬 연주를 듣고 있으면 8 마리아 00:44:17 654
1639356 화장 안하고 살았는데요 11 00:24:35 2,421
1639355 주진우 라이브 정유라취재 대단하네요 13 000 00:23:14 2,567
1639354 음바페 성폭행 혐의 피소....흠 1 ..... 00:22:50 2,567
1639353 요즘의 즐거움 슈돌 정우랑 춘봉 첨지 고양이 2 ... 00:18:58 661
1639352 명언 ♡♡♡ 00:12:43 381
1639351 한강 작가 이름이 한강인거 너무 본새나요 37 ㅇㅇ 00:09:31 4,242
1639350 홈쇼핑에서 음파운동기 보고있는데 효과 방금 00:06:54 295
1639349 설화수랑 가장 비슷한 화장품 뭘까요? 5 ... 00:01:57 1,500
1639348 자기비하 자기학대도 타고난 성격이죠? 5 ㄴㅅ 00:00:11 857
1639347 지금 주기자 방송에 명태균 라이브 인터뷰하네요ㅎㅎ 8 명박사 2024/10/15 1,962
1639346 예전 TV문학관 같은 프로그램 생겼으면 9 ㄷㄹ 2024/10/15 524
1639345 루이 후이 야외에서 노는 모습을 보니 예뻐요 2 ㅇㅇ 2024/10/15 1,213
1639344 요즘 흰블라우스 검정 롱치마 유행인가요? 17 루비 2024/10/15 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