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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구마 줄기 벗기는 노하우 있으세요??

초보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6-09-20 11:00:57

.애들이 고구마줄기 김치 담가달라고 해서

고구마 줄기를 자루로 사 왔더니 거실에 낮은 언덕을 이루고 있네요.

밭에서 사온거라 40kg 쌀자루로 거의 한가득 이랍니다.


저 많은걸 다 벗기려니 내 스스로 구덩이를 판것같아 숨이 턱 막힙니다.ㅠㅠ

내가 왜 어쩌자고 이런짓을 저질렀단 말인가 하고요.


어제 손톱도 잘랐는데..  손톱 쌔까맣게 될텐데... ㅠㅠ

저 많은 언덕을 언제 다 없앨까요?

노하우 좀 알려주소서.

복 받으실 겁니다.


(애들이 김치 담그면 옆에 와서 집어먹고 금방 담가놓은 김치통 열어서 또 꺼내먹고

고구마순 김치를 간식으로 먹는 애들이라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쌀자루에 담아 지고 왔더니만 아이고...

학교에서 돌아온 애들에게 고구마순 김치 담가놨다 하면 옷도 안 갈아입고 빨리 밥달라고 하는 애들이라

녀석들 먹이고픈 애미 마음에 등에 지고 왔더니만 거실에 부어놓고 보니 벌초 안한 묘가 하나 있는것 같아요)



IP : 122.34.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0 11:05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고향이 욕지 쪽이라 어릴때 고구마줄 김치 정말 많이 먹었어요
    그쪽은 고구마 빼대기를 맥주공장에서 수매해 가기 때문에 밭은 전부 고구마를 심었어요
    그런데 요즘 고구마줄김치 담그는거 보면 그당시와 다르더군요
    우린 줄을 따다가 바로 소금을 쳐서 간을 한후
    어느정도 간이 베이면 껍질을 벗겼어요
    그러면 껍질이 정말 잘벗겨지거던요
    그후 씻어서 홍초 도구통에 짓이겨서 젖국넣고 담으면 다른반찬 필요없어요

  • 2. 이팝나무
    '16.9.20 11:06 AM (58.125.xxx.166)

    일단 좀 시들시들해지면 쫙쫙 ,,,잘벗겨져요.
    싱싱하면 안벗겨지죠.
    그치만 고구마줄기 나물은 어떻게 해도 다 맛있잖아요..노력대비 허망해서 그렇지..

  • 3. 이팝나무
    '16.9.20 11:07 AM (58.125.xxx.166)

    맨 윗님,,,,도구통이래..ㅋㅋ.절구통을.
    올만에 듣는 경상도 사투리 정겹네요.
    글고 그렇게 담은 김치 맛나죠 ,진짜..

  • 4. ,,,,
    '16.9.20 11:07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끝부분 똑똑 두번 부러뜨려 앞뒤로 쫘악 벗기면 재미나서 옛날 엄마가 그걸 다듬고 계시면
    꼭 옆에서 도와드렸어요...은근 재밌어서^^
    양파까는것보다 훨 쉽지 않나요

  • 5. 에그머니...
    '16.9.20 11:08 AM (211.221.xxx.79)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생으로 절대 까지마시고 큰 함지박에 고구마순 한켜 소금 반주먹 고구마순 또 한켜..물 조금 부으시고 소금물에 담궈두신후.
    꺾어봐서 부러지지 않을정도로 절인후 껍질 벗기면 훨씬 쉽게 껍질 벗길수있어요.
    고구마 김치도 데쳐서 하는것보다 소금물에 절여서 담그는것이 아삭거리고 보관도 용이합니다

  • 6. .........
    '16.9.20 11:09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김치 담을 고구마줄은 소금물에 담그고
    반찬할 고구마줄은 물을 끓여서 데치지 말고 한번 구불러서 건진후
    찬물에 씻었다 까보세요
    그러면 소금물과 마찬가지로 살과 껍질이 분리되어 손쉽게 잘 벗겨지고
    손톱도 안까메 집니다

  • 7. 볶을거같으면
    '16.9.20 11:10 AM (218.155.xxx.45)

    끓는물에 살짝 데쳐 까니까 손도 안까매지고
    잘되던데요.

  • 8. ㅣㅣ
    '16.9.20 11:23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으셔서 한번 데쳐내고 벗기면 되요.

  • 9. ㅣㅣ
    '16.9.20 11:24 AM (222.237.xxx.199)

    커다란 싱크대 홀에다 담으시고 물에 소금을 넣어 끓인후, 물을 부으세요. 그리고, 건져서 벗기면 됩니다.

  • 10. 혼자서
    '16.9.20 1:31 PM (68.80.xxx.202)

    그 많은 걸 다 하지말고 애들 학교다녀오면 애들이랑 같이 벗기세요.

  • 11. 원글
    '16.9.20 2:44 PM (122.34.xxx.74)

    지금 열심히 벗기고 있어요. ㅠㅠ

  • 12. 보름달
    '16.9.20 6:00 PM (220.123.xxx.166)

    줄기에 붙어있던 쪽보다 잎이 달려있던 쪽(여이가 더 가늘어요)부터 까니깐 더 잘 벗겨져요
    화..호

  • 13. 보름달
    '16.9.20 6:01 PM (220.123.xxx.166)

    화이팅 쓸려구요 했던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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