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좋은점 나쁜점

결혼25년차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6-09-20 10:48:09
순전히 제 경우에요.
좋은점
1. 나 혼자 벌었다면 절대 경제적으로 이정도를 가지고 살지 못했을것임.
남편도 벌고 나도 벌었기에 합쳐서 혼자 벌었을때보다 4배 이상의 경제적 이익이 있었음 
남편이 3 내가 1을 벌었다는게 아니고 남편 1 나도 1 벌었지만 종잣돈 마련이 쉽게 되어서 그 종잣돈을 
투자할수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불릴수가 있었음.
2. 자식을 얻었음. 이건 운이 좋아서인데, 비교적 두 부부의 좋은 점을 많이 닮은 자식이 있음.
3.그래도 남편이 내편이 되어주고 나역시 남편의 편이 되어주니 서로 의지가 되고, 소소한 행복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걸 같이 해줄 누군가가 있어서 좋음.

나쁜점
1. 혼자 살때보다 신경쓸일이 수십배는 늘어남.
2.걱정과 근심도 많아짐. 나 뿐만 아니고 자식과 남편도 늘 걱정(건강 안전 자식의 경우 성적등등)이 됨. 
정신적으로 무척 피곤.
3.우리 부모님뿐만 아니고 시가쪽일도 신경써야 함 물론 남편 역시 처가쪽까지 신경써야 하니 똑같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친정에서 줄어든 몫보다 시가에서 늘어난 몫이 더 큰 느낌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좋은점 70 나쁜점 30 정도 되는것 같은데..
더 늙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IP : 49.14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9.20 11:43 AM (175.209.xxx.57)

    결혼은 좋은 점이 전부인 거 같은데 자식이 생기고부터 천국과 지옥을 오가요. 아이는 너무너무 예쁜데 미래 걱정이 태산이예요. 지금 고1. ㅠㅠ 죽을 때도 걱정 돼서 눈이 안 감길거 같아요 ㅠㅠ 이건 제 성격문제일듯.

  • 2. 도대체
    '16.9.20 12:48 PM (223.17.xxx.89)

    우리나라는 언제 시월드에서 해방이 될까요?
    왜 유독 유난하다고 느껴지는걸까요

    고아랑 결혼하는게 편할라나....

  • 3. ....
    '16.9.20 1:11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자식도 좋고 뭐 다 좋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밤에 잘때 서로 사랑을 느끼면서 잘때-- 매일은 아니고 며칠에 한번
    아 내가 여자구나 그런 느낌 들어서 결혼하길 잘한것 같아요
    기분 맞으면 섹스로 이어지고 결혼 안했으면 한국에서 이런 자유가 가능했나 싶기도해요.
    한남자랑만 자는게 구속 같지만 나이들고보니 더 자유같다는 느낌.

  • 4. /////
    '16.9.20 1:13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자식도 좋고 뭐 다 좋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밤에 잘때 서로 사랑을 느끼면서 잘때-- 매일은 아니고 며칠에 한번
    아 내가 여자구나 그런 느낌 들어서 결혼하길 잘한것 같아요
    그러다 기분 맞으면 섹스로 이어지고 그럼 에너지 충전되거든요.
    책읽고 나가서 돈버는 것만큼 아내인 저에겐 중요한 즐거움..
    결혼 안했으면 한국에서 이런 자유가 가능했나 싶기도해요.
    한남자랑만 자는게 구속 같지만 나이들고보니 더 자유같다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902 임신 스트레스 어찌 컨트롤하나요 8 ㅠㅠ 2016/09/20 1,048
597901 외자 이름은 별로일까요? 사주상에 안좋은건지요? 2 남자아기이름.. 2016/09/20 1,719
597900 어제 jtbc 진짜 놀랬어요 43 누리심쿵 2016/09/20 22,659
597899 교환학생 경비 1 궁금이 2016/09/20 1,096
597898 부동산 복비...? 궁금 2016/09/20 427
597897 임신6주차 아메리카노 마셔도 될까요? 25 질문요 2016/09/20 4,837
597896 현*택배 반품 편의점에서 해도 되나요? 3 2016/09/20 373
597895 가족장에 대해 알고싶어요 14 궁금 2016/09/20 2,599
597894 해지방어 알려 드릴게요. 48 망이엄마 2016/09/20 7,403
597893 타사음성정보이용료 나원참 2016/09/20 1,120
597892 파리 빵 왜케 맛이 없나요. 14 파바 2016/09/20 3,648
597891 쌍둥이 키우는데 너무 힘들어요 32 ssss 2016/09/20 5,231
597890 정말 수압 상승에 효과가 있는 샤워기 헤드가 있나요?? 6 고민 2016/09/20 2,047
597889 뒷베란다 없는 아파트사시는분들 음식물 쓰레기통 어떻게 두고 사용.. 12 .. 2016/09/20 2,970
597888 다리근육있으면서 스키니 어울리는 몸매가능한가요? 4 ... 2016/09/20 1,671
597887 이런 청바지 ㅜㅜ 어디에 있나요? 3 모모 2016/09/20 1,483
597886 외국도 강아지 병원비 많이 드나요? 7 ... 2016/09/20 1,667
597885 이사시 엘리베이터 이용하면 그 전기요금은....? 6 궁금 2016/09/20 1,630
597884 갑자기 집에 보이는 벌레들 1 지진과 상관.. 2016/09/20 1,094
597883 일본, 미국 지원하에 남수단에서 자위대 실전훈련중 1 안보법1년 2016/09/20 302
597882 11월에 유럽을 가는데 3 가을 2016/09/20 767
597881 엘지유플러스 해지방어...이정도면 조건 괜찮나요? 15 여울 2016/09/20 6,534
597880 옛날 드라마 명성황후 보는데 유동근 너무 멋있네요 2 망이엄마 2016/09/20 668
597879 건물주 직접 임대하는 곳에 들어가는게 낫나요? 3 dkdk 2016/09/20 975
597878 시어머니의 지짐이 22 맛나요 2016/09/20 6,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