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갑자기 카톡인지 문자를 보더니 마구 불안해하길래
무슨일있어? 그랬더니
아니야..그러더니 어디론가 사라지더라구요.
전 아무생각 없다가 안방에 뭐 가지러가서 전화하고 있는 남편 보고
눈길로 뭐야..하고 나왔죠..
그러곤 거실화장실에서 샤워하고 나왔는데도 계속 전화기른 붙잡고 있더라구요.
가만 들어보니 여자 목소리였고
그때 아이가 방안에 들어왔는데
급하게 그래.그래.한번 봐야지 하며 황급히 전화를 끊더군요.
제가 화장품찍어바르고 나와선 누구냐..고했더니
하필 평소에 전화하기 끔찍히 싫어하는 자기 친구 라며..
(맨날 술먹고 오밤중에 신세한탄 하는 돌싱있어요)
분명 여자 목소리인데 왠 xx씨... 뭐냐..했더니
막 화를 내면서 말을 끊길래 애들도 있고 저도 더 나가진 않았는데
생각할수록 괘씸한데 어쩌죠..
그 전화할때 십수년전에 연예할때 표정이 나오더군요.
제가 친구랑 전화하다 끝날때 그래~만나서 얘기하자하면
뭔 또 할 얘기가 있냐던 사람입니다.
있다 통화기록 뽑아 보자 할까요.
전 누가 있다면 덮어주고 살 생각없습니다.
지혜를 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말하는 남편 어떻게 할까요...
도움절실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6-09-20 10:16:54
IP : 219.251.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만들어도
'16.9.20 10:49 AM (70.121.xxx.38)괘씸하네요. 저는 내공이없어 조언은 못 드리지만 못 참을 것 같아요 ㅠㅠ 그것도 집에서 버젓이..
2. hun183
'16.9.20 3:10 PM (115.94.xxx.212) - 삭제된댓글저 또한 내공이 없는지라 얼마전 알게된 커뮤니티를 소개해 봅니다. 다음카페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법"이란 곳이예요. 아마도 좋은 해답을 얻으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꼭 방문해 보시고 도움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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