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읽는건 힘든데 인터넷 하는건 왜 힘이 안들까요

독서광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6-09-20 09:42:06

요즘 소설책 읽는데요.. 그동안 책 읽는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삶의 지혜도 얻고.

그런데.

되게 힘들어요 한시간 집중해서 보기가 힘드네요.

82cook. 들어와서 남의 사연 읽는거는 시간 후딱가고 하나도 안힘든데 말이죠...

왜그런거죠.

책읽으면 뇌를 써서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82cook는 왜 안힘들까요.

참 궁금합니다..

IP : 211.114.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라골라
    '16.9.20 9:5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인터넷은 재밌는 것만 골라 읽잖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웹서설은 기존의 소설 작법을 탈피하라고 요구하더군요.

  • 2. ...
    '16.9.20 9:52 A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참을성이 없어져서 그런것 같아요.
    책은 구구절절 설명도 많고 묘사도 많고
    요약하면 에이포 한장일 내용을 한권으로 풀어내니까요.
    인터넷이야 살아온 인생 몆줄로 요약해서 올리고
    이런저런 줄거리도 사진곁들여 짧고 보기쉽고...
    저도 인터넷으로 글읽기하고 남은건 속독밖에 없네요.
    스크롤하며 내용파악합니다.ㅜ

  • 3. 책은
    '16.9.20 9:57 AM (116.39.xxx.133)

    전두엽을 돌려야해요.

  • 4. 독서광
    '16.9.20 10:04 AM (211.114.xxx.140)

    아.. 책은 전두엽을 돌려야되고 . 인터넷은 안돌려도되는군요
    멋진 답변입니다. 전두엽을 돌려야 머리가 좋아질거같네요.
    감사해요 윗님!@

  • 5.
    '16.9.20 10:24 AM (118.34.xxx.205)

    책은 왜 전두엽 돌려야하는거에요?
    인터넷 글 읽을때는 전두엽 안 필요해요?

  • 6. 독서광
    '16.9.20 10:29 AM (211.114.xxx.140)

    웬지 전두엽 돌려야된다고 답변주신 댓글님은 뭔가 원리를 알고 계신듯한데 답변좀 더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 7. 논리적 흐름...
    '16.9.20 10:29 AM (59.7.xxx.209)

    책으로 따지면 초단편과 장편의 차이 아닐까요?
    어지간한 책(중편,장편)은 논리나 감정의 흐름을 일정 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따라야 하죠. 그래서 처음에는 집중력이 필요하고. 82 글들은 초단편 중 단편들이라 그런 노력이 필요 없으니까요.

  • 8. 그래서
    '16.9.20 10:35 AM (158.69.xxx.50) - 삭제된댓글

    인터넷이라도 장문의 글로 올라오면 '길어서 안읽었다', '요약좀' 뭐 이런댓글 달리잖아요 ^^;

    인터넷이냐 책이냐의 차이가 아니라 길이의 차이일듯 싶습니다.

    책이라도 꽁트나 초 단편 무서운 이야기 모아놓은거 이런거는 안힘들잖아요

  • 9. ......
    '16.9.20 10:49 AM (101.55.xxx.60)

    전두엽은 기억력이나 사고력을 관할하는데요,
    예를 들어 책을 읽을 때 들어오는 정보를을 통합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터넷의 정보는 단편적으로 끊어져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맥락이 필요 없죠.
    하지만 책 한권을 끝내려면 그 전체에 흐르는 정보의 맥락, 논리의 흐름 등을
    기억하고 분석하고 통합하고 최후 저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니까 더 힘이 드는게 당연하죠.
    요즘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 젊은 세대들이 책을 읽고 소화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게 그 이유입니다.
    여기서도 난독증 가지신 분들 매우 많으시잖아요?
    두꺼운 책도 아니고 페이지 하나에 불과한 글도 이해 못하고 이상한 댓글 다시는 분들요,

  • 10. 독서광
    '16.9.20 11:54 AM (124.5.xxx.56)

    고맙습니다!!설명 참잘하셔서 도움많이 됐습니다!!

  • 11. 저도 더불어
    '16.9.21 10:45 A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설명 잘 듣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104 시험관아기 해보신 분들..많이 아프던가요?ㅠ 15 걱정 2016/09/20 5,604
598103 중 1딸아이 자꾸 벌점..화장한다고.ㅜㅜ 13 속상.. 2016/09/20 2,487
598102 친구가 없는 딸 12 걱정맘 2016/09/20 4,961
598101 이거 뭔가요? 3 @@ 2016/09/20 633
598100 도미토리침대ㅡ처음사용합니다. 6 떠나요 2016/09/20 1,269
598099 저도 후쿠오카 여행에서 본 20대 아가씨들 모습 ㅋ 1 .... 2016/09/20 2,439
598098 갠차 있겠지만 장롱면허 도로연수 몇시간 받아야될까요?? 14 장롱면허 2016/09/20 3,404
598097 어제도 지진 전 컨디션에 대해 글 올렸는데요 여러분들 오늘 6 .. 2016/09/20 1,590
598096 쌀을 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8 마로니에 2016/09/20 1,915
598095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 3 궁금 2016/09/20 4,073
598094 산다는거 1 2016/09/20 547
598093 대기업.. 같은팀원들끼리 영화보러도 가나요? 34 에휴 2016/09/20 3,592
598092 키 커 보이는 얼굴 vs 키 작아 보이는 얼굴 10 .... 2016/09/20 6,656
598091 대가족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호피 2016/09/20 327
598090 오사카사는 친구가 지진 2번 느꼈데요 1 ... 2016/09/20 1,875
598089 그냥 다 포기하고 사줘버릴까요? 18 다싫다 2016/09/20 6,917
598088 북한 홍수난거 도와주면 안되는 이유 2 북한수해 2016/09/20 894
598087 구르미 보느라 못봐서 그러는데 이준기 상처가 어떻게.. 4 베베 2016/09/20 1,592
598086 마음이 울적합니다... 9 종이학 2016/09/20 1,780
598085 삼십후반에 목디스크 걸리고 보니 안걸린 분들이 신기하네요.. 13 배숙 2016/09/20 3,428
598084 수술하러 2박3일 집을 비우는데 아이 반찬팁좀 주세요 22 아아밥은 2016/09/20 3,236
598083 귀걸이 목걸이 사려는데요 14k 18k 9 ... 2016/09/20 4,075
598082 네이버에서 전화가 연결되었습니다~~~라는 멘트는 뭘 눌러서 전화.. 1 ** 2016/09/20 695
598081 암같은 존재.... 2 이명박근혜 2016/09/20 797
598080 교실 곳곳에 균열 "공부하다 무너질까 무서워요".. 3 ........ 2016/09/20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