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맨날 자기 하소연하는 친구 어떠세요?
자기가 얼마나 힘들고 바쁜지에 대해서 쉬지 않고 얘기하는 친구가 있어요.
아들셋 엄마인데
근처에 시댁이 애들 키우는거 도와주시고
도우미도 와서 청소해주고
볼때마다 명품백이 바뀌고
일년에 해외 가족 여행 두세번씩 다니는데
허구한날 자기가 얼마나 바쁘고 힘든지에 대해서만 얘기해요
전 말한마디 끼어들수조차 없게 쉬지않고 하소연을 해요.
그러고선 우울한 얘기만 하는 사람들과는 어울리기 싫다라고 하며
저도 처음엔 친구 얘기 다 들어주고 맞장구 쳐줬는데
요새는 점점 피하게 되네요.
한번 언제 날잡아서 그런 얘기 되도록이면 그만 하고
다른 얘기 하자고 해야 할까요?
1. 쥬쥬903
'16.9.20 4:09 AM (58.72.xxx.252)네 콕집어 말해주세요.
본인은 몰라요.
자기감정에 빠죠서.2. 지긋지긋한 인간이죠
'16.9.20 4:10 AM (49.1.xxx.123)원글님 성향에 따라서 대놓고 뭐라하든
말 안하고 멀리하든 맘대로 하셔요3. ...
'16.9.20 5:31 AM (207.228.xxx.169)님이 뭐라고 꼭집어서 얘기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그냥 누군가를 붇잡고 자기 하소연을 하면서
재충전하는 거예요.
그 친구는 그렇게 스트레스 푸는거예요.4. .......
'16.9.20 5:43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비슷한 친구 있었어요.
몇 십 년 참다가 나중에는 그냥 연락 씹었어요.전화오면 안받고
문자오면 바쁘다고 답장했구요.
몇 달 그렇게 했더니 잠잠하다가 다시 연락하는걸 똑같이 해줬더니 몇 달 그렇게 하다가
연락 안한지 몇 년 되었네요.
제 친구는 남편이 의사인데 자기가 어울리는 부류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 끝도없이
자랑하고 상대적으로 제가 그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끊임없이 깎아내리면서도
자기의 거지같은 온갖 고민은 끊임없이 저에게 해대는데 어느날 이게 뭐하는 미친짓인가 싶더군요.
만약 지금이라면 한 번쯤은 친구에게 그따위로 하는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연락을 끊었을거 같아요.5. ㅡㅡ
'16.9.20 7:05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계속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연락피하고 안받고 하면 될거같아요. 괜히 그런말하지 마라고 하면 싸움나거나 안좋아질거같아요.
6. 안녕
'16.9.20 7:09 AM (119.18.xxx.100)아들셋이면 통화할 시간 없겠네요....마음의 여유도..
연락 서서히 안하게 됩니다.7. ~~
'16.9.20 8:20 AM (112.186.xxx.123)그런사람은 하소연만 하는것 아닐껄요 내 얘기는 관심도없고 맨날 지하소연 더하기 자랑질
8. ㅇㅇ
'16.9.20 8:56 AM (61.80.xxx.114)말보다는 피하는게 나아요
내가 서서히 피하면 늦게라도 알아차리지만,
대놓고 말하면 그거갖고 상처받았다고 삐짐;;;9. 꽃보다생등심
'16.9.20 9:00 AM (223.62.xxx.77)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 한 명 있어요.
뭐하나 부족한 것 없는 애인데 욕심이 너무 많아서 뭐든지 불평불만에 하소연만 해요.
제가 처음에 포지션을 잘못 잡아서 참 잘 들어줬어요.
1년 넘게 받아주다가 제가 도저히 힘들어서 .. 이건 뭐 욕받이 무당도 아니고 ... 지금은 연락 피하거나 여러명이 같이 만날 때만 만나요. 여러명 있을 때는 자존심 때문에 힘든 이야기 안하더라구요.
원글님 친구분 아들 셋이라는데 아무리 옆에서 케어해주는 분 계셔도 그 부분은 정말 힘든 상황이니까 이해해 주시구요. 나머지는 적절하게 차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 들어주다 제 명에 못 살아요 ㅎㅎㅎ10. ..
'16.9.20 9:05 AM (112.152.xxx.96)아들셋이면..도와줘도 나름스트레스 많아서 그럴듯요..남보기에 명품에 해외여행 기분전환잠깐이고 생활은 애셋엄마라...멀리하셔요..그사람은 그리해야 사는거구요..
11. ..
'16.9.20 9:17 AM (14.40.xxx.10)정말 힘들어요
듣기 실허요
나도 같이 우울해지니까요
얼굴보기가 힘들지요
모임 친구라 안만날 수도 없고..
반갑지 않습니다12. 경험담
'16.9.20 9:36 AM (223.62.xxx.156)하루에 두세번 전화는 기본, 했다 하면 한시간씩 통화하면서 지 넋두리만 하는 친구한테 시달린 적 있었어요ㅜㅜ
다행스럽게도, 저한테는 더이상 나올 게 없다고 느꼈는지 지가 알아서 떨어져나갔네요.
그런 친구는 지 힘들고 우울할 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사람 이용하다가
막상 상대방이 자기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완전 안면몰수하고 무시해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하소연한다는 거 자체가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 따위는 아랑곳않고
내 마음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세니까요.
뒤통수 크게 맞기 전에 정리하는 게 나아요.13. 피곤해
'16.9.20 9:54 AM (59.6.xxx.151)말 하면 과연 고칠까요 ㅎㅎㅎ
힘들다고 말해서 위로가 될 정도면 덜 힘든 거에요
안 들어줘도 잘 살아갈 겁니다14. ..
'16.9.20 12:28 PM (175.223.xxx.193)그 사람은 하소연이 대화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본인이 대화를 이끄는 주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그런얘기 안하면 대화가 재미도 없고 심심할거라고 생각하는거죠15. ..
'16.9.20 12:38 PM (203.229.xxx.102)단톡방에서 허구언날 본인 일 힘들고 억울한거 하소연하는 사람을 알아요.
첨엔 사람들이 위로해주다가
늘 똑같은 레파토리에 사람들이 이젠 무대응으로 일관하더군요.
무시가 답입니다.16. 윽
'16.9.20 1:20 PM (135.0.xxx.164)피곤해요. 위로하고 받아주는게 밑빠진 독에 물쏟아붇는느낌;;그리고 같이 늪에 빨려들어가는 느낌
한두번 받아주다가 안받아줍니다 ㅋㅋㅋㅋㅋ17. ...
'16.9.20 1:42 PM (1.229.xxx.193) - 삭제된댓글돌직구로 말을 해주는게 나을거에요
저도 제가 한동안 한친구에게 하소연하는 그런 관계가 되었었는데요
버릇처럼 그친구한테만 하소연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잘받아줘서 그랬던듯..
그친구가 힘들어하는줄은 몰랐어요
습관이 되니..자꾸 그친구붙들고 그랬었네요
어느순간 그친구가 불편한 내색을 갑자기 하고 전화도 안받으려고 하고..(제느낌이)
그래서 깨닫긴했는데..
친구가 말을 하기가 머해서..계속 참았었나봐요ㅜ
그뒤로는 조심하는데
서로 서먹서먹해지더라구요
차라리.. 야 너자꾸 그러니까 넘 피곤하다.. 그만좀해라
얘기해주세요18. ...
'16.9.20 1:44 PM (1.229.xxx.193)돌직구로 말을 해주는게 나을거에요
저도 제가 한동안 한친구에게 하소연하는 그런 관계가 되었었는데요
버릇처럼 그친구한테만 하소연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잘받아줘서 그랬던듯..
그친구가 힘들어하는줄은 몰랐어요
습관이 되니..자꾸 그친구붙들고 그랬었네요
어느순간 그친구가 불편한 내색을 갑자기 하고 전화도 안받으려고 하고..(제느낌이)
그래서 깨닫긴했는데..
친구가 말을 하기가 머해서..계속 참았었나봐요ㅜ
그뒤로는 조심하는데
서로 서먹서먹해지더라구요
차라리.. 야 너자꾸 그러니까 넘 피곤하다.. 그만좀해라
얘기해주세요
진심으로 친한 친구라면요
친하지도 않고 앞으로 안만났으면 하는 친구라면 걍 피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5909 | 내일 아침 강동구 고덕동에서 일산동구 백석동까지 가려면 외곽 타.. 6 | /// | 2016/11/11 | 930 |
615908 | 정유라와 박그네 어린시절 사진 못찾겠네요 2 | 새벽 | 2016/11/11 | 2,744 |
615907 | 지나가는 여자 옷차림으로 욕하는 남자는 성격 최악인가요? 6 | .. | 2016/11/11 | 1,883 |
615906 | 청와대앞 막는 경찰이라니 1 | 와 | 2016/11/11 | 531 |
615905 | 잔소리할거라고 예고하는 시어머니 30 | 며느리 | 2016/11/11 | 6,251 |
615904 | 사람들이 쳐다보는 이유가 뭘까요? 21 | ㅇㅇ | 2016/11/11 | 19,044 |
615903 | 언론이 정말 트럼프가 되는걸 몰랐을까요? 8 | 프레임가두기.. | 2016/11/11 | 2,146 |
615902 | jtbc뉴스 같이 봐요 15 | ㅇㅇ | 2016/11/11 | 2,853 |
615901 | 단감 많이 사 드세요 ( 24 | 단감농사 | 2016/11/11 | 18,927 |
615900 | 방금 뉴스에 최순실 예산 규모가 나오는데... 13 | .... | 2016/11/11 | 3,389 |
615899 | 이소라 또는 김현철 노래 같은데요 ... 3 | 프레드 | 2016/11/11 | 1,512 |
615898 |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 다운받으세요 4 | ... | 2016/11/11 | 1,452 |
615897 | 이제 종편에서 하야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네요 1 | ;;;; | 2016/11/11 | 1,136 |
615896 | ‘뉴스룸’과 ‘썰전’을 보는 지상파 관계자들의 ‘속앓이’ 4 | ㄴㄴ | 2016/11/11 | 3,303 |
615895 | 에스트라디올 수치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1 | pmol/L.. | 2016/11/11 | 2,720 |
615894 | 내일 대전은 어디서 집회하나요? 2 | 한낮의 별빛.. | 2016/11/11 | 410 |
615893 | 꽁치구이 비법(맛 보장) 23 | ... | 2016/11/11 | 6,041 |
615892 | 스텐크리너 추천해주세요 1 | 반짝 | 2016/11/11 | 468 |
615891 | 카드대금 출금 횟수 3 | 질문 | 2016/11/11 | 881 |
615890 | 최고 권력은 검찰이네요. 12 | ㅎㅎ | 2016/11/11 | 3,142 |
615889 | 겨울외투 남여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 겨울외투 | 2016/11/11 | 841 |
615888 | 아버지를 10년만에 만났는데 이가 하나도 없으세요 49 | ... | 2016/11/11 | 17,222 |
615887 | 김장을 썰어서 담궈도 괜찮을까요? 11 | 월동준비 | 2016/11/11 | 3,056 |
615886 | 그리운사람 신해철 4 | .. | 2016/11/11 | 706 |
615885 | 아가씨용 가방 1 | 나가자 | 2016/11/11 | 5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