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상 용으로 짐 쌌어요.
속옷 양말 생리대 휴지, 귀중품 , 현금 ,황사 마스크 .홈팩
비상용식량으로 딸이 먹던 막대 사탕, 과자랑 맥스봉과 미니 약과 (봉지에 낱개로 밀봉 된 것) , 코스코에서 산 트레일 믹스를 몇개 챙겼어요
추석 때 짐을 싸둘까 하다가 말았는데...
상상 그 이상의 일이 일어 날 수 있는 것 같아요.
낼은 퇴근 길에 마트에서 생수 1.8리터 짜리
가족수 대로 3-4일 견딜 수 있는 정도로 사다
현관 앞에 두려고요
대구사는 친정 동생은 저보고 오바한다고 하지만
만에 하나 지진이 크게 나면
대비 못한 우리만 바보되는 것이라
휴대용 라디오를 어디 것 살까요?
찾아보니 비싸지 않아요.
그정도 투자해도 될것 같아요.
폰이 먹통이면 소용 없으니 ....
또 뭐 준비 할지 알려주세요
1. 저는
'16.9.19 11:38 PM (49.175.xxx.96)저도 비상가방에 초코파이 . 비상식량 많이넣어놨어요
애들있는집은 일단 먹을게우선인것 같아요
어른들이면 굶어도참을수 있지만..2. 주변이
'16.9.19 11:38 PM (219.249.xxx.47)고층 아파트라 담에 어디로 대피할지 모르겠어요.
넓은 바닷가는 쓰나미가 날 것 같고 ㅠㅠ3. ...
'16.9.19 11:41 PM (219.249.xxx.47)맥가이버 칼도 넣었어요
하난 제 화장품 파우치에,
다른 것은 배낭에 넣었어요.
물티슈도 챙겼어요4. ..
'16.9.19 11:42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손전등, 건전지..
5. ...
'16.9.19 11:43 PM (219.249.xxx.47)저렴한 솜 침낭도 사서 준비해야하나요?
학교 체육관에 가도 침낭이 있으면
따뜻하고 귀중품도 넣고 자기 편할 것 같아요.
그러다가 담에 어디 유럽 여행갈 때 쓸까요?6. 작은 무릎 담요도
'16.9.19 11:53 PM (219.249.xxx.47)넣었어요.
코스코 담요는 부피가 커서 못 넣었어요.7. 그런데
'16.9.20 12:06 AM (223.17.xxx.89)문제는 그거 들고 어디로?????
8. 새벽
'16.9.20 12:07 AM (223.62.xxx.101)저도 지금 막 짐가방 쌌는데 이 글이 올라와있네요.
써먹을 일 없길 바라지만ᆢ
꼬맹이들이 있어 넉넉한 패딩조끼 두개 넣었고
내일은 현금 좀 찾아넣어놔야겠어요.9. 그냥
'16.9.20 12:12 AM (219.249.xxx.47)혹시나 하고 챙겨두는 겁니다.
또 지진 나면 차 끌고 넓은 학교 운동장으로 가야죠 ㅠㅠ
지난 번에 2번 째 지진후에 차 끌고 나갔더니
도로에 차가 많던데
어디 갈 때도 없어요...
부산은 다 산이나 바다라
평지가 없더라구요...10. 일단
'16.9.20 12:12 AM (42.147.xxx.246)살아나기 만하면 구원군이 몇 시간 안 걸려 와서 도와 줄겁니다.
그 몇 시간이 중요합니다.
지진이 밤에 나면 전깃불이 나갑니다.------- 손전등 필요.
형광등, 액자 , 도자기들이 떨어져서 파편이 여기 저기 있어요.------항상 잘 때도 슬리퍼를 옆에 두고 자야해요.파편에 발이 찔리면 도망도 못갑니다.
지진 때 화재도 많이 납니다.얼굴을 가리고 연기 속을 지나가려면 수건에 물을 적신 다음 코에 대고 지나가야 합니다.-------타올하고 물.
겨울에 밖으로 나가면 엄청 추워서 동사할 수 있어요.타올로 목을 둘러면 그런대로 덜 추우니 -------타올과 겨울외투라도
지진이 나면 수도공급은 끊킵니다.----------------신문지 하고 비닐봉지 (신문지를 봉지에 넣고 대변을 보고 깨끗히 잘 묶어서 놓으면 집안이 똥냄새가 안나고 좋을 겁니다. 될 수 있으면 많이 준비하세요.)
물, 건빵, 이정도 이네요.
다른 건 몰라도 살아야 하니 기본 만 챙기세요.겨울에는 동사할 수도 있으니 겨울 옷 준비하시고
이불은 다 국가가 지원할 거예요.
적어도 하루만 어떻게 견디면 살 것 같아요.
가방을 만들어서 현관 앞 복도에 놓으시면 갖고 밖으로 뛰어나가기 쉬울 겁니다.
아이들에게도 말해 놓을 것이 지진이 나고 부모가 안 돌아오면 학교로 가서 선생님을 찾고 아는 사람이 없으면 울어라. 그래야 사람들이 쳐다보고 도와준다고 하세요.
경찰관을 붙잡고 엄마 아빠가 없다고 울라고도 하세요.
그냥 아뭇소리 안하면 누구도 아이들 안 쳐다 봅니다. 다들 넋이 빠져서 .......
아파트에서 엄마 아빠 기다리다가 굶어 죽을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항상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 놨는데 지금은 다들 커서 안심이지만 저 나름대로 준비했던 것을 말씀드렸어요.11. 지난 번엔
'16.9.20 12:13 AM (219.249.xxx.47)놀라고 당황해서 옷도 못 입겠던데요?
미리 준비하고 챙겨두면 더 나을 것 같아요.12. ..
'16.9.20 12:32 AM (175.223.xxx.167)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6631947&page=...
13. 지진
'16.9.20 1:07 AM (116.123.xxx.98)비상 세를 대비한 가방에 넣을 것, 준비할 것 저장합니다
14. ㅇㅇ
'16.9.20 1:13 AM (220.83.xxx.250)뭐 건물 새로 다 올리기 전에는 알아서들 조심하는데 맞다고 봐요
누가 예측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고 ..15. 저도
'16.9.20 1:27 AM (1.254.xxx.85)가방싸놨어요
건빵이랑 생수도사놔야겠네요ㅜㅜ16. ᆢ
'16.9.20 2:28 AM (1.241.xxx.67) - 삭제된댓글캐나다에서 2년 있는 동안
캐나다학교는 새학년 시작할때
각자 에너지바나 초콜릿을 팩에 넣어오라고해서
학교에 매년 보관하고 있었어요
지진을 위한 대비책으로요17. ᆢ
'16.9.20 2:40 AM (1.241.xxx.67) - 삭제된댓글윗댓글에 이어서
그 학교는 초등학교였어요18. ᆢ
'16.9.20 6:07 AM (219.248.xxx.115) - 삭제된댓글지진가방 저장합니다
19. 전
'16.9.20 6:38 AM (74.69.xxx.199)서류 종류 많이 챙겨 넣었는데요. 여권 각종 증명서. 그리고 현금, 원화와 달러 엔화까지요. 금붙이도 있으면 좋다는데 전 황금 장신구는 정말 안 좋아해서 가진게 없어요.
20. 혹시
'16.9.20 8:07 AM (223.217.xxx.123)만일을 대비해서 호루라기도 하나 준비해두면좋아요..구조요청할때 요긴하게 쓰이거든요...
21. 마노
'16.9.20 8:54 AM (180.69.xxx.232)지진가방 저장합니다.
22. 왔다초코바
'16.9.20 9:54 AM (124.195.xxx.178)지진가방 저도 저장합니다
23. 저도
'16.9.20 1:46 PM (58.236.xxx.28)지진가방 저장합니다.
24. 지진가방
'16.9.20 10:32 PM (42.82.xxx.119)저장 합니다
25. 지진노우
'16.9.21 1:13 AM (58.236.xxx.65)저도 저장합니다.
26. 해피해피
'16.9.21 8:45 PM (203.252.xxx.31)지진가방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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