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ㅇㅇ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16-09-19 20:40:35

읽어보셨나요  이정숙이란분이

아들 둘을 별 간섭없이 자유방임으로 키웠는데 잘 자랐다며 쓴 책인데

하.. 보고나니 제가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간섭하고 강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아이

공부 안하겠다 선언한지 몇해...그래도 어르고 달래고 별소리 다하면서 공부시켜보려고  했는데

이젠 공부하라고 말하면 건성으로 대답하고

책만 펴고 딴짓만 하더니 이젠 전문제도 지방4년제도 안가겠다 수능조차 안보겠다  

오히려 더 나빠지기만 했거든요

책보니

엄마의 강요는 오히려 반발심 반항심만 키운다고 역효과라네요

시험이 며칠뒤인데 매일 놀고 밤 10시에 들어오는 아이에게 이젠 아뭇소리도 말아야 하는거겠죠?

가만히 내버려두고 일절 참견 안하고  밥청소빨래만 해주면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하겠다고 할까요 진짜로? ㅠㅠ

엄마는 어디까지 간섭해야 잘하는 엄마인걸까요... 도통 모르겠어요



IP : 121.161.xxx.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우는
    '16.9.19 9:05 PM (61.72.xxx.128)

    진짜로 다 내려 놓으니
    스스로 움직이더라고요.
    체념 아니고 마음 비우기요.
    모진풍파 거치고 비우게 된게 함정?

  • 2.
    '16.9.19 10:07 PM (220.72.xxx.239)

    저도요
    사춘기에 공부하라고 닥달하다보니 사이가 엄청 나빠졌었어요
    결국
    더이상 공부하란말 안하겠다
    그대신 네자리는 알아서 지켜라
    하고 일체 간섭을 안했어요

    속은 문드러지죠
    근데..
    내가 그리 닥달할때나,그냥 놔뒀을때나 성적변함이 없는거예요
    본인도 스스로공부한거에 자부심도 가지고..

    글솜씨가 없어서 ..
    윗님처럼 진짜 내려놓으니 세상이 아름다와요.

    아,물론 정신차려준 아들한테 제일 고맙구요

  • 3. ..
    '16.9.19 11:28 PM (125.132.xxx.163)

    엄마도 살아야지 별 수 있나요
    아이가 공부든 운동이든 일이든 하려고 하면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지만 뭐든 안하려고 하면 손 떼야지요
    미성년자니 먹이고 재우지만 그 외 용돈을 넉넉하게 준다든지 이러면 안돼지요
    일단 본인이 앞으로 먹고 살 궁리를 하게 쪼들리게 해줘야지요
    부모는 본인들 생업에 바쁘게 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905 전화영어 소개좀부탁드려요♡ 6 2016/09/20 1,561
597904 안녕하세요.. 보는데 저런 남편이랑 사는데 4 답답 2016/09/20 3,024
597903 자녀스마트폰 시간관리하는 어플좀 알려주세요 1 어리수리 2016/09/19 785
597902 왜 간절하면 이루어질까요? 28 ㅇㅇ 2016/09/19 8,019
597901 명절이 너무 좋다는 남편 5 ..... 2016/09/19 3,152
597900 지방섭취하니 살빠지고 중성지방 수치떨어진다는 프로 13 ㅇㅇ 2016/09/19 6,723
597899 모처럼 형제들만났는데 송편 2016/09/19 1,438
597898 비상 용으로 짐 쌌어요. 23 부산 지진 2016/09/19 6,652
597897 9월 23일 은행 파업날에 9 Opu 2016/09/19 3,716
597896 목욕탕에서 가슴 12 으으 2016/09/19 8,082
597895 달의 연인이 먼저인가요? 아이유가 주인공?? 40 2016/09/19 4,521
597894 부산지진어떠신가요? 6 ㅡㅡㅡ 2016/09/19 2,683
597893 이태리 지진 나던날 이태리에 있었는데..지진 나기 전날 저녁 분.. 38 이태리 2016/09/19 24,200
597892 그나마 혼술남녀 때문에 웃었네요 4 .. 2016/09/19 2,389
597891 보검이의 수신호눈빛과 수화고백~~ 29 동그라미 2016/09/19 4,813
597890 오늘 보보 너무 재미있네요 26 ^^ 2016/09/19 4,504
597889 지진 와중에 저하ㅜㅜ 19 joy 2016/09/19 5,633
597888 같은장소에서 지진을 누군 느끼고 누군 느끼지 못하는 거 3 집에 하나씩.. 2016/09/19 2,162
597887 눈치없는 친정엄마때문에 중간에서 죽겠어요 10 에펠강 2016/09/19 6,629
597886 판교어린이도서관 근처 무료로 주차할만한곳이 있나요? 1 도서관 2016/09/19 1,216
597885 구르미 마지막 장면 현실인건가요? 상상 아니고? 9 뭘까 2016/09/19 3,546
597884 왜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자녁에 삼겹살 먹었는데요.. 2 ddd 2016/09/19 1,059
597883 날씨 갑자기 이렇게 선선해지고 콧물 흐르는거 알러지에요? 2 00 2016/09/19 1,571
597882 오늘 지진 최초감지자인데요ㅎㅎ해운대 맛집 좀ㅠㅠ 9 여기는과천 2016/09/19 4,729
597881 지진을 감지한 개 2 큐큐 2016/09/19 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