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은 피곤해요

..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6-09-19 18:25:22
그간 시댁의 부당함으로 참고살다가,
이젠 자주 안가고 명절에나 가고, 명절에 아침먹고 나오는걸로 남편과 얘기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네요,

자주 못가서 화요일 밤에 시댁으로 출발해서 그나마 2일밤 자고 ,
아이들이 외가에서도 2일 자자는걸 남편 눈치 봤는데,
명절 당일 오전 남편은 일어날 생각은 안하고 안마의자에서 안마만 내내 받다가,
점심먹고 나와서 친정갔는데,

친정에 가서 하루밤자고,담날 오랜만에 제 외갓집에 가서  제 이모들과 만나다보니 얘기도 길어졌는데,
저녁먹고 남편이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전 남편일이 바빠서 짧게라도 회사출근하는줄 알고 그야밤에 집으로 왔는데..
출근은 커녕 이틀내내 집에서 보냈어요,
아마 남편도 처가에서 더 머물면 시댁에서 전화 올걸 알아서 그런거 같아요,
이런거 까지 신경써야하는지,
아니나다를까 16일 밤부터 찍혀있는 시댁의 부재중 집 전화에,
17일 아침부터 전화와서ㅡ아이들한테 언제 집에 왔냐고 물으시네요,

이런 감시를 받아야 하는지 피곤해요,
다른 시댁도 그런가요?


IP : 112.148.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집에 덜 가기로 한 건
    '16.9.19 6:29 PM (218.237.xxx.131) - 삭제된댓글

    잘하셨는데....
    남편도 처가가 아닌 처외가에서 자고싶진 않을것같아요.
    시가하루 친정하루...나머자 집어서 쉬는게
    서로에게 공평하고 평화로울듯...

  • 2. ..
    '16.9.19 6:30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거 참 쓸데없는 스트레스네요. 모른척하세요~

  • 3. 시집에 덜 가기로 한건
    '16.9.19 6:30 PM (218.237.xxx.131)

    잘하셨는데
    잘하셨는데....
    남편도 처가가 아닌 처외가에서 자고싶진 않을것같아요.
    시가하루 친정하루...나머진 집에서 쉬는게
    서로에게 공평하고 평화로울듯...

  • 4. 원글
    '16.9.19 6:31 PM (112.148.xxx.72)

    외가랑 친정집이 가까워서 친정집에서 잠은자요,
    남편한테 말은 안하고 저도 양보한다고 했는데,
    남편은 제맘을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건지 조금 속상해서여

  • 5. ..
    '16.9.19 6:33 PM (120.142.xxx.190)

    시집에서 신경쓰건 말건 냅두고 원글님 하고싶은데로 하셔요~~물어보는건 그들 자유..나는 내 자유...내 의지로 삽시다..뭐라 지랄하면 내맘이라고 들이받으세요..솔직히 아줌마들 이런 하소연도 이젠 힘들ㅠ..왜 떳떳하고 당당하게 주장을 못하나요~~안타깝~~부당함이 처음은 그들 잘못이지만 계속되면 무력하고 무능한 내자신이에요...

  • 6.
    '16.9.19 6:38 PM (39.118.xxx.16)

    맞아요 이래저래 안봐야 될 사람들
    억지로 봐야되니 힘들고
    저도 홧병 났었네요
    제발명절 좀 없어짐 좋겠어요 되

  • 7. 안가요
    '16.9.19 6:39 PM (175.205.xxx.56)

    저는...자랑은 아니지만, 안갑니다.
    3년 됐네요. 결혼 14년 차....
    남편과 아이만 명절 당일에 시가에 가서 아침 차례상 지내고 벌초하고 옵니다.
    저는...웃기지만 시가가 차로 5분거리이고, 시가 건물에서 일해요. 제일 윗층에 시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돈은 벌러 사무실에 나가지만, 명절엔 안갑니다. 어차피 도우미 아주머니가 음식은 차릴 것이기에 제가 가서 제 영혼을 내 놓고 올만큼 정신적으로도 한가하지가 않네요.

    오늘 점심시간에 내과에 신지로이드를 받으러 갔더니 60대 남자 의사가 자기한테 말걸지 말라고...오전 내내 환자 100명 보느라 진이 다 빠져 점심먹고 자야한다고 하길래 제가 명절때 온 몸을 혹사한 며느리들이 오전 내 다녀갔나보다고 했네요.

    냅두세요! 원글 님 마음 편한대로 하세요.
    저는 내년 추석 목표는 시가에 안가는 것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파리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8. 친정에서 1박하고 남편만
    '16.9.19 6:58 PM (61.72.xxx.128)

    먼저 집애 가든지 시댁에 다시 가라고 하세요.
    나도 내 찬정이 편하고
    남편도 자기 부모가 편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425 쌀을 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8 마로니에 2016/09/20 1,911
598424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 3 궁금 2016/09/20 4,071
598423 산다는거 1 2016/09/20 543
598422 대기업.. 같은팀원들끼리 영화보러도 가나요? 34 에휴 2016/09/20 3,580
598421 키 커 보이는 얼굴 vs 키 작아 보이는 얼굴 10 .... 2016/09/20 6,623
598420 대가족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호피 2016/09/20 322
598419 오사카사는 친구가 지진 2번 느꼈데요 1 ... 2016/09/20 1,870
598418 그냥 다 포기하고 사줘버릴까요? 18 다싫다 2016/09/20 6,905
598417 북한 홍수난거 도와주면 안되는 이유 2 북한수해 2016/09/20 887
598416 구르미 보느라 못봐서 그러는데 이준기 상처가 어떻게.. 4 베베 2016/09/20 1,590
598415 마음이 울적합니다... 9 종이학 2016/09/20 1,776
598414 삼십후반에 목디스크 걸리고 보니 안걸린 분들이 신기하네요.. 13 배숙 2016/09/20 3,422
598413 수술하러 2박3일 집을 비우는데 아이 반찬팁좀 주세요 22 아아밥은 2016/09/20 3,228
598412 귀걸이 목걸이 사려는데요 14k 18k 9 ... 2016/09/20 4,066
598411 네이버에서 전화가 연결되었습니다~~~라는 멘트는 뭘 눌러서 전화.. 1 ** 2016/09/20 688
598410 암같은 존재.... 2 이명박근혜 2016/09/20 791
598409 교실 곳곳에 균열 "공부하다 무너질까 무서워요".. 3 ........ 2016/09/20 1,070
598408 저희집에 갖가지 곡물이 많아요. 된밥해서 강정 만들 수 있을까.. 8 한심하다 2016/09/20 1,131
598407 어릴 적 흡입 된 석면가루 후유증이 이제 나오나봐요 7 .... 2016/09/20 2,261
598406 생선만 먹으려는 아기ㅠㅠ 반찬 공유 좀 부탁 드릴께요 6 아기반찬 2016/09/20 1,391
598405 ppt 사용법 아시는 미용 언니들 계세요? 플리즈 ^^ 3 ㅇㅇ 2016/09/20 1,572
598404 2살 아가랑 하와이가도 될까요? (추가..) 16 유리 2016/09/20 3,651
598403 향이 오래가는 향수 뭐있나요? 6 프래그런스 2016/09/20 4,981
598402 에어프라이어 제일 작은 거 하나 사 보려는데 써 보신 분~ 10 . 2016/09/20 2,560
598401 지금 고객님의 전화가 정지되어있습니다. 5 수신 2016/09/20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