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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주위 시어머니는 대부분 좋으시더라구요.

ㅇㅇ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16-09-19 17:35:42
딱 한명 제 친구 빼고는 주변 사람들 시어머니들은 다 좋으시더라구요. 저는 매달 20만원씩 용돈 보내드리는데 직장 동료 언니들응 시부모님이 너희들끼리 잘 살아라 하면서 매달 용돈 안 받으시고 시댁 가도 거의다 시어머님이 음식 다 차려놓으시고 며느리는 거드는 정도만 하구요..

일하는 며느리 배려해서 집 가까움 밥만 먹고 가라고 하고 안부전화로 스트레스 안 주시구요..

근데 막상 시어머니랑 안 맞아서 힘들면 넘 스트레스일 것 같아요..저는 시어머님이나 형님 두분이 일 있을때만 연락하시고 본인 가정에 집중하시느라 터치 없으시고 오라가라 안 하시고 편하게 대해 주시거든요..

저도 아들 생김 시어머니 될텐데 좋은 시어머니 되어야 할텐데요..;;
IP : 223.62.xxx.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6.9.19 5:42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제 주위 시어머니들 다 좋으세요. 저도 사위 며느리 보면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데 걱정이 많아요. 부족한 사람이라서요.

  • 2.
    '16.9.19 5:51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제 시어머니도 좋으세요. 성향이 달라서 친하진 않지만요...

    전 아들만 둘인데 그냥 시어머니 노릇도 골치아프고 하니 결혼 안했음 해요 ㅎㅎ
    아님 여기서 말하는 장모아들도 괜찮고요.

  • 3. 스테파니11
    '16.9.19 5:53 PM (222.110.xxx.7)

    저희 시어머니도 너무 좋으세요..
    조금만 도와드려도 며느리가 다 했다고 칭찬해 주시고 항상 긍정적이세요.. 그러니 저도 잘하게 되구요.

  • 4. ....
    '16.9.19 5:56 PM (223.62.xxx.199)

    저도
    울어머니 너무 귀여우세요.ㅎㅎ
    여기오면 욕이 난무하니 말을 못 할 뿐.
    특별나지 않고 무난무난...
    대체로 남편이 잘못하거나 불만족이면
    시댁을 욕 많이 하더라구요. 제 주변은 그래요

  • 5. ㅇㅇ
    '16.9.19 5:58 PM (59.8.xxx.10)

    좋은 사람이 더 많아요
    여기서야 불만있는 사람만 글써서 그렇지..

  • 6. ^^
    '16.9.19 6:05 PM (124.243.xxx.12)

    저희 시어머니도 좋으세요. 아들이 문제지 ㅋ
    이해하고 품어주시는 분
    그 시대 어머니들 대부분이 그러시지만 가여우시다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희생적인 삶이라
    어쩔 수없이 가부장적인 지역과 문화에서 살아왔기때문에 젖어든 생각 문화는 어쩔수 없지만..
    그런 삶을 사신거에 비해 많은 배려를 하고 이해해주려고 하시네요.
    딴거 없다고 그저 행복하고 사랑하면서 이해하면서 사는게 제일이다.
    너들이 좋은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본인이 품고 키운 아들이 어떤 단점을 갖고있는지 너무 잘알아서
    저도 남편을 이해하고 품어주기를 바라시는거겠죠.

    아직도 여자들이 살기에는 너무 힘든 세상이고
    그래서 함께 사는 남자들도 행복할수는 없는거같아요.
    저도 딸을 낳았기때문에 앞으로도 딸이 행복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살려면
    강인함과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16.9.19 6:08 PM (59.11.xxx.51)

    여기에선 자랑보다 욕을써서 그렇지 좋은분들이 훨씬~~~~더 많아요

  • 8. .....
    '16.9.19 6:12 PM (1.227.xxx.247)

    이런글 좋아요.. 그동안 너무 부정적인 원글과 감정이입된 부정적인 댓글보고선 어지러웠었거든요. 긍정적 글 좋아요.. 좋은분들 많으시군요~~

  • 9. ..
    '16.9.19 6:14 PM (223.33.xxx.28)

    내 절친들은 나포함 대부분 시집갑질해요
    근데 막장짓?하는 시부모들 보면 자식들에게도 마냥 좋은 부모는 아니더군요
    고로 이상한사람이 시집살이든 처가살이든 시겨요 자식들한테도 모범적인 부모도아니고‥

  • 10. 50대초반
    '16.9.19 6:21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점점 나아지나봐요. 다행이다 싶네요. 좋은거 알아주는 마음씨도 이쁘고요.

  • 11. 저 말고
    '16.9.19 6:46 PM (203.81.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다른집들 보면
    양쪽다 착하거나 안 착하거나 하면 문제가 없는데
    어느 한쪽이 착하거나 안 착하면 꼭 문제가 되더라고요 나중에라도

    시어머니 좋으신분이다 하는 며느리들은 며느리 본인도 좋아요 상냥하고
    모나지 않고 서로 위할줄 알고 배려심도 많고요
    그렇더라고요^^

  • 12.
    '16.9.19 6:51 PM (175.223.xxx.68)

    이상한시모들
    대부분 아들도 문제있게 키워서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남편도이상 시모도 이상해서 총체적 문제에요

  • 13. .....
    '16.9.19 6:52 PM (1.251.xxx.146)

    저도 사실 쌍팔년도도 아니고 문명화된 세상에서 치사하게 용심 부리는 시어머니 있을까 싶었거등여... 근데 제 경우가 되어보니 정말 100% ㅠㅠㅠ 전생에 뭔 업보가 있겠죠잉.....근데 같은 사람인데 제 아랫동서에겐 또 한량없는 시어머니더라구여.....시동생이 까칠하고 아픈 손가락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 14. 저도 좋다고 하는데..
    '16.9.19 6:57 P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뭐 평범한 시어머니신데요 그냥 대충 만족하는 성격이라서요
    남욕도 원래 잘 안하고 ㅎㅎ
    그런데 친구들은 저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엄청 욕해요
    그래서 제가 욕안하는 것 만으로 엄청나게 좋은 시어머니 만났다고들 생각하데요..
    그냥 그러려니..

  • 15. 나두나누
    '16.9.19 7:09 PM (59.15.xxx.124)

    저두 우리 시어머님 사랑해요

    연로하시지만 항상

    우리며느리사랑한다~~하구

    안아주시구 명절에도 손위시누가

    애쓴다구 봉투주시니까 저보다

    더좋아하시구요

    빨리돌아가실까 걱정입니다

  • 16. 제가
    '16.9.19 7:16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보니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나쁜 시어머니가 되고
    타인을 배려하는게 몸에 밴 사람은 좋은 시어머니가 되는것 같아요.

    자기애가 강하면 절대 자신을 뒤돌아 보지 못하니,나같이 착한 시엄마가 어디있어? 자만에 빠져서 죽을때까지 남의 눈물은 못보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은 내가 싫었던건 남에게도 강요하지 않으므로 현명하게 관계를 풀어가므로 문제가 적구요.

    친구들도 한번 보세요. 매사에 이기적인 사람들은 결코 좋은 시어머니나 장모님이 되기 힘들어요. 자기반성과 성찰이 가능한 사람은 반대이겠죠.

  • 17. ...
    '16.9.19 7:32 PM (130.105.xxx.219)

    저희 시어머니는 아예 킹왕짱 좋으시고 주위 사람들 시어머니도 몇몉 사람 빼고 다 좋아요.
    그런데 좀 연세 있고 지방분들이 며느리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시더라고요. 본게 없으셔서 예전처럼 행동하시는게 시어머니의 위엄을 나타내는거라 생각하시는 듯...
    우리 시어머니가 좋은 시어머니 되기 강사 했음 좋겠어요. 진짜 한마디 한마디가 진국!

  • 18. 사실
    '16.9.19 7:47 PM (121.168.xxx.228)

    대부분이 좋은거 같아요. 인터넷엔 특이하니까 글 올리는거죠

  • 19. ...
    '16.9.19 7:50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너무 좋으셔서 속으로 상위 1프로 시어머니다라고 생각하는데 원글과 비슷해요.
    항상 일한다고 배려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세요.
    고마워요~어머니!

  • 20. ..
    '16.9.19 7:53 PM (182.212.xxx.90)

    이제 힘드시다고
    물려줄 제사는 아니지만
    지내고 있는제사가 있어서
    명절에 차례도 지내는데
    이제 니가 알아서 해봐라 하시더라구요
    음식만드는건 거의다하시고 상차리는걸 해보라길래
    그릇하나 놓는데도
    첨하는데도 잘한다며 칭찬을ㅎ
    저 결혼19년찬데 처음하고 칭찬받았어요
    우리어머님도 좋으세요

  • 21. ....
    '16.9.19 8:17 PM (125.186.xxx.152)

    저도 제 주변사람들 보면 시댁이 다 좋아보여요..
    근데 저는 아니라는..그래서 더 불행하게 느껴지네요.

  • 22. ...
    '16.9.19 9:27 PM (68.96.xxx.113) - 삭제된댓글

    좋은 걸 좋게 볼줄 알고 감사함을 아는 예쁜 며느리들이네요~~ 꼬인데 없는..

  • 23. 지나가다
    '16.9.19 9:28 PM (121.134.xxx.92)

    저희 시어머니도 좋으세요~
    저도 82글 보면 정말 믿어지지 않을 때가 많더라구요.
    다들 정말 왜 그러시는지...
    시어머니랑 며느리도 잘 지내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답니다~^^

  • 24. ..
    '16.9.19 11:02 PM (218.54.xxx.213)

    저희 시어머니도 좋으세요
    같이 있으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배울 점이 많아요
    심지어 82에서 악명높은 경상도 지역인데도 ㅋ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시외가 방문하고 궁금증 풀렸네요
    시외가 분들이 인품이 다들 좋으시더라구요
    집안 내력일까요

  • 25. ...
    '16.9.19 11:37 PM (68.96.xxx.113)

    저 위에"저도 좋다구 하는데" 님 성격 짱이실듯!!
    대인배이시고 완전 멋있는 분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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