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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되니 새 올케가 부럽네요

.....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6-09-19 16:12:52
엄마가 며느리 엄청 배려해줘요
제사도 없애서 남자형제들밖에 없는 며느리들 친정먼저 갔다오라고하고 다음날 만나서 저녁한끼
마당에서 바베큐해먹기로 했는데 일회용많이 써서 설거지 줄이고
고기는 남자들이 다 굽고
고기 못먹는 새며느리먹으라고 전복이랑 오징어 따로 준비하고
낮에 동생네가 왔는데 올케가 아무것도 할게 없다고 안절부절하다가 엄마가 과일깍아주고 떡 주고
심심해하는것 같애서 우리집 구경도 시켜줄겸 화분 갖다주기로 해서 5분거리 울 집에 잠깐 같이 와서 아이스커피 한잔타주고
저녁상차리는것만 좀 돕고 설거지도 거의 없었는데 며느리 설거지 시키는것도 미안타고

저는 시댁에서 일하다가 어깨가 아파서 파스붙이고 집에 와서 지쳐 잤는데
지금은 일이 많이 줄었지만 첫명절엔 싹 다 준비하다보니 일이 얼마나 많던지
손까지 베이고
전 올케가 아직 손님같고 일하는게 어색하던데
울 시댁은 새며느리가 일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웠나봐요

이와중에 명절전에 남편시키는 울 새언니 힘들겠다고
첨엔 한끼음식해먹는줄 알았는데 새언니가 주도해서 음식하는줄 알고
그래봤자 한끼해먹는건데 뭐가 힘드냐고
난 시아버지생신이 껴있어 이때까지 2박3일동안 일하다 왔는데
결론은 새언니는 아프다고 안왔고 음식도 엄마가 다했는데
IP : 118.38.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9.19 4:14 PM (216.40.xxx.250)

    다 지 복이죠. 근데요 그렇게 너무 저자세일 이유도 없어요
    걍 자기 먹을건 자기가 알아서 하고 치우게 냅두세요.

  • 2. 저도
    '16.9.19 4:15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 3.
    '16.9.19 4:16 PM (121.159.xxx.172)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새언니도 본인이 받은 만큼 시댁 식구들한테 잘 하겠죠~

  • 4. 저도
    '16.9.19 4:16 PM (182.209.xxx.107)

    우리 올케 부러워요.
    엄마가 음식 장만 다하고 그냥 상 차리는 것만 좀
    돕다가 가고 싶을 때 아무때나 가요.
    작은어머니는 더 좋아요.
    식구 다 데리고 와서 먹고 놀다가 음식 왕창 싸감.
    설겆이도 거의 안함.

  • 5. ..
    '16.9.19 4:21 PM (118.38.xxx.143)

    근데 저도 올케가 이뻐서 노총각 동생구제해준것만 해도 고맙고 성품도 상냥하고
    틈만 나면 제가 동생보고 살림같이 하라고
    올케도 일을 하니까요

  • 6. ..
    '16.9.19 4:22 PM (220.117.xxx.232)

    저희엄마도 며느리 배려해요. 불편도 한가봐요.
    전 시댁에 식구도 없고 명절에 전부치는거 2시간만에 후딱하고.. 시어머니가 다 해놓으시거든요.
    밥먹고 설거지하는 정도인데
    올케는 직장생활도 하고..
    명절전날 친정서 다 같이 밥먹고 설거지 제가 했어요.
    엄마도 제가 하는게 편하신가봐요.
    그리고 딸이니까 그만큼 저를 또 챙겨주세요.

  • 7. 크롱
    '16.9.19 4:23 PM (125.177.xxx.200)

    우리 올케도 명절날이든 부모님 생신날이든 저녁 8-9시쯤 와서 두시간 앉아있다 가면 됨.
    음식은 물론 설거지 한적 없음.
    그래도 울부모님 며느리 이쁘다고 난리.아들까지 낳으니 더 좋아하심.
    자기복은 따로 있나봐요.

  • 8. ..
    '16.9.19 4:26 PM (118.38.xxx.143)

    올케가 야심차게 밥을 했는데 물이 너무 작아서 꼬들밥이 된거예요 ㅋㅋ 에구 그런건 경험많은 엄마한테 맡겼어야지
    저도 집에서 양 적은 밥만 하다가 대식구 밥은 쌀이 넘 많아 꼭 시어머니한테 물 봐달라고 하거든요
    꼭 며느리는 뭘 해야한다 싶어서 밥 하나 했는데 대참사가 됐어요

  • 9. 시엄니
    '16.9.19 4:32 PM (183.99.xxx.80)

    저도 외며느리둔 시엄니입니다~
    아주 젊은 50대중반;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나역시 시어머님께서 배려해주지않고 집안도우미로 부릴때 정말싫어거든요.
    옛날 시어머님때처럼 하면 모두 도망갑니다~ 그리고 요즘은 딸도 얼마나 귀하게 자랍니까?
    며느리가 집에와도 내집일은 내가 다합니다
    며느리 안시킵니다~. 그리고 좋은것은 다 줍니다^^
    요즘 시엄니들은 다같지않을까요

  • 10. 나도 시어미
    '16.9.19 5:17 PM (114.207.xxx.159)

    시골 울 시어머니 팔순
    나도 시어미인지라 시골은 다른 아들딸들만 모이고
    울집에서 아들네 와서 식사만 합니다
    명절날 11시에 아들네 도착해서 12시 아점으로 먹고 3시쯤 너네집 가서 쉬라니까
    밖에서 저녁먹자고 열심히 핸폰 보더니 장어집이 다 쉰다고 동네 먹을만한데 찾네요
    고기 생선등 먹었는데 장어라니 그냥 국수삶아 먹자고했는데
    손자들 놀이터가서 놀다 온다고 지네식구들 다 나가고
    혼자 새우 남은거와 야채 튀기고 우동볶음해서 잘먹고 7시쯤 갔네요
    처가는 장인어른이 명절날 출가외인은 못오게 하는지라 다음날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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