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만원 잃어버려 속상해요

속상해 조회수 : 4,754
작성일 : 2016-09-19 14:46:34
지지난주에 강원도로 여행갔다가 시아버님이 제 생일선물로 현금을주셨어요 마침 주머니 없는옷을 입고있어 신랑에게 맡겼는데 어디에 흘린건지 다음날집에돌아와보니 없네요ㅠ 신랑은 다같이 간 노래방이나 당구장 갔다가 흘린거같다고 미안해어쩔줄모르구요..항상 생일선물로 30~50정도 주셔서 이번에도 그정도 일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떠나간돈 생각해서 뭐하나 싶어 잊어버렸어요

근데 이번 추석연휴때 또...
아이들 데리고 친정갔다가 신랑먼저올라왔는데 혼자 집안청소며 정리를 다 해놨더라구요 근데 그동안 선물로받아둔 상품권을 정리하다 또 잃어버린거에요... 70만원정도 되는데ㅠ
지갑에넣었다고생각했는데 없고... 집밖이라곤 세차할때랑 음식물쓰레기와 헌옷버리러 2번나갔는데 ....
아 진짜 속상해요
주말내내 둘이 집을 뒤엎어 찾았는데 없어요 헌옷수거함에 딸려갔는지 세차할때 흘렸는지...
평소 신랑이 덤벙대는 성격이라면 그러려니하는데 워낙 꼼꼼하고 철두철미해서 진짜 황당하기 그지없어요
지금 제가 휴직중이라 외벌이로 빠듯하게 애둘키우는데 백만원이 머릿속에 둥둥떠다녀요... 지금도 혼자 찾다 지쳐 글올리네요 잊어야지하면서 미련을못버려요
IP : 211.189.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9 2:48 P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

    저도 상품권 30만원 잃어버렸을때 어찌나 아깝던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까워죽겠네요..ㅜㅠ

  • 2. 읽는 나도
    '16.9.19 2:49 PM (118.219.xxx.147)

    속상하네요..
    잊어야죠..아까워도..

  • 3. ㅜㅜ
    '16.9.19 2:51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돈 잃어버리고 속상했던 기억있어요.
    저희 엄마는 30년쯤 전 50만원이라는 거금을
    소매치기 당해서 속상했던 적 있으시대요.
    82쿡에서 읽은 글로는 어떤분이 상품권을 종이 파쇄기에 넣고 갈아버리셨다고 ㅜㅜ
    100만원보다 큰 가치로 원글님께 행운이 오거나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 4. 수상
    '16.9.19 2:55 PM (125.189.xxx.100) - 삭제된댓글

    둘 다 남편이 직접적으로 관련돼있네요..범인은 남편입니다?

  • 5. 미투
    '16.9.19 2:58 PM (122.153.xxx.67)

    둘 다 남편이 직접적으로 관련돼있네요..범인은 남편입니다? 2222

  • 6. 아까부터 망설이다..
    '16.9.19 2:59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하필이면 두번다 남편분이
    관련되서요.
    괜한 부부싸움 붙일까 겁도납니다.

  • 7.
    '16.9.19 2:59 PM (122.153.xxx.162)

    불난 데 부채질인지는 모르지만 남편이 수상하네요.^^;

  • 8.
    '16.9.19 2:5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백만원 봉투가 잘 흘려지지도 않을것 같은데요
    상품권은 집에서 없어진거니 범인도 집에 있을거 아니에요...
    찾으세요
    계속 없어질지도 몰라요 ㅠ

  • 9. ..
    '16.9.19 2:59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정신줄을 어디 두고 다니는지..
    추석때 집에서 받은 지갑이랑 천만원수표 넣은 돈가방을 식당에다 두고 나왔지 뭐에요.
    그나마 5분안에 생각이 나서 망정이지..정말 식은땀이 다 나더군요..번호같은것도 알아놓지 않았어서..ㅜㅜ

  • 10. 속상해
    '16.9.19 3:09 PM (211.189.xxx.152)

    상품권은 봉투에서 모두 뺀후 지갑에넣은것같다더니 없구요... 저도 차라리 남편이 그랬으면좋겠어요... 혼자 쇼핑도하고 맛난것좀 사먹으라고요.. 지금 치매인가하고 걱정하고있어요

  • 11. 부채질인가?
    '16.9.19 3:15 PM (222.110.xxx.4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의심이 가긴 하네요.
    전 꼼꼼한 편이고 알뜰해서 상품권, 현금 이런 거 칼같이 챙기거든요.
    항상 놔두는 장소도 있구요.
    평소 꼼꼼하신 분이 그런 큰 돈의 행방을 모른다니 의심이..;;

  • 12. 아까워요
    '16.9.19 3:25 PM (110.9.xxx.73)

    속상하네요.저희는 남편이 돈찾아오라니깐 은행씨디기에서
    돈안빼와서 50만원 못찾았어요.ㅠ 지금도 생각하면 50만원
    아까비..ㅠ,,
    그나저나 시아버님이 100씩이나 주는집 드물텐데..통크시네요.
    단돈천원도 못받아본 저로썬 부러움 따름입니다.
    걍 다른곳썼다 생각하고 잊는수밖에는 없는거 같아요.ㅠ

  • 13. 호롤롤로
    '16.9.19 3:33 PM (220.126.xxx.210)

    글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만원을 잃어버려도 하루종일 잊혀지지가 않는데!!
    무려 100만원...미치고환장하겠네요
    남편분이 일부러 그런거 아니라지만 증말 화가 치미네요 ㅋ
    저같으면 나가 뒤져!!!! 큰소리로 꽥꽥 거렸을듯..

  • 14. 저는
    '16.9.19 3:49 PM (59.8.xxx.122)

    여행가서 산 기념품이랑 선물꾸러기들 몽땅 두고 왔어요;;
    내 속까지 상하면 더 억울할거 같아 그거 주운사람에게 내가 전생에 빚진거 갚은거라 생각하고 잊어버렸어요

    마누라가 애타게 찾는데 남편이 모른척할리는 없죠
    누구 없는 사람에게 행운을 줬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더 조심하구요

  • 15. ...
    '16.9.19 5:49 PM (1.229.xxx.60)

    남편 나쁘다 두번씩이나..
    이젠 시어머니가 주시면 절대로 남편한테 맡기지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419 정치권 음주운전 얘기 10 ㅅㅅ 2016/12/05 841
625418 뉴스나와 나불나불 홍문종 6 ... 2016/12/05 522
625417 노무현 대통령 참 보고 싶습니다 5 사탕별 2016/12/05 619
625416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이 데구시민들.고소한다네요 20 대구촛불 2016/12/05 2,250
625415 국민의당과 다른야당의 차이점. txt 36 촛불의힘 2016/12/05 1,758
625414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의 글 입니다. 17 Myoung.. 2016/12/05 2,671
625413 국정교과서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친일파들의 음모 길거리특강 2016/12/05 214
625412 정유섭 의원 완전 화나네요 전화번호 9 번호 2016/12/05 1,581
625411 즉시 퇴진하라, 4월 퇴진 반대한다. 어디서 감히 4월!! 3 .... 2016/12/05 492
625410 슈콤마보니 부츠 너무 좋네요 23 띠융 2016/12/05 6,453
625409 반기문 “통치력 부족… 상당히 우려스러워” 19 가만있는것이.. 2016/12/05 2,601
625408 방 한칸 도배 해 달라는것도 집주인에겐 무리인가요? 21 ... 2016/12/05 3,158
625407 탄핵날 국회 둘러싸려면 몇시에 가야 하나요? 2 쩜쩜 2016/12/05 758
625406 일반고 선택시 뭘 제일중요하게봐야하나요? 3 궁금 2016/12/05 1,220
625405 최순실 청문회 출석 불출석 한대요 !!! 13 lush 2016/12/05 2,423
625404 최순실 불출석 한다고 서류 냈대요. 3 00 2016/12/05 807
625403 ㅎㅎ김경진의원 3 .... 2016/12/05 1,305
625402 국정조사 증인들 참 무례하고 뻔뻔.. 5 Dd 2016/12/05 974
625401 스텐오븐팬을 사야하나요 3 초보베이킹 2016/12/05 1,213
625400 하야부츠 왔어요~ 5 국민이권력이.. 2016/12/05 1,528
625399 "김병기의원님 후원금 반도 안찼다고 하시네요.".. 30 후원몰빵 2016/12/05 4,247
625398 4차 담화 예상 내용 1 최후의 베팅.. 2016/12/05 639
625397 강연재 인기많네요 30 .. 2016/12/05 2,806
625396 고등학교 지망쓰면 3 확률 2016/12/05 1,663
625395 반기문 오지마 ) 아줌마 고민.. 1 공부 2016/12/05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