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가 장염으로 일주일 앓고 나더니

괴롭다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6-09-19 11:46:50
몹시 불안해 합니다. 다시 아플까봐 무섭데요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들고 조금이나 어딘가 아프면 마음이 이상해 진다고 합니다.
이틀 장염으로 입원하고 응급실도 가서 물론 충격일 수 도 있었겠지만 9살 아이가 불안하다고 하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그런 생각이 들때는 책을 읽어버리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읽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것일까요?
사실 제가 암수술했고 수술후에 불안장애로 약을 먹고 4개월간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좋아졌구요
제가 경험이 있어서 예민한걸까요?
불안이란 말만 들어도 덜컥 겁이 납니다
IP : 125.177.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토닥
    '16.9.19 11:50 AM (183.109.xxx.87)

    걱정마시고 장염 정도는 살면서 누구나 다들 겪어보는거라고 안심시켜주세요
    감기걸리면 옷 따뜻하게 입고 장염 걸리면 먹거리 조심하고 손씻기 실천하고
    아이들도 경험으로 배우는게 있잖아요
    자녀분이 아홉살인데 영특하네요^^ 책읽으면서 감정 다스릴줄도 알고...

  • 2. 나야나
    '16.9.19 11:57 AM (125.177.xxx.174)

    윗님..감사합니다 저도 아이한테는 대수롭지않은 일이라고 누구나 아프고 힘들면 그럴수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기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따뜻한 답변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3. ..
    '16.9.19 11:59 AM (118.218.xxx.46)

    엄마 아픈것도 보고 본인이 응급실까지 다녀와서 불안한 마음이 커졌네요. 많이 안아주시고 다독여주세요. 언제나 가족은 다같이 있을거라고 안정시켜주시고요. 맘이 아프시겠어요. 학원등 다닌다면 쉬고 꼭 데리고 한동안 쉬게시고요. 좋아질겁니다.

  • 4. 장염
    '16.9.19 12:04 PM (58.125.xxx.152)

    제가 추석전에 장염 걸렸었는데 아드님과 같은 생각이 들던데요. 입원은 안했지만 삶의 질이 뚝 떨어지는 걸 경험했어요 ㅠ 아드님한테 토닥토닥 달래고 장염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감기와 같은 거라고 위로해주세요.

  • 5. 너무 힘들어하면
    '16.9.19 12:39 PM (114.206.xxx.230)

    엄마와 아이 둘 다 심리 상담 받아보세요.
    엄마의 불안이 아이한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암수술이라는 큰 수술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실때 내색은 안해도 아니도 같이 불안해했을거에요.
    그게 지금 나타나는거구요
    그 불안 계속 갖고 가면서 일상 생활할때도 힘들고 커서 시험 볼때도 많이 힘들어요 ㅜ ㅜ

  • 6. 장염은
    '16.9.19 12:57 PM (211.36.xxx.63)

    배에 걸리는 감기예요
    그보다 장염 안걸리게 식습관 고쳐주시고
    만약 예민해서 오는 급성장염이면 미리 장염약을 상비해두고 장염올거 같은 느낌 올 때 미리 먹으면 좀 수월하게 넘어갑니다
    저 습관성 장염에 급성위경련 자주 있던 사람인데 의사샘 조언듣고 상비약 먹으니 걍 넘어가더라구요

  • 7. 장에서
    '16.9.19 3:32 PM (210.222.xxx.124)

    뇌를 지배하는 호르몬이 나와서 그렇대요
    일단 장이 회복되야 우울감이 나아져요
    매실차나 오곡죽 같은 것 먹이시구요
    나아지는 것 봐서 유산균 먹여보세요
    장에 유익균이 없어지면 총체적으로 힘들어져요
    오곡죽 계속 먹여보세요
    된장국도 필수구요

  • 8. 나야나
    '16.9.19 3:51 PM (125.177.xxx.156)

    답글주신 모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390 어떡해요 햄스터가 바퀴벌레를 먹었어요 13 ㅇㅇ 2017/01/24 6,736
644389 이 상황에서 미역국 끓여야하나요? 25 미역줄기 2017/01/24 2,897
644388 정의란? 2 @ 2017/01/24 303
644387 국민통합경선,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도저히 안되네요 6 ㅇㅇ 2017/01/24 566
644386 현장 수개표 법안 찬성글 올립시다 5 27일까지 2017/01/24 347
644385 개명 안하고는 절대 살기 힘든 이름들 생각나네요 6 전화번호부 2017/01/24 2,243
644384 밤 되면 이불킥 몇번 하나요? .. 2017/01/24 564
644383 안철수 진짜 똑똑하네요. 144 대선주자 2017/01/24 19,208
644382 왜 지성 연기가 불편할까요? 40 둥둥 2017/01/24 9,177
644381 행정기관 단기계약직 5 행정기관 단.. 2017/01/24 1,565
644380 피고인 재밌네요... 13 드라마 2017/01/24 2,548
644379 이재명되면 반기문되지요. 4 hjjj 2017/01/24 673
644378 완전반문야합경선룰과 깽판패권주의 6 !!!!! 2017/01/24 629
644377 전기요금 오른거예요? 4 겨울 2017/01/24 1,511
644376 택배물건 연락도 없이 집앞에 놓고 가나요?? 22 .. 2017/01/24 3,326
644375 아직 제주변에 제사 없앤 집을 본적이 없어요 30 경남 2017/01/24 4,131
644374 보일러 온도 낮추기와 껐다켜는것중에 어떤게 더 절약될까요? 4 취침 2017/01/24 2,165
644373 성과급 얘기가 나와서..삼성 디스플레*랑 다른 소속이죠?? 3 ㅡㅡ 2017/01/24 1,525
644372 대학 합격한 시조카 세뱃돈 문의요 20 2017/01/24 4,673
644371 예쁘면서 샤프한 인상의 여자 1 크레페 2017/01/24 3,502
644370 요즘 샤워 매일하세요? 35 2017/01/24 10,435
644369 박근혜가 헌재 증인을 39인이나 갑자기 신청했다는데 촛불 또다시.. 5 화병 2017/01/24 1,065
644368 kbs 안철수님 나왔습니다. 15 지금 2017/01/24 796
644367 명절에 하하호호 해외여행가면 딸이 울엄마는 나쁜 동서라고 하나요.. 3 명절에 2017/01/24 1,726
644366 드라마보다가 기분이 나빠져서 1 .. 2017/01/24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