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어렵네요.(스킨쉽문제)

사랑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16-09-19 10:32:01

여기 게시판에 이문제로 두번정도 글쓴적있는데 다시 또 글을 쓰게 될지 몰랐네요.

7월말에 아는분의 소개로 남자분을 만났고 8월 한달정도 진지하게 만났습니다.

그기간에 저는 거의 이분과 결혼결심을 굳힌 상태였습니다. 저와 그분나이는 결혼적령기를 거의 임박한 30대후반입니다.

세달정도 만나보고 그분도 저와 결혼할려고 했다고하더군요.

그가운데 한달정도되가는 시점에서 스킨쉽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분은 모쏠상태로 스킨십에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남자경험이 전혀없다고 볼수없는 스킨쉽에 조금 개방적인 입장인것같습니다. 당연히 스킨쉽애정의 정도를 표현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문제에 조금 예민한편입니다.(집착이라고 표현할수도있는)

주변의 여러 지인들의 충고가 있었지만 스킨십을 참는다거나 하는것이 불가능하더군요.

처음에는 스킨쉽문제가 생겼을때 너무 시기상조인거라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차츰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솔직히 지금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남자가 스킨쉽하지않는여자는 사랑하지않는여자라고밖에 생각되지않습니다.

스킵쉽문제만 빼면 모든면에서 저와 너무 잘어울리고 대화도 잘통하고 다정다감한편이라 무뚝뚝한 저와 잘 맞는것같아요.

 

어제도 포옹정도의 스킨쉽을 요구하다 여러번 스킨쉽에 아직 떨리고 부담감이 있다는 얘기를 했기에 그런요구를 안할지 않았는데 또다시 요구하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두번째입니다. 똑같은 문제로 헤어지자는 말이나온게.

저를 만나러 나올때마다 많은 부담감이있다고하더라구요. 오늘도 어떻게 이 스킨십을 해결하지 혹은 피해할지

이런얘기를 듣는데 솔직히 놓아주어야겠다는생각이 들더군요.

전화 문제 톡을 하루에 한번이상 꼬박꼬박하길래 저에대한 맘이 상당히 있는게 아니냐 그래서 나도 맘이 많이 커졌다.

얘기하니 의무감으로 했다고하더군요. 좀더 친해져보자라는. 나이도 있고 주변의 시선도 있고해서(소개해주신분,부모님,친지등등)

하지만 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살며 이렇게 한평생같이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남자를 만난적도 없거니와 다른 문제는 전혀 없기에 더욱 안타까습니다.

놓아주어야할까요?

현명하신 여러82님의 의견을 냉정하게 듣고싶습니다.

 

 

IP : 115.95.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9 10:35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놓아주세요.

  • 2. 솔직히
    '16.9.19 10:38 AM (119.197.xxx.1)

    말씀드릴까요?

    제가 봤을 때

    그 남자분 성기능에 문제있을 경우가 99%일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발기부전이거나 토끼이거나 뭐 그런 케이스요.

    아마 그게 맞을 거예요

  • 3. 남자가
    '16.9.19 10:44 AM (58.227.xxx.173)

    아닌듯요... 어찌 안뎀빌수가 있나... 어린 나이도 아닌데...

  • 4. 흠...
    '16.9.19 10:57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막말로 고자일수 도 있어요.
    지금 빨리 헤어지세요.
    그리고 님과 어울리는 사람 만나세요.

  • 5. ㅇㅇ
    '16.9.19 11:01 AM (1.219.xxx.104)

    헤어지는게 정답

  • 6. oooo
    '16.9.19 11:59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게이일 가능성이 높을거같은데요

  • 7. ㅇㅇ
    '16.9.19 5:15 PM (220.121.xxx.244) - 삭제된댓글

    오히려 남자쪽에서 자꾸 스킨쉽 하는게 기분 나빠서 헤어질 일이지..안하는데 해달라고 하는 것도 또 제 사고로는 이상하네요...
    모쏠이나 초식남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823 머리가 미친듯 가려운데 왜 그런가요 6 엉엉 2016/09/19 2,243
597822 구르미 중전을 댓글중 누굴 닮았다했는데 8 이 노무 머.. 2016/09/19 2,477
597821 육아 조언 부탁드립니다 7 Sk 2016/09/19 915
597820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좋은 책 2016/09/19 1,711
597819 며느리는 아랫것이라는 인식은 왜 안 바뀌는걸까요? 66 답답 2016/09/19 7,137
597818 지진은 평생 한번이라던 분들 1 ㅇㅇ 2016/09/19 1,524
597817 새차구매vs장기렌트카 3 케로로 2016/09/19 1,152
597816 댓글중에 23일경 큰 지진 예고한다는거 봤는데 8 건강최고 2016/09/19 5,262
597815 사직야구장의 지진 1 ㅇㅇ 2016/09/19 2,014
597814 원전땜에 불안해미치겠어요ㅠ 원전터지면 대피 방법은~? 7 부산댁 2016/09/19 3,400
597813 지진나서 집 무너지면 집 계약은 어떻게....? 5 아리송 2016/09/19 3,223
597812 작곡가 이건희, 이영훈 기억하시나요? 3 대중가요 2016/09/19 1,420
597811 혹시 오늘 송파에서 UFO같은거 보신분 계신가요? 11 ... 2016/09/19 4,293
597810 이 상황에 원전 작동하는게 말이 되나요?? 불안 2016/09/19 337
597809 58키로에서 55키로로 뺐는데 더 뺄까요? 16 다이어터 2016/09/19 5,629
597808 지난번 부산 울산 가스냄새가 지진 전조증상일수 있다네요 1 셰일가스 2016/09/19 2,866
597807 지금 KBS 속보보세요 29 ㅇㅇ 2016/09/19 31,061
597806 요즘 미세하게 땅이 계속 흔들리고 있는것 같네요 6 ㅇㅇ 2016/09/19 2,259
597805 모낭염 치료 시 주의점 좀 알려주세요. 2016/09/19 700
597804 아가씨 보신분들만 질문요- 스포유 7 2016/09/19 2,910
597803 베란다에서 이불ᆢ수건터는거 허용해야하나요 21 2016/09/19 5,189
597802 새차 사면 기능을 좀 알려주나요? 5 운전자 2016/09/19 939
597801 북한한국일본중에 땅속 마그마가 젤 많은곳이 1 ㅇㅇ 2016/09/19 1,290
597800 유승민 잠시 나왛다 들어감 16 피리부는 사.. 2016/09/19 4,506
597799 부산 당감동 지진 심했나요? 1 지진 2016/09/19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