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어렵네요.(스킨쉽문제)

사랑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6-09-19 10:32:01

여기 게시판에 이문제로 두번정도 글쓴적있는데 다시 또 글을 쓰게 될지 몰랐네요.

7월말에 아는분의 소개로 남자분을 만났고 8월 한달정도 진지하게 만났습니다.

그기간에 저는 거의 이분과 결혼결심을 굳힌 상태였습니다. 저와 그분나이는 결혼적령기를 거의 임박한 30대후반입니다.

세달정도 만나보고 그분도 저와 결혼할려고 했다고하더군요.

그가운데 한달정도되가는 시점에서 스킨쉽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분은 모쏠상태로 스킨십에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남자경험이 전혀없다고 볼수없는 스킨쉽에 조금 개방적인 입장인것같습니다. 당연히 스킨쉽애정의 정도를 표현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문제에 조금 예민한편입니다.(집착이라고 표현할수도있는)

주변의 여러 지인들의 충고가 있었지만 스킨십을 참는다거나 하는것이 불가능하더군요.

처음에는 스킨쉽문제가 생겼을때 너무 시기상조인거라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차츰나아질거라 생각했지만

솔직히 지금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남자가 스킨쉽하지않는여자는 사랑하지않는여자라고밖에 생각되지않습니다.

스킵쉽문제만 빼면 모든면에서 저와 너무 잘어울리고 대화도 잘통하고 다정다감한편이라 무뚝뚝한 저와 잘 맞는것같아요.

 

어제도 포옹정도의 스킨쉽을 요구하다 여러번 스킨쉽에 아직 떨리고 부담감이 있다는 얘기를 했기에 그런요구를 안할지 않았는데 또다시 요구하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두번째입니다. 똑같은 문제로 헤어지자는 말이나온게.

저를 만나러 나올때마다 많은 부담감이있다고하더라구요. 오늘도 어떻게 이 스킨십을 해결하지 혹은 피해할지

이런얘기를 듣는데 솔직히 놓아주어야겠다는생각이 들더군요.

전화 문제 톡을 하루에 한번이상 꼬박꼬박하길래 저에대한 맘이 상당히 있는게 아니냐 그래서 나도 맘이 많이 커졌다.

얘기하니 의무감으로 했다고하더군요. 좀더 친해져보자라는. 나이도 있고 주변의 시선도 있고해서(소개해주신분,부모님,친지등등)

하지만 많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살며 이렇게 한평생같이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 남자를 만난적도 없거니와 다른 문제는 전혀 없기에 더욱 안타까습니다.

놓아주어야할까요?

현명하신 여러82님의 의견을 냉정하게 듣고싶습니다.

 

 

IP : 115.95.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9 10:35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놓아주세요.

  • 2. 솔직히
    '16.9.19 10:38 AM (119.197.xxx.1)

    말씀드릴까요?

    제가 봤을 때

    그 남자분 성기능에 문제있을 경우가 99%일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발기부전이거나 토끼이거나 뭐 그런 케이스요.

    아마 그게 맞을 거예요

  • 3. 남자가
    '16.9.19 10:44 AM (58.227.xxx.173)

    아닌듯요... 어찌 안뎀빌수가 있나... 어린 나이도 아닌데...

  • 4. 흠...
    '16.9.19 10:57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막말로 고자일수 도 있어요.
    지금 빨리 헤어지세요.
    그리고 님과 어울리는 사람 만나세요.

  • 5. ㅇㅇ
    '16.9.19 11:01 AM (1.219.xxx.104)

    헤어지는게 정답

  • 6. oooo
    '16.9.19 11:59 AM (210.100.xxx.49) - 삭제된댓글

    게이일 가능성이 높을거같은데요

  • 7. ㅇㅇ
    '16.9.19 5:15 PM (220.121.xxx.244) - 삭제된댓글

    오히려 남자쪽에서 자꾸 스킨쉽 하는게 기분 나빠서 헤어질 일이지..안하는데 해달라고 하는 것도 또 제 사고로는 이상하네요...
    모쏠이나 초식남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258 경기동부연합? 7 .. 2017/01/22 1,161
643257 드라마 '청춘의 덫'에 백뮤직으로 나오는... 5 샹송 2017/01/22 1,460
643256 왜 전 욕심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을까요 ? 28 aowlr 2017/01/22 8,128
643255 바세린100% 활용 꿀팁........................ 38 ㄷㄷㄷ 2017/01/22 19,415
643254 45세...아이를 가져도 될까요?(내용 지움) 69 불면 2017/01/22 16,607
643253 안양 동탄 영통 수지 중...대학 제일 잘가는 곳이 어디인가요?.. 22 구릿빛피부조.. 2017/01/22 5,206
643252 25평집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3시간째 찾아도 못찾고있어요.. 8 dddd 2017/01/22 2,500
643251 예비 초6딸 인서울 대학 보내도록 좀 도와주세요!! 13 2017/01/22 2,829
643250 뉴욕타임스, 박근혜 대통령 두 보좌관 구속 1 light7.. 2017/01/22 1,000
643249 코스트코휴무일인데 2 푸른바다 2017/01/22 1,889
643248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라면, 국수면 같은 건 어떻게 버리나요?.. 4 ㅇㅇㅇ 2017/01/22 3,596
643247 하.. 남편아... 5 사실만말한다.. 2017/01/22 3,222
643246 저..뒤에 수시 축소글 많이 읽어주세요. 16 .. 2017/01/22 2,434
643245 해외 쇼핑몰 할인코드는 어떤방법으로 알 수 있나요? 2 궁금해요 2017/01/22 479
643244 포트메리온 국그릇 대신 오트밀볼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8 질문이요~ 2017/01/22 4,108
643243 박사모 회장, 탄핵 되면 폭동 일으키겠다. 20 moony2.. 2017/01/22 4,413
643242 sbs뉴스에 나온 조합장의 횡포 1 .... 2017/01/22 1,083
643241 우리나라 노인빈곤율 49%이라는데.. 20 ㅡㅡㅡㅡ 2017/01/22 3,720
643240 박원순 캠프내부에서 ‘문재인 대선 불출마’ 요구를 하자는 논의가.. 26 미친 2017/01/22 2,988
643239 고등 아이랑 햄버거 시켜 먹었네요 7 새우 2017/01/22 3,231
643238 낼 교회안가도 되겠죠...ㅠㅠ 11 .... 2017/01/22 3,680
643237 나이 들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53 궁금 2017/01/22 19,691
643236 좋은 아이템을 묻습니다^^ 17 내조의왕 2017/01/22 3,132
643235 사교육도 어느정도 프랜차이즈화되는거 같아요 4 보면 2017/01/22 2,586
643234 저렴한데 잘하는 미용실이 있네요 11 .. 2017/01/22 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