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6-09-19 10:26:20

저는 박사받고 연구원에서 계약직으로 일한지 4년차예요

뭐 계약직이긴해도 안정적이고 급여 정규직이랑 똑같아요

그래도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기분이 있어요 뭐라고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작년에 공기업연구원 면접봤는데

5년후배가 되고 전 떨어졌어요

급여조건도 국책연구원수준이고 무엇보다 고향근처였어요..

둘만 최종면접봤어요

그런데 어제 페이스북 친구 추천이 들어와서 봤떠니

그 아이고 현재 직급위치 적어놓고

거기서 사택을 주거던요 이사간날 적어놓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벌써 1년이 지난일인데 말이죠 ㅜㅜ

저는 결혼해서 잘살고 애 낳고 이런건 하나도 안부러워요

자발적 미혼이예요

보수적이고 책임감강하고 직업도 좋은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는데 제가 애 못낳는다고 안한다 했어요

아무튼 다정한남편, 준재벌집에 시집간 친구 이런거 한번도 질투안해봤는데

직업적으로 성공한 후배들이 너무 부러워요

여기오기전에 시간강사했는데

같이 공부했던 옆전공 동갑내기가 그 학교 교수로 갔어요

주차장에서 마주쳤는데 서로가 인사 안했어요 ㅜㅜ

더 돈 많이 버는 사업가, 의사 이런건 어차피 저랑 다른 삶이니 아무 상관없는데

교수나 정규직 연구원 보면 너무 부러워요 ㅜㅜ

직업적으로 교수들 많이 만나는데 갈때마다 마음이 힘들어요

이제 나이도 있고 좀 내려놔야 할거 같은데 이러네요

 

 

IP : 203.22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소유
    '16.9.19 10:40 A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역사로 보면 인간사 100년 찰나에도 못미치는 시간이죠.죽을때 명예고 뭐고 다 쓸데 없는 거라 봅니다.
    부러워하는 그 사람들은 또 다른 상대적 박탈감이 분명 있을거예요.내인생이 막말로 40년일지 50년일지 아무도 몰라요.그런걸 가끔씩 살면서 놓치지 않는다면 지금 현재 내삶에 집중하면서 행복을 찾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 2. ............
    '16.9.19 10:54 AM (183.109.xxx.87)

    그게 시간이 약이 아닐까 싶어요
    질투는 나의 힘이라 생각하시고
    자기 발전에 매진하다보면 님도 빛을 발할 날이 올거에요
    시집 잘가 남편덕에 사는 여자들 질투할때는 자괴감까지
    딸려오니 그기분은 더 더러워요
    그래도 님은 자기 능력범위안에 있는 일을 질투하시니
    상황이 나은거라 생각하시구요
    힘내시기 바래요

  • 3. 라라
    '16.9.19 11:30 AM (175.123.xxx.11)

    그런 질투는 없애기 힘들 것 같은데요
    내가 더 잘 나가는 방법밖에는
    직업이 더 좋은 것은 현실이니까요..
    현실은 극복하는 방법밖에는

  • 4. 무명
    '16.9.19 1:45 PM (112.217.xxx.74)

    노력을 꾸준히 하다보면, 님이 어느새 앞지를 수도 있어요.
    반전이 가능한게 인생이랄까요?
    절대 그럴리 없다. 단정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반전을 노려보세요~.

  • 5. 햇살햇볕
    '16.9.19 3:24 PM (211.244.xxx.3)

    시기심입니다
    시기심을 없애는 방법은 내가 갖고있는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828 Ytn 보니까 영남지역 이쪽이 앞으로도 불안하겠네요 3 40줄 2016/09/19 2,753
597827 aeg 하이라이트 사용법 질문 드려요 2 혹시 2016/09/19 604
597826 지진이 인생을 흔드네요 20 .... 2016/09/19 16,797
597825 이 와중에 죄송한데요?? 2 안경 2016/09/19 643
597824 여진 인건지 전진인건지 알수없는거 아닌가요...? 3 아무셔 2016/09/19 1,454
597823 머리가 미친듯 가려운데 왜 그런가요 6 엉엉 2016/09/19 2,243
597822 구르미 중전을 댓글중 누굴 닮았다했는데 8 이 노무 머.. 2016/09/19 2,477
597821 육아 조언 부탁드립니다 7 Sk 2016/09/19 915
597820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좋은 책 2016/09/19 1,711
597819 며느리는 아랫것이라는 인식은 왜 안 바뀌는걸까요? 66 답답 2016/09/19 7,137
597818 지진은 평생 한번이라던 분들 1 ㅇㅇ 2016/09/19 1,524
597817 새차구매vs장기렌트카 3 케로로 2016/09/19 1,152
597816 댓글중에 23일경 큰 지진 예고한다는거 봤는데 8 건강최고 2016/09/19 5,262
597815 사직야구장의 지진 1 ㅇㅇ 2016/09/19 2,014
597814 원전땜에 불안해미치겠어요ㅠ 원전터지면 대피 방법은~? 7 부산댁 2016/09/19 3,400
597813 지진나서 집 무너지면 집 계약은 어떻게....? 5 아리송 2016/09/19 3,223
597812 작곡가 이건희, 이영훈 기억하시나요? 3 대중가요 2016/09/19 1,420
597811 혹시 오늘 송파에서 UFO같은거 보신분 계신가요? 11 ... 2016/09/19 4,293
597810 이 상황에 원전 작동하는게 말이 되나요?? 불안 2016/09/19 337
597809 58키로에서 55키로로 뺐는데 더 뺄까요? 16 다이어터 2016/09/19 5,629
597808 지난번 부산 울산 가스냄새가 지진 전조증상일수 있다네요 1 셰일가스 2016/09/19 2,866
597807 지금 KBS 속보보세요 29 ㅇㅇ 2016/09/19 31,061
597806 요즘 미세하게 땅이 계속 흔들리고 있는것 같네요 6 ㅇㅇ 2016/09/19 2,259
597805 모낭염 치료 시 주의점 좀 알려주세요. 2016/09/19 700
597804 아가씨 보신분들만 질문요- 스포유 7 2016/09/19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