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나가기 싫은데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6-09-18 20:47:09
집 청소도 해야하고 반찬도 장만해야 되는데

도저히 집에 있을수가 없어 싸우나 와버렸어요

물은 너무 뜨겁고 싸우나 안은 숨울 쉬기가 힘드네요.

10년만에 첨으로 왔어요

고2 아들은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어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갈대가 없어 싸우나 온거서에요 배도 고파 1층에 모밀국수를 먹고 양이 안차서
만두를 또 시켜 먹었내요. 배가 부르니 살것도 같고.....

왜 나는 좋은 집을 놔누고 이리 나와서 쓸데없이 돈을 써가며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오전에도 아들 보기 싫어 아침부터 공원을 2바퀴 2시간을 헤매었네요.

공부 포기하고 게임만 하는 아들 야쟈도 하기 싫다 해서 정규수업만 하고 오다
밤새 게임만 하는 아들
내가 낳은 아들인데 밥도 차려주기 싫도록 미워지다니요
이럴수도 있나요
빨리 커서 군대 가고 빨리 제 곁을 떠나 멀리 가버리면 좋겠어요

내가 너무 심한가요
단지 공부하기가 싫고 게임을 많이 하는것 뿐 다른 사고는 치지 않는데
내가 너무 극단적인 엄마인가요
또있네요
이도 닦지 않고 이불을 필 줄도 몰라요
단지 이것 뿐인데 
저는 이런 아들이 너무 미워요

뻘라 커서 제 곁을 떠나 1년에 딱 2번만 보면 좋겠어요
남남처럼
IP : 180.65.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집
    '16.9.18 8:51 PM (223.17.xxx.89)

    꽤 있을거예요

    저희도...ㅜ 님 마음이랑 너무 공감...

  • 2. ㅇㅇ
    '16.9.18 9:17 PM (49.142.xxx.181)

    이럴줄 모르고 낳으셨겠지만.. 정말 자식 낳는건 아주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고 낳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느 상황 어떤 아이라 할지라도 인내하고 사람만들 자신 없으면 낳지 말아야 하는데
    너무 쉽게들 낳죠..
    요즘 같아선 딩크분들 무척 현명하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자식 잘 키운 사람들은 딩크분들보다 더 현명하거나
    운이 아주 좋으시거나..

  • 3. 그래서
    '16.9.18 9:18 PM (118.32.xxx.208)

    학원보내면 맘이 편하다 하나봐요. 절대 집에서 1분도 공부 안하는 아들을 학원보내놓고 부부끼리 밥먹고 저녁즘 아이오면 웃으며 맞이한다네요. 공부 안할거 알지만 그래도 학원 보내면 맘 편하다구요.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데..... 차라리 내려놓는 편이 빠르겠죠.

  • 4. ...
    '16.9.18 9:27 PM (118.176.xxx.128)

    이빨을 안 닦는 건 좀 그렇네요.

  • 5. ..
    '16.9.18 9:33 PM (221.140.xxx.184) - 삭제된댓글

    숨통 좀 트이게 어디론가 나가 혼자 좀 있고 싶어도 갈데가 없네요ㅠ

  • 6. ..
    '16.9.18 9:37 PM (221.140.xxx.184) - 삭제된댓글

    숨통 좀 트이게 어디론가 나가 혼자 좀 있고 싶어도 갈데가 없네요.
    엇그제 무슨 다큐에서 해외 노부부가 각자의 공간에서 살면서 좋은 부부로 사는게 나오던데..
    남편도..아이도 머리 커지면 차라리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계속 누적 되는 스트레스때가 참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거 같아요.

  • 7. ..
    '16.9.18 9:38 PM (221.140.xxx.184)

    숨통 좀 트이게 어디론가 나가 혼자 좀 있고 싶어도 갈데가 없네요.
    엇그제 무슨 다큐에서 해외 노부부가 각자의 공간에서 살면서 좋은 부부로 사는게 나오던데..
    남편도..아이도 머리 커지면 차라리 각자의 공간에서 따로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해요.
    계속 누적 되는 스트레스가 참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394 CT 촬영 갑강선암 4 ??? 2016/09/18 1,779
597393 [나눔] 자라 코트 나눔합니다~~ 10 막시맘 2016/09/18 3,567
597392 길거리 인형뽑기 하지말고 신고하세요. 7 ... 2016/09/18 5,736
597391 멀쩡한 욕실 수납장 바꾸고 싶어요 7 얼음땡 2016/09/18 1,617
597390 장거리비행에서 다들 뭐하세요? 15 ㅇㅇ 2016/09/18 4,147
597389 초등 고학년 남학생 힙색? 슬링백?은 어떤게 좋은가요? 1 . . . 2016/09/18 749
597388 대치 은마 10 Gee 2016/09/18 3,776
597387 통3중 스텐냄비 크기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포로리2 2016/09/18 1,064
597386 런던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1시간 기다리는 이유? 1 지나가다 2016/09/18 2,077
597385 독립운동가 어플. 6 엠팍 2016/09/18 781
597384 서울대병원 입퇴원 확인서 끊어야 하는데 퇴근. ㅜ ㅜ 3 alice 2016/09/18 993
597383 굽이 1센티 정도의 낮은 플랫구두 신을때 편하세요? 6 ㄷㄷ 2016/09/18 1,675
597382 몸이 아픈데 증상 설명이 어려워요 14 .. 2016/09/18 2,719
597381 전신화상강아지 방치한 익산시 동물보호소 너무 화나요 4 점몇개 2016/09/18 930
597380 창덕궁에 갔다가.. 효명세자 그림자 밟기 --; 10 ........ 2016/09/18 3,233
597379 공통원서 접수시 맨 처음 장 밑에 9 급해요 2016/09/18 1,183
597378 모낭염 두세달 동안 병원치료 해야하나요? 4 2016/09/18 2,406
597377 남편은 진짜 남인가요... 23 후우 2016/09/18 6,350
597376 병원에서 폐경이라 하면 그 다음은요? ... 2016/09/18 819
597375 우리나라 식민지인가요? 3 씁쓸 2016/09/18 875
597374 김연아 피겨선수가 27살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 8 ... 2016/09/18 3,678
597373 왜 이렇게 눈 주변이 가렵죠??? ㅠㅠㅠ 12 어휴 2016/09/18 3,418
597372 오후 가사육아도울 분 구하는 하늘의 별이네요ㅜㅜ 10 팅ㅜㅜ 2016/09/18 2,045
597371 인스타나 블로그로 옷파는 사람들 몇천씩도 벌죠? 7 라라라 2016/09/18 5,225
597370 김병기 의원의 화제의 어록이 나온 영상 7 국정원 2016/09/18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