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지진 나는 꿈을 꾸네요

[무서워]

꿈인지 베게에 머리르 대고 잠깐 누워있긴 해도 잠이 든건 아닌것 같은데
아주 생생하네요.
마치 지금 일어난 일 같아요.
그러니깐 제가 방에 들어와 침대에 눕기 5분전 우리집 상황에서 꿈으로 바로 이어져요.
흔들림은 없는데 갑자기 쾅 소리와 함께 방 형광등이 깨지고 싱크대가 조금 주저앉고..
아이들과 며칠전 강한 지진을 한번껵어 놓으니 이건 지진이다 하면서 얼릉 컴퓨터 끄라하고
방에 들어와 소지품 챙기는 사이에 아파트가 조금 기우는 느낌이에요.
2층이라 비교적 꿈에서도 좀 느긋하게 행동해요.
건물이 금방 무너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을 하는지..
82쿡서 본건 있어 아파트가 기우는 느낌에
얼릉 현관문 열어두러 가는데 정말 문이 열리지 않아요.
힘을 주며 혼자 낑낑 대다 눈을 뜬것 같아요.
나중엔 싱크대가 떨어지는건지 아님 벽체가 떨어져 나오는건지
뭔가 집안에서 그동안 못보던 것이 돌출되어 있기도 하고..
꿈에서도 무서워 멍하니 얼이 빠진 것 겉아요.
그런데 저는 그날 지진 나고도 외출해서 자하철도 타고 엘리베이터도 타고 대형마트에도 갔어요..
인명은 재천 이러면서...
당연히 이후론 지진으로 두려워 한적도 없구요.
그런데 왜 이런 꿈을 꾸는지..
싱크대 특히 개수대가 내려앉은 건 좀 찝찝하네요.

[여기가천국]

저도 지진 살짝 겪은후 잠들때 가위 눌리듯 집 흔들리는 꿈 꿨어요

[ᆢ]

전국민이 트라우마 겪고있는데 누구만 아몰랑 이구나

[....]

걱정마셔요..제 주변에 최근 지진꿈 꿨다는 사람 많아요.
지진때문에 놀라서 그런거에요..
그나저나 닭대가리는 국민들이야 어찌되건 잘 놀고댕기네요

[그래도 대비]

그래도 머리맡에 슬리퍼 신발 후레시 등은 놔두세요. 참 문은 열어놓고, 진동에 문틀 찌그러지면 안열려서 갇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