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82쿡이나 엠팍같은 곳이 있어서 대한민국은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

뭐 이것저것 말이 많고 때론 휩쓸린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큰 흐름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서

전 대한민국은 희망이 보인다고 진단하고 싶네요.

...........

이곳 사이트들이 이 나라의 전부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팍팍하고 획일화된 삶에 큰 양념이 되는 건 사실이거든요.

때론 분란도 생기고 크고 작은 이슈도 생기지만

제가 보기엔 도덕의 잣대가 필요한 사건이나 정치, 사회 ,문화등 여러 다양한 일들에서도 생각하고 있는 큰 흐름은 변함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전 이곳들이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대 없어져서는 안되는 사이트라고 생각하구 있구요.

설사 어떤 물리적인 힘에 의해 사라진다고 해도

누군가에 의해 또 비슷한 사이트는 꼭 생겨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말 혜안이 보이는 곳이거든요.......

..........................

이런 곳에서 혜안을 넓힌 작은 영웅들이

지켜내는 큰 힘이 무섭거든요.

...

유구한 전쟁의 역사속에서도 버텨온 나라이니깐요.

........

갑자기 오늘 이런 생각이 들어

작은 소견을 써보네요.

[ㅇㅇ]

공감 또 공감‥!!
또한
뭉클‥

[그럼요]

다양함을 받아 들일 줄 아는 것도 힘이 되지요.

[저는]

엠팍, 82, 오유 정도가 자체 정화되는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

저도 엠팍이나 다른 사이트들을 살펴보지만
크고 작은 일들속에서 전반적으로
큰 흐름은 바람직하고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는 굉장히 흐뭇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희망도 보입니다..

[ㅇㅇㅇ]

이 사이트의 어떤 점이요?
그리고 혹시 작성자님이나 이 글에 동의하시는 다른 분들이 인터넷 공간 중 어디와 비교해서 82쿡 자유게시판이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지 그 비교군도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82쿡 자유게시판 내부에서 이렇게 뚜렷한 근거 없이 '우리는 다른 더러운 인터넷 커뮤보다 우월하고 청정하고 진보적이고 유이한 공간'이런 식의 인식 갖는 게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30대 초반이고 20대 중반부터 요리 레시피 얻으려고 기웃거리다가 눈팅은 꾸준히 하고 있는 유저인데요, 장터같은 좋은 뜻으로 좋은 마음 모을 줄 아는 진보적 커뮤는 82 외에도 많고요,
사이트가 노령화되고 이상한 사고방식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동네 미장원에서도 듣지 못할 추접한 속내도 다 드러나는 곳이 여기예요.
82는 그냥 유일하게 중장년 이상 여성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일 뿐이지 않나요? 다같이 속도가 좀 느리니까 따돌림 안 당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거고요..
여기 벗어나서 다른 커뮤도 하시고 기사도 읽고 책도 읽으시면 훨씬 더 양질의 컨텐츠와 다양화된 시각을 주체적으로 가질 수 있는 거죠.
혜안을 지닌 영웅들이 모인 공간이라니 손발이 오그락.

[ㅇㅇㅇ]

장터라는 건 유지니맘이 주동해서 하셨던 장터 말하는 거예요. 닫힌 장터 말고요.

[ㅇㅇ]

엠팍이 남자커뮤니티 중에서 '그나마' 정상적인곳이던데요..

[--]

저도 엠팍 자주 가곤 했는데 이젠 안가요. 다른건 재미나고 시크하고 좋은데... 거기는 남초라서 그런지 미성년자 성추행, 성폭행 잣대는 그야말로 ㄷㄷㄷ 이어서 구역질이 나요. 의제강간 나이가 13세라고 여중고생들에게 헐떡대고 문제의식을 모르는 파렴치한들 너무 많아요.

[...]

오유라니 말도 안됨 괜히 오유충 오유충 하는게 아닐텐뎈ㅋㅋㅋ

[..]

ㅇㅇㅇ님 말씀도 이해는 가요.
저도 어떤 글에는 눈살 찌푸려들고 가끔 글 올렸다가 혼나기도 하고 뭐 그럽니다.
하지만 그건 어느 사이트나 있어요.
그렇지만 크게 보았을 때
보이지는 않지만 큰 흐름이 느껴져요.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내앞에 큰일이 닦쳤을 때나 얘기치 않은 일이 터졌을 때...다양한 사건속에서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힘이 생기네요.

[저는]

82를 본지 오래되었는데 82에 기부하고시퍼여
82오래도록 잘 관리되도록 이용자들 기부합시다~ 무료로 이용하자나요.
기부금으로 사이트도 예쁘게 꾸미고 잘 운영됐으면 좋겠네요.

[..]

82 만큼 공격적인 사이트가 없던데 ㅋ

[그런데]

82도 외부에서의 평은 상당히 안 좋은 거 같아요.
82 사용자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생각들이 사회통념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경우도 많고요.

[....]

82 꼰대 분위기인데, 가끔 댓글 추켜세우고 추앙하는 댓글 달리면 너무 오그라들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82가 대단한 사이트인양..오글오글..
여긴 그냥 익명이라 이런 말 저런 말 다 나오는 나이 좀 있는 여자들의 배설구 사이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흠]

ㅇㅇㅇ님
이곳 저같은 우물안 노령자들을 위해
훨씬 더 양질의 컨텐츠와 다양화된 시각을 갖고 있는
사이트 소개 좀 부탁드려요‥

[........]

엠팍은 많이 변질됐어요.
쥐박이 이후로.

[...]

82,엠팍 둘 다 이상하던데?딱 82의 극지점에 엠팍있는듯...가끔 자기사이트 추앙하는것은 묘하게 존똑...십대들 노는 인스티즈보다 댓글이 더 가관...애들은 어리고 몰라서나 하지만 나이든 아줌니들은 고칠려고도 수긍도 안함.

[ㅇㅇ]

어느 커뮤니티든..최다추천글은 배울점도 있고 몰랐던사실들도 알게되고 여러사이트돌면서 최다추천 히트글 중심으로봐요.아무리 국정원 십알단 댓글알바들이 설치고 여론조작해도 선량한 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와 의견들을 뛰어넘진못하죠.

[음]

윗님 82가 왜 이상해요?
익명이니 다소 수상한 글이 있긴하지만
익명게시판이 이정도면 깨끗하죠

자랑후원금으로 자원봉사도 하고
엠비시 파업때 삼계탕도 쏘고
세월호 바자회 열어 작은 도움도 드리고
블루벨님이 세월호 아이들 이름도 불러 주고 또 그러면 다른 님들도 호응 하는데요

그리고 옷 봐달라면 옷 봐주고
그릇 골라달라면 장단점 있는후기랑 좋은 사이트 알려주고

오만가지 물어봐도 답해주는 데
뭐가 문제인지요?


우쭈쭈를 원하면 익명게시판이 아닌 맘카페나 지역카페 가는 게 맞죠

[글쎄]

82 만큼 공격적인 사이트가 없던데 2222222

아닌척 비꼬고 찌르는 댓글때문에 제목만 봐도 스킵하는 글들 많아졌네요.. 애들 가는 사이트보다 집요함은 더 심해요.
우쭈쭈를 원하는게 아니죠.
부끄러움은 읽는 사람들의 몫인지 비판이라 착각하는 비난이 참 찌뿌려집니다.
애정하는 게시판이 억쎄고 공격적인 댓글러들에게 둘러싸이는걸 보니 안타깝고 짜증나서 안 보고 말지 싶기도합니다.
암튼 원글님 느끼신 부분 공감도 되지만 고쳐야 할 부분도 분명 늘어나고 있다는 의견에서 댓글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