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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바빠 내년에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해보려구요...

... 조회수 : 5,604
작성일 : 2016-09-18 11:27:19
남편은 월-토 새벽에 출근해서 10시넘어 퇴근합니다.
물론 밥 차려줄일 없지만 매일 과일이나 야식먹고 정말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남편 혼자 사용하는 안방화장실이 나머지 세식구 사용하는 화장실보다 훨씬 더럽고...
세면대 변기 장난아닙니다ㅜ
양말 팬티 바지 온 방 화장실앞에 돌아다닙니다.
옷장도 혼자 너무 더러워서 그냥 드레스룸 하나 다 줬어요. 드레스룸 문 닫아버리고 살아요.

전 파트타임으로 애들이 학교가는 시간에만 일합니다. 퇴근과 동시에 눈썹휘날리며 애들 픽업합니다.
그러다보니 혼자 집을 치울시간도 내시간도 허락치 않으니 내년에는 일을 그만둘까 생각중입니다.
참고로 아이 둘은 9살 5살이고 저는10시부터 한시까지 일합니다.
돈은 150정도 받습니다.

그 사이 좀 말끔하게 치우고 살고싶고 토요일까지 일하고 일요일 쉬고 싶어하는 남편대신 애들 데리고 여기저기 평일에 충전한 에너지로 다니고 싶기도 합니다.

남편한테 말하면 편한소리라고...할까요?

참고로 그동안은 첫애낳고 워낙 까칠예민한 아이 끼고 키우다 4살에 원에보내고 둘째낳고 둘째 돌 지나고 남편따라 해외가서 아침에 도시락 4개싸고...ㅜㅠ
그러다 올해 귀국해서 애들보내고 저도 귀국 한달후부터 바로 일시작했어요.

저도 오전에 집좀 치우고 운동도 좀 다니고 애들 공부할거 좀 챙겨놓고 간식 만들어놓고 그러고 싶은데 남편은 자꾸 지금도 너 엄청 편하게 사는거라는 말을 자주해서 관둔다하면 더 뭐라고 할거같기도 합니다.

집 대출금은 있지만 남편이 대기업 차장이라 벌이는 꽤 됩니다...언제 짤릴지는 모르겠지만...ㅜㅠ
IP : 219.251.xxx.3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18 11:30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 어떤사람인지 여기분들이 뭐 티끌만큼이라도
    알아야 답을 하죠 ㅠㅠ

  • 2. ..
    '16.9.18 11:30 A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10시부터 1시에 150.. 그만두기 아까운데요.
    청소는 도우미 부르시지..

  • 3. 불쌍
    '16.9.18 11:31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새벽에 출근해서 10시에 들어오는 사람이 무얼 어떻게 하겠어요
    집에 머무는 시간도 얼마안되고 밥도 안먹는데
    화장실청소 비롯해서 남편 방청소 안해주세요

  • 4. 흠.....
    '16.9.18 11:35 AM (119.18.xxx.100)

    남편이 불쌍하다는 생각은 안 드나요??
    일에 저리 치이는데....그리고 1시까지 일하면 충분히 살림살 수 있겠는데 원글님도 참....
    물론 힘들겠지만요...
    저정도 보수이면 계속하라 하고 싶지만 원글님은 그냥 전업되서 아이 돌보기, 살림 다 똑부르지게 하는게 낫겠어요....그만두세요.

  • 5. 이해가
    '16.9.18 11:36 AM (223.62.xxx.126)

    아이들이 좀 어리긴 하지만 하루 4시간 일한다면 나머지 집안일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6. 결론은
    '16.9.18 11:39 A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게으른것 같네요
    남편밥 안차리는것만도 어딘가요
    그나저나 남편 건강은 걱정이 안되나봐요
    삼시세끼 나가서 먹는밥에 새벽에 나가 늦은시간 귀가
    피로가 쌓여 병이 생기겠네요
    그런사람보고 청소안한다고 탓이나 하고
    남편분 급불쌍
    그렇게 벌어 혼자 쓰는것도 아닐텐데..

  • 7. 에휴
    '16.9.18 11:45 AM (112.173.xxx.132) - 삭제된댓글

    남편분 불쌍.
    남는시간에 안방 청소 정리 실컷 하겠는걸요?
    원글님 새벽 한시에 들어온다는건 아니죠?
    왜 시간이 없나요?
    남편이 과로사라도 하면 어쩔려구요?

  • 8. 뭐냐
    '16.9.18 11:48 AM (121.133.xxx.195)

    꼴랑 3시간 일하고 1시면 끝나는데
    청소할 시간 없다고.....캬캬캬캬캬캬캬캬
    아이고 배야
    남편 개불쌍

  • 9. 남편은 뭔가요
    '16.9.18 11:48 AM (223.62.xxx.186)

    세끼 다 밖에서 먹고
    잠도 줄여가며 일할텐데
    청소도 안해줘요?
    니방 니화장실 니가 치우라고?
    셋넷도 키우는데 둘갖고 뭐가
    그리 시간이 안나나요
    진짜 남편만 불쌍하네 이혼하고 싶을껴

  • 10. 아후 진짜
    '16.9.18 11:50 AM (223.62.xxx.186)

    이런 여자 있어요?
    낚시라고 말해줘요

  • 11. 남편도 게으름
    '16.9.18 11:54 AM (223.131.xxx.93)

    토요일까지 일하니 많이 피곤할꺼에요.
    그렇지만 청소를 하란것도 아니고
    빨랫감 정도는 세탁기에 던져놓을 줄 알아야지요.
    기본 생활습관이 안잡혀 있고 야식까지 즐기는
    남편, 건강도 걱정스럽네요.
    일단 님이 스트레스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님이 그만두고 남편 뒤치닥거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구요.

  • 12. ...
    '16.9.18 12:00 PM (219.251.xxx.31)

    제가 손도 많이 느리고 요령이 없는 것도 사실이구요.

    남편이 좀 애들 교육에 관심이 많고 큰애가 욕심이 많아서 제가 봐줘야할 공부가 좀 많아요.
    수학도 좀 어려운걸 하고 영어도 수준이 꽤 높아 저도 미리 좀 공부하고 봐줍니다.

    제가 남편이 화장실 청소하고 빨래하길 바라는건 아니에요. 적어도 세면대에 남편이 양치한 이물질이나 변기에...막 그런건 좀 본인이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거잖아요.
    그거만 아니여도 매일 청소안해도 되구요.

    아직 요령없다보니 10시에 애들재우고 저도 이거저거 정리하고 살림하면 보통 12시에 잠듭니다.
    집안일도 저는 일이고 사실 애들 공부봐주고 앉아서 끼고 책 읽어주고 하는것도 노는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생각해봅니다.

  • 13. 근무시간이..
    '16.9.18 12:02 PM (1.252.xxx.72) - 삭제된댓글

    10시-오후 1시까지인데 집안청소 할 시간이 왜 없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출근전/ 퇴근 후 남는 시간엔 대체 뭐 하시길래 청소할 시간이 없다는 건지... 남편분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께서 게으르신 편이 아니실까요?? 일 그만두신다고 살림을 똑소리나게 한다고나 개인운동 등 시간활용을 잘하실것 같지않네요.. 지금도 충분히 시간 많아보이시는데요...

  • 14. ...
    '16.9.18 12:03 PM (219.251.xxx.31)

    윗님 말씀대로 빨래를 안방화장실 세탁물 바구니에만 넣어주고
    본인 과일먹고나면 그래도 그걸 식탁위에 올려다 놓아주는....
    그 정도는 좀 해줬으면 하는거죠.

    싹 치웠는데 또 그러면 전 좀 짜증이...

  • 15. ....
    '16.9.18 12:05 PM (219.251.xxx.31)

    제가 혼자 보내는 시간은 없습니다.
    둘째 유치원 보내고 오자마자 옷입고 출근하고 퇴근하면서 둘째 데려옵니다.

  • 16. 도우미 쓰세요
    '16.9.18 12:06 PM (222.233.xxx.3)

    일 그만두고 집에 내도록 계시면
    집 안 빤짝빤짝 닦고 애들 잘 볼가요.

    차라리 1주에 2회정도 청소를 도움 받으세요.
    청소해결하고 나머지 집중하면 돼죠.

    이런건 시간 문제라기 보다
    모든걸 다 내가 해야 되는 스트레스라
    일부 용역주면 쉽게 해결될 거 같은데요.

  • 17. 지나다가
    '16.9.18 12:07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애들한테 투자하는 시간 십분의일 아니 하루 30분만 남편한테 써도 되겠네요 저녁밥 안차려도 되는 시간을 남편을 위해 쓰세요
    더러운거 보고 사느니
    아님 일주일 한번 도우미를 부르시던가
    더러운거 보는 남편 속은 어떨까 싶네요
    본인은 피곤에 쌓여 못치우징산 아내마저 그걸 신경 안쓴다는게 참...

  • 18. ..
    '16.9.18 12:08 PM (39.120.xxx.61)

    손도 느리고 청소 싫으시면 도우미 쓰시면 되겠네요.
    하루 세시간 일하고 150받으면 차장 급여 나오겠어요.

  • 19. 결론은
    '16.9.18 12:09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다 핑계라는거.....귀찮아서 안하는거죠

  • 20. ...
    '16.9.18 12:09 PM (211.36.xxx.249)

    그냥 지금처럼 더럽게 사시는건 어때요? 아무리 파트타임이지만 일 하면 애들 돌보면서 집안 반들반들하게 해놓는건 어차피 힘들고요, 애들 커서 손 덜 갈 때 까지는 그냥 편하게 해놓고 사세요.
    하지만 사람이 자기 먹은거 자기가 갖다놓기 빨래통ㅈ에 빨래넣은건 인간으로 기본 아닌가요? 애들이 보고 배우니 그건 꼭 하도록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21. 도우미 쓰세요2222
    '16.9.18 12:18 PM (14.32.xxx.206)

    화장실, 드레스룸 청소 모두 일주일에 두세번 4시간 정도 도우미 쓰시면 되구요. 일 그만두시고 나중에 다시 구하시려면 힘들 거에요.

  • 22. ..........
    '16.9.18 12:27 PM (121.167.xxx.153)

    원글님은 아마 휴식시간이 필요하실 거예요. 강도 높은 노동은 아니더라도 계속 꽉 짜여 있는 아이들 케어 시간. 애들 클 때는 요리라기보다 간식 솜씨가 더 늘 뿐이고 살림 능력이 향상되는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제 때 제 때 시간 맞춰 움직여야 하니깐요.
    그래서 직장 나가는 시간이 오히려 휴식 같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좀 업무 편한 곳...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좀 확보해보세요. 휴식이 되고 힐링이 될 만한 수단도 생각해 보시구요.

    집안 일 힘드시면 대충 해야지 가장 시간상 바쁜 시기인데 완벽할 수 있나요.
    전업을 하건 직장을 다니건 아이들이 어려서 어차피 힘든 시기일 텐데요.

  • 23. 근데
    '16.9.18 12:28 PM (111.118.xxx.71)

    근데 무슨 파트타임 일인지 여쭤봐도 되나요?
    저 직딩인데 그런일 있으면 당장 때려치고 하고 싶어요.
    다크써클 팬더로 살아서요.

  • 24. 음..
    '16.9.18 12:43 PM (223.62.xxx.55)

    저와 비슷한 환경이시네요
    전 원글님보다 1-2 시간 더 일하고 급여가 조금 더 많은 정도... 애들이 조금 더 크긴 하네요. 4,2 학년이라. 애들 수학도 영어도 학교에서 커버하기 힘들어 제가 봐주는 것도. ( 학원도 보내 봤는데 시간과 금액대비 별로 여서...)

    그래서 말씀드리는 건데...
    일 그만두지 마시고 도우미를 쓰세요. 도우미 쓰는 요령 약간만 익히면 훨씬 수월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 드리는 말씀입니다

  • 25. ...
    '16.9.18 1:42 P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차라리 도우미 쓰세요.
    손이 느리고 힘이 들면 일주일에 몇번 도우미 불러 깔끔하게 하는 게 낫지요.
    일 그만두신다고 해도, 지금도 3시간 근무인데, 일요령이 없으면 3시간 더 집을 정리한다고 쳐도 몸만 힘들고 표도 안나고 스트레스만 받을 것 같아요.

    솔직히 원글님 글 읽으면서 원글님 입장에서 쓰인 글인데도 남편이 불쌍했어요.

  • 26. ...
    '16.9.18 1:51 PM (122.32.xxx.10)

    님의 일이 전문적이고 경력이 필요하면 도우미쓰면서 계속하고 단순한일이면 그만두세요. 그리고 아이공부도 차차손떼세요. 아이공부 봐주다보면 아이와 사이만 안좋아져요. 그냥 전문 선생님께 맡기시고 남편 됫바라지에 손경ㅆ심이 나을듯싶네요. 차장이면 앞일이 구만리같은데 더러운화장실 쓰며 출근하고 싶지는 않겠네요

  • 27. ,,,,,,,
    '16.9.18 2:15 PM (183.96.xxx.181) - 삭제된댓글

    남편도 불쌍하고 손 느린 원글님도 답답하고.. 그러네요..
    그냥 도우미 쓰고 사세요.
    그 시간 일하고 그만큼 받는거 감사하시고
    본인이 원더우먼이라는 완벽주의 착각도좀 더시고..
    일 그만두고 빕에 있으면 더 잘 할 거 같죠?
    그땜 또 다른 짜증거리가 생깁니다.
    애 공부 엄마가 암만 봐줘봤자 은연중에 아빠 무시하는거 애들이 다 알면
    애 임성과 가치관에 별 도움이 안돼요.
    도우미 쓰시고 남편 좀 봐주세요. 맘에 그리 암 들어도 차장이라 좀 번담서요..
    드런 화장실서 니가 알아서 하라니..참 너무 하네요 원글님..

  • 28. 근데
    '16.9.18 2:17 PM (121.129.xxx.149)

    남편도 새벽출근 10시퇴근이면 정말 미친듯이 일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집에와서 꼼짝 못할것같은데요...
    남편역시 일하지않는 개인시간 없을거구요..

    손놓을부분 놓고 에너지를 한정적으로 쓰세요.
    그게 요령이예요

  • 29. 그러니까
    '16.9.18 2:24 PM (183.96.xxx.181)

    원글님, 남쳔 사용공간 정리를 전혀 안 해주는 거네요?
    마지못해 가끔 한번씩?
    그건 반칙이죠 원글님.
    남편이 집에서 밥도 안 먹어 차장이라 돈은 좀 벌어 새벽에 나갔다 밤에와..그런데 자기 사용공간 정리도 자기가 해야 돼..
    그건 하숙생이에요. 근데 하숙생치고는 돈을 너무 많이 내놓네요.
    원글님 150번다면서요. 그걸로 애들 데리고 지금 수준으로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남편이 뭐 큰 죄 진거 있어요?
    그냥 혼자 나가서 풀 서비스 레지던스네 사는 게 더 낫겠네요.
    원글님, 너무 억울해 하시는게 글에서 보여요.
    남편이 무지 싫은가 봐요.
    좀 불쌍히 여겨주세요..
    그리고 우너글님 게으른거 맞아요. 남들 더해요. 좀 더 분발하세요, 그만 억울해하시고요.

    아이고 참 나...

  • 30. 보ㅇ
    '16.9.18 3:00 PM (211.212.xxx.52)

    밖에서 12시간 넘게 일하다가 들어온 남편이
    주변정리 안한다고 투덜대다니...
    도저히 원글님을 편들어 줄 수가 없네요.
    밖에서 일하고 집에와서
    또 일하고...남편은 언제 쉬나요?
    아이들보다 남편 위주로
    싸이클이 바뀌어야 되지않을까요?
    남편에 대한 측은지심이 없어보여요.
    힘들다고
    원글님께 계속 싸인보내고 계신데
    원글님은 비난으로 느껴지셔서
    많이 서운하신가봐요.
    무슨 공부를 어찌시키시는지...
    아이 공부를 좀 줄이시거나 해서
    남편을위한 시간을 좀 내셔요.
    그리고 원글님도 좀 쉬시고요.
    부부모두 너무 지치셨네요.
    길게보시고
    아이 공부좀 미루시고 좀 쉬셔요.

  • 31. 기가 막힌다
    '16.9.18 4:02 PM (122.38.xxx.44)

    원글님은 남편을 전혀 사랑 하지 않나봐요.

    남편이 대기업 차장에 죽도록 일만 하는데 부인이 남편을 하나도 챙겨주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이렇게 비난만 하고 있다니요.

    겨우 9 살짜리 수준이 높아 봤자 올림피아드 준비 하는 것도 아닐테고, 그런 어린 아이 공부를 준비해서 가르칠 실력이면

    원글님 학력 수준이 결코 높다고 할수는 절대로 없잖아요.

    집안일이 힘에 부치면 도우미를 쓰고 남편에게 좀 잘해주세요.
    여기서 남편 비난 하지 말고요

  • 32. 원글님이
    '16.9.18 5:17 PM (114.204.xxx.4)

    지금 하는 1일 3시간 아르바이트 안 하면
    남편이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빨래를 안방화장실 세탁물 바구니에만 넣어주고
    본인 과일먹고나면 그래도 그걸 식탁위에 올려다 놓아주고 그럴까요?
    원글님 원하는 것은 그런 사소한 배려인 듯한데
    그건 원글님이 아르바이트를 하건 안 하건, 남편에게 부탁하고 변하기를 바랄 수 있는 일 아닌가요?
    물론 부탁한다고 금방 사람이 변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글님이 알바 그만 두면 150만 원 날아가고 원글님 커리어 끊기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리시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남편 쓰는 화장실 뒷정리하는 게 화가 나니 나는 더 이상 가정 경제에 도움 주지 않겠다.
    이게 무슨 해결책이 되나요.
    차라리 3시간씩 일하고 그 돈으로 도우미 불러서 뒷정리를 시키는 게 현명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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