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ㅠㅠ 조회수 : 5,587
작성일 : 2016-09-18 03:02:22
펑했어요
주신 조언들 잘 새길게요
IP : 1.225.xxx.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퓨
    '16.9.18 3:06 AM (112.140.xxx.152)

    여러모로 고민하신 끝에 직장을 다녀야하신다면 죄책감은 느끼지 마세요
    힘내시구요..

  • 2. 버티세요
    '16.9.18 3:21 AM (211.36.xxx.17)

    아이에게 중요한시기이긴한데
    엄마에게 다시못올기회면 이겨내셔야죠.,

  • 3. ....
    '16.9.18 3:56 AM (211.59.xxx.176)

    여기야 무조건다니라고 말하죠
    잦은 장기출장은 그렇네요
    애 맡겨놓고 주말에 얼굴보는거와 뭐가 다른가요

  • 4. ....
    '16.9.18 3:58 AM (211.59.xxx.176)

    주변에 애 맡겨놓고 주말에 한번 한달에 한번 애보다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 된집 있어요

  • 5. ㅜㅠ
    '16.9.18 4:23 AM (175.223.xxx.182)

    마음아파요

  • 6. 발달문제가 있는데
    '16.9.18 5:12 AM (222.109.xxx.230)

    계속 엄마가 이런 식으로 밖에 못해 준다면
    정상적인 발달 못따라 잡습니다.

    그러다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와 엄마에게 지옥이 시작될 수도 있어요,
    눈 앞에 뻔히 보이는 심각한 상황에 급하게 댓글 답니다.

    아이에겐 남은 인생 전체가 깊은 상처를 받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 발달부진 원인이 애착이라면서 계속 이러시면
    아이 인생은 어쩌시려고,, 아..

  • 7. ...
    '16.9.18 5:23 AM (111.118.xxx.72)

    21159님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면 어떤겅?ㅛ

  • 8. 아이가
    '16.9.18 5:25 AM (113.199.xxx.83)

    엄마의 손을 그리워하는 여리고 고운아이인데 그 그리움을 20여년후에 집이나 돈으로 전부 보상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 안하셨음 하네요
    아이 인생에 엄마의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지
    윗분처럼 초중등때 정말 더 힘들어지십니다
    아이와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는곳으로 이직이나 육휴 추천합니다
    전 경험자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본 바 있어 감히 말씀드립니다

  • 9. 아이
    '16.9.18 5:40 AM (110.70.xxx.105)

    아이가 발달 문제가 있고 그것이 애착 문제라는 얘기를 들으셨다면,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 단호하게 결정내리셔야 합니다
    아이냐 내 인생이냐

    직장생활하면서 남는시간 아이에게 최대한 올인하겠다 하는 것은 보통의 아이들 얘기구요 정서적 문제로 발달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이건 타이밍이 정말 중요해요
    나중에... 원글님이 커리어를 잘 쌓아놓고 집도 사두고 노후준비도 해놓고 아이에게 물려줄 재산도 마련해두고나서 아이에게 신경쓰려면
    그 아이는 아이가 아닐 것이고
    원글님이 그때가서 자신이 할 수 있는 100퍼셍트 그 이상을 노력한다해도 원하는대로 되기는 어렵습니다

    타고나길 회복력이 좋고 강한 아이들은 부모가 그냥 남들만 못해도 가슴 한 구석 시린 구석 남아있을지는 몰라도 잘 커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닌 거에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시지 마시고
    아이를 위한다면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일을 그만두시라는 건 아니에요. 원글님처럼 욕심있는 분들은 애때문에ㅠ일 그만두면 불행해지고 애한테도 영향을 미칩니다.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 10. ^^제생각엔ᆢ
    '16.9.18 6:46 AM (223.62.xxx.17)

    조심스럽게 글 적어봅니다만ᆢ
    아이의 어린시절은 두번다시 오지않는,
    그 무엇으로도 다시 찾을 수 없는 시간이며
    엄마와의 소중한 시간,추억도 함께~~겠지요

    원글님이 지혜롭게 잘 선택하시리라 생각되어요
    힘내시길~~^^

  • 11. Iny
    '16.9.18 7:04 AM (121.173.xxx.50)

    직장생활하면서 남는시간 아이에게 최대한 올인하겠다 하는 것은 보통의 아이들 얘기구요 정서적 문제로 발달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2222222

  • 12. ...
    '16.9.18 7:14 AM (180.65.xxx.11)

    애착 문제는 심각합니다.

  • 13. sany
    '16.9.18 7:18 AM (58.238.xxx.117)

    제아이가 딱그맘때 전 육아휴직을썼어요
    저는아이가 문제가있다는것도잘몰랐어요
    정말순했거든요
    사람들이 의아해했죠
    아이힘들때다지났는데 육아휴직쓴다고
    저는 후회하지않아요
    아이도 정말좋아졌구요ㅡ 시간이 많이필요합니다
    힘내세요
    어떤선택을하던 화이팅

  • 14. 고민
    '16.9.18 7:22 AM (175.117.xxx.93)

    그냥 단순히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넘겼다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어요.
    선천적으로 밝은 성격의 아이라면 그나마 괜찮은데 제 아이처럼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아이에게는 사회성에 많은 문제가 생깁디다.
    승승장구하던 직장 그만두고 청소년이 된 아이 보살피며 매일 가슴이 찢어져요.
    직장에서 잘 나가던거 다 나를 위한거니 아이에게는 한없이 이기적인것 이예요.
    절대적인 시간을 아이에게 줄수 없다면 아무리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잠시 주는건 별도움 안됩니다.
    특히 아이가 5~6세 이전이라면요.
    아이성향을 잘 보셔서 내성적인 아이라면 큰 결단을 내리셔야 해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요.

  • 15. 도와주실
    '16.9.18 7:22 AM (223.62.xxx.157)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안계신가요? 아님 이모 고모라도.. 아님 그돈이 좀 많이 들어도 전적으로 애를 잘 살펴줄수있는 사람을 구해보시는건 어떨지.. 물론 엄마만은 다들 못하겠지만 그래도 엄마없는 시간동안 잘 보살핌받고 엄마가 직장다녀와서 또 좋은 시간 가지면 회복될 정도라면 돈 버는만큼 다 들어가더라도 버텨보시는게 낫고요 꽤 심각하거나 아님 주변에 도움받을 곳이 없다면 육아휴직이든 그만두든 결정을 내리셔야할듯요... 하.. 이래서 여자가 힘들어요.. 이런거 남편하고도 상의하시긴하셔야하는데 남자들이 어떤 방법을 강구하느라 애쓰지도 않고 남자들은 회사 그만둔다는 생각조차 안하잖아요 ㅠ 맞벌이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ㅠ

  • 16. ㅇㅇ
    '16.9.18 7:29 AM (58.140.xxx.109)

    보통집같으면 직장다니라고 하겠지만.
    지금 이상황이면 나중에 아이 학비번다고 직장나가는게 과연 애한테 최선인걸까 싶은데요.
    어릴적 애착 결핍문제는 인생내내 따라다녀요.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도 정말 힘들게 살아요.
    풀타임 근무말고 파트나 프리랜서같은쪽으로 알아보는것도 고려해보실수 있음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연휴때 며칠 같이보낸것만으로도 그렇게 밝아지고 당당해지는거 보세요. 돈도 물론중요하지만 어릴적시간은 나중에 돈으로 보상이 안되는것도 맞아요.

  • 17. @@
    '16.9.18 7:34 AM (175.223.xxx.55)

    당장 직장 그만두고 아이 보살펴야 해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구요...
    누구는 돈 직장에 미련없어서 그만둘까요?
    근데 남편은 뭐해요? 같이 바빠요?

  • 18. ...
    '16.9.18 7:34 AM (130.105.xxx.219)

    얼마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여자는 결국 출산과 육아애 발목을 잡히더라고요 ㅠㅠ 야무지고 똑똑한 딸 하나 키우는게 여자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지요 ㅠ
    그리고 남편이 야근이 없고 아이를 돌볼 수 있거나 양가 할머니 중 하나가 엄마 역할을 해야하고 안되면 중국인이라도 아줌마 하나가 딱 붙어 전담마크해서 그 아줌마에게 애착을 형성하게라도 해야해요. 지금 아이는 누가 돌보고 있는지요. 이것저것 다 안되면 님이 아이의 인생을 돌봐줘야 하지 않겠어요. ㅠ 사춘기 오면 정말 큰일납니다.

  • 19. ...
    '16.9.18 7:39 AM (211.246.xxx.24)

    직장생활 하시는게 아이를 위한건 아니라고 보여요
    원글님이 직장에 만족도가 높으신듯.
    대부분의 직장맘들은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진
    직장에서 인정 받는것보다는 아이에게 집중합니다.
    출장이 선택이라면 출장을 안다니는 방향으로 하시고 필수라면
    직장을 옮기셔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아이에겐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이며 지금의 1년은
    아이가 청소년이 된후 10년을 노력해도 같아 질수 없는 시간이예요.

  • 20.
    '16.9.18 7:42 AM (112.154.xxx.136)

    아이가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자라는건
    억만금보다 더 귀한거예요
    당당하고 자신감있는것은 그냥 타고나는게
    아니예요
    양육자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거예요
    결코 돈으로 살수없어요
    명심하시길

  • 21. 원글리
    '16.9.18 7:58 AM (115.140.xxx.246)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셔요 그런데 이상하게 친정엄마랑 애착이 별로 없어요 할머니 가도 무덤덤 오면 가라고 하구요 ㅠ ㅠ

  • 22.
    '16.9.18 8:09 AM (112.154.xxx.136)

    친정엄마의 양육태도가 뭔가 문제가 있는거죠
    아이한테 물질의 유산을 남겨주려하지마시고
    정신의 유산을 남겨줘야지요

  • 23. 음...
    '16.9.18 8:11 AM (211.200.xxx.213)

    아시죠? 본인 인생은 충만하고 승승장구 미래가 밝아도
    아이 인생은 어둡다는거...
    본인 미래를 위해 아이 미래를 희생하시는 거에요..
    아이 낳으실때 본인 인생의 계획대로 충만케 하기 위해 아이도 필요하셨겠지만
    아이 인생은 고려치 않는거 같네요,..
    딩크들이 본인만 편하자고 애 안 낳는거 아니에요...
    낳지 않아주는게 최고의 모정이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기왕에 낳아놓은 자식...애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돌봄은 해 주셔요..
    듣고 마음 상하시겠지만 엄마 고파하는 아이...돈보다 엄마와의 시간이 훨씬 필요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직장 그만두면 물론 본인 상실감 크고 우울하시겠지만, 어른이 극복하는게 어린 아이가 지금 상황을 극복하는것보다 쉽지 않을까요?

  • 24. 일단
    '16.9.18 8:15 AM (211.58.xxx.167)

    병가나 육아휴가나 장기휴가를 찾아보세요. 인사팀에 상의해보세요.

  • 25. 이해해요
    '16.9.18 8:22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자책감이 얼마나 크고 갈등이 심할지 이해됩니다.
    아이는 양육자 누구에겐가 애착형성이 잘 되면 잘 큽니다만, 주양육자인 분과 애착형성이 안 된 채 크고 있다면 크나큰 문제입니다.
    아이를 키우면 아시겠지만 엄마만이 접근 할 수 있는 영역이 따로 있습니다.
    여성학 초기에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신화처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양보다는 질적인 문제가 더 중요하며, 온전히 집중하면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3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얘기는 옛날말이 되었을 뿐입니다.
    12~15년 쯤 전부터는 알파걸이라는 매력적인 표현이 딸 키우는 사람들을 사로잡았고 해외 조기유학과 맞물렸었습니다.
    원글님이 이런 시대적 요구를 통과하던 시기에 성장한 건 아닐까요?

    아마 병원이나 기관에서 진단을 다 받으신 것 같은데, 이제는 갈등보다는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갈등의 원인을 잘 분류해서 기재해 보시면 혼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급여는 누구나 망설이게 하는 첫 지점이기 때문에 이걸 제외한 이유를 찾아보십시오.

  • 26. 이해합니다
    '16.9.18 8:25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자책감이 얼마나 크고 갈등이 심할지 이해됩니다.
    아이는 양육자 누구에겐가 애착형성이 잘 되면 잘 큽니다만, 주양육자인 분과 애착형성이 안 된 채 크고 있다면 크나큰 문제입니다.
    아이를 키우면 아시겠지만 엄마만이 접근 할 수 있는 영역이 따로 있습니다.
    여성학 초기에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신화처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양보다는 질적인 문제가 더 중요하며, 온전히 집중하면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3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얘기는 옛날말이 되었을 뿐입니다.
    12~15년 쯤 전부터는 알파걸이라는 매력적인 표현이 딸 키우는 사람들을 사로잡았고 해외 조기유학과 맞물렸었습니다.
    원글님이 이런 시대적 요구를 통과하던 시기에 성장한 건 아닐까요?

    아마 병원이나 기관에서 진단을 다 받으신 것 같은데, 이제는 갈등보다는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갈등의 원인을 잘 분류해서 기재해 보시면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급여는 누구나 망설이게 하는 첫 지점이기 때문에 이걸 제외한 이유를 찾아보십시오.

  • 27. ..
    '16.9.18 8:32 AM (112.152.xxx.96)

    나에게 그리 욕심 있으면....애는 애착이던 뭐던 애를 좀 포기하고 놔야죠..둘다 잘하기 현실은 어렵습니다...내꺼 하려면 암만 잘해도 애가 보는 피해?는 있습니다....애는 내가 하는일에 어릴수록 방해되지 도움은 안됩니다....
    초등학교가면 학업.교우관계 주를 이룰텐데..애착문제있는경우 애들 친구관계보면서 님이 좀 많이 좌절할수는 있습니다 ...놔둬두 애는 어떻게는 자라있습니다..그게 본인이 생각하는 좀 다른모습으로 자라있겠죠..

  • 28.
    '16.9.18 8:38 AM (112.154.xxx.136)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예요
    학교가면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애들 얼마나 금방 크는데요
    육아휴직이라도 하세요

  • 29. 비우기
    '16.9.18 8:53 AM (222.106.xxx.196)

    직장 다니며 아이를 키운 사람입니다.
    내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고 윗분들도 말씀하셨어요. 저도 그 말엔 공감이구요.
    원글님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직장다니신다 했는데 아이가 그걸 받아드릴 바탕을 만드는 과정이 지금입니다.
    학비도 학교를 다녀야 지출할 수 있더군요. 손에 돈을 들고 있어도.... 요즘 같은 입시지옥에서요 ㅠㅠ
    내 인생과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나를 통해 나온 아이잖아요. 나의 손갈과 서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구요. 어린 시절은 두 번 오지않더군요.

  • 30. 에고
    '16.9.18 9:10 AM (182.221.xxx.208)

    얼마나 마음이 괴로우실까요
    근데 님의 경우엔 고민의 여지가 없어보여요
    애착을 키워드로 몇개만 검색해보셔도 알겠지만
    인간이 사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돈벌어 좋은 환경 만들어주시고 재산 물려주셔도
    소용없을지도 몰라요
    4살이면 지금이 어쩌면 마지막기회예요

  • 31.
    '16.9.18 10:11 AM (112.151.xxx.203)

    얼마나 고민스러울까요? 여기서 그만두면 다시 이만한 환경의 직장과 직위 구하기 힘들다 싶겠죠. 많은 여자들의 경우, 육아를 선택하고 난 이후에 소외와 단절의 삶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니까요.
    그렇다고 발달이 염려되는 아이를 마냥 요행만 바라고 키울 수도 없고요. 이런 고민을 남자들은 거의 하지 않는데, 여자들만 절체절명으로 하게 되니 억울함도 있을 테고요.
    가만 보면, 육아 자체 힘든 게 문제가 아니라 육아의 시기엔 당연히 엄마가 필요하다 떠밀면서 육아 몇년 이후엔 또 맞벌이를 당연한 듯 요구하고, 이전같은 일자리는 안 주어지고... 참 가혹하다 싶어요.
    어쩌겠어요. 아이에게 닥친 현실인데요. 선후관계를 미룰 수 없는 현실요. 남편과 많이 얘기해 보세요. 육아휴가를 쓸 수 있는 직장이면 최대 활용하고, 남편도 육휴 쓸 수 있다면 번갈아 쓰면 좋겠네요.

  • 32. ....
    '16.9.18 10:43 AM (175.223.xxx.53)

    이런고민하는 사람들보면꼭 얘기해줍니다
    제가 경험자고 제단짝친구도 같은 일을 겪고있어요
    저희부모님 두분다 의사,의대교수이시나
    저와 제동생은 더할나위없이 외로움과 애정결핍을 느끼며성장했어요. 님이 말하는 좋은 성장배경(물질적)누리며 이십년간 청담 도곡 대치서 살아왔고 스무살전까지 해외안다녀본곳없이 겨울에 아스펜까지 스키여행다니며 여가누리고살았어요.근데 애정결핍이 항상 따라다녔고 자존감이 낮아 항상 안좋은일에 휘말렸어요. 사기를 자주당하고 전혀 맞지않는 연애를하고 부당한일을 당해도 자기방어가 안되고.
    결혼은 저좋다는사람 다행히만나서 전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않은, 우리집에서 결혼하면 호적판다는 사람이랑 결혼했고요. 다행히 행복하게잘살아요:)
    여동생은 부모님과 안마주치려고 해외에서 사는데
    얘도 사는거보면 파란만장..안됐어요..
    우리자매모두뭐가 문제여서 우리인생이 꼬였는지 너무잘알고있고..부모님에대한 원망과 때때로 참을수없는 분노가
    힘듭니다
    특히 다 늙으셔서 이제와서다같이 오손도손 모여살았음좋겠다 말하실땐..진심으로 요양원 알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싫어요.마주치는게

    단짝친구도 딸태어나고 6년을 자기 교수자리따는거때문에
    지방 친정엄마한테 맡겨두고 한달에두어번 내려가더라고요
    지금 그 딸이 반포서 초등다니다 용인에 있는 대안학교로 옮겨 다닙니다. 둘째아들도 발달지연이라 그집은 애둘다 증세가 같아요..친구는 아주가끔씩 자기탓하지만 뭐때문인지 저는 정확히 알지요!
    중요한시기에요. 제발자식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
    자식은 부모, 특히 엄마의 성공을 많이 원하지않아요
    무슨일이있어도 달려가면 항상 나를 안아주는엄마
    나의 안전망이 되어줄 엄마룬 원합니다
    "멋진엄마"
    엄마와 자식이 생각하는 그 의미는 달라요

  • 33. 다시시작1
    '16.9.18 10:56 AM (182.221.xxx.232)

    아이가 보통 아이라면 참고 직장다니시라 하겠는데...
    결정적 시기라는 이론이 있어요. 지금이 결정적 시기인 듯 합니다.

  • 34. 정말
    '16.9.18 11:39 AM (61.72.xxx.128)

    아이가 안타깝네요.
    원글님이야 본인의 선택으로 지금 지점까지 오셨지만.
    아이를 키우는데 온마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말 맞아요.
    왜 외할머니에게 애착 형성이 안되었을까요?
    누군가 한 사람만이라도 세상의 창의 역할을 해주면서
    사랑과 친절로 보살펴 주었으면 지금의 모습은 아니었을텐데
    그렇게 어린 아이들은 엄마에게 바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니거든요.
    우선 전문가의 진단을 충분히 받고 대책은 시급한 것 같아요.
    엄마가 계직 직장을 나가든 아니든 상관없이
    진단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엄마가 전업이어도 건강이 안좋아
    밀착 케어를 못해주면 그때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더라고요.

  • 35. ...
    '16.9.18 11:56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할머니에게 애착형성이 안된다니 하는 말인데
    아는 아이엄마도 애 잘보는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직장 다녔지만 엄마 있는 시간이 불안정하니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 틱이 왔고 그래서 그만둔걸로 알아요
    지금은 없어진듯하지만 유난히 아이가 엄마에게 의지하고 붙는 아이더라구요
    여리고 세심한 아이면 누구보다 엄마가 필요할 수 있어요

  • 36. ...
    '16.9.18 11:57 AM (211.59.xxx.176)

    할머니에게 애착형성이 안된다니 하는 말인데
    아는 아이엄마도 애 잘보는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직장 다녔지만 엄마를 원했던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 틱이 왔고 그래서 그만둔걸로 알아요
    지금은 없어진듯하지만 유난히 아이가 엄마에게 의지하고 붙는 아이더라구요
    여리고 세심한 아이면 누구보다 엄마가 필요할 수 있어요

  • 37. 10년후
    '16.9.18 12:15 PM (180.71.xxx.39)

    똑같은 집 알아요.

    심각한 상황이란...

    그집 아이는 야스퍼거 증후군 진단 나왔어요.
    일부러 로그인 했고요.

  • 38.
    '16.9.18 12:45 PM (220.71.xxx.146)

    애기가 많이 똑똑한가 봅니다.
    할머니때문에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더군요.
    그러다 엄마랑 할머니 둘이 동시에 있으면
    할머니 가라고 소리지르고 한다고 합니다.
    애 생각으로 그런 판단을 한 거지요.
    애가 4살이면 같이 자고 스킨쉽도 매우 중요하지만
    말을 많이 해주세요.지금 상황을 설명하는..
    다 알아듣고 이해합니다.
    이러해서 회사가야하는데
    엄마 다리도 아프고 가방도 무겁고
    1시에 점심 뭐먹었는데
    11시 1시 3시 5시 홀수시간엔 시계보며 너생각한다.
    너도 엄마 생각하냐
    너도 시계보고 엄마생각해 달라
    마음이 같이 있을수 있다는걸
    매일 구체적으로 소설을 쓰셔야..
    그래도 장기출장은 좀...
    애를 엄마직장생활에 동참하는듯한 노력해보고도 안되면 그만두심이..
    스트레스로 생기는 병이 너무 많아요

  • 39. 물론 아이 인생이 더 중요할 수 있어요
    '16.9.18 1:36 PM (61.80.xxx.160)

    엄마로서 모성이 아이가 잘 못 크는거 같으면
    스스로 자책을 많이하게 됩니다.

    헌데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키우는 아이들은 다 훌륭하고 정신적으로 문제없고 장애가 없나요?

    자신 낳아서 남에게 맡긴 이유로 아이가 그렇게 되는 거 아닙니다.

    댓글 쓰신 분들은 아이 키우는데 최선을 다했겠지만
    다들 아주 맘에 썩 드는 자식들로 키우셨나요?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아무 문제없이? 그렇게 키우셨나요?

    댓글 쓰신 분들 한결같이
    직장 가진 엄마때문에 문제가 생긴 거고
    직장 당장 그만두고 아이 키우면 문제가 싹 사라지나요?

    과연 그렇습니까?

    어릴때 문제 없었던 아이가 얼마나 될까요?

    현명하게 선택하셔요.
    아이에게 혼신의 힘을 들여 키워도 요즘 금수저 만들기 어렵죠.

    부모가 가진 적당한 자산이
    아이 커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산은 사회적 물질적 정신적인 모든 걸 말합니다

  • 40. 휴직
    '16.9.18 1:57 PM (1.127.xxx.56)

    저도 아이가 언어발달장애, 폭력성향 나와서 애착문제라더군요
    일 그만두고 2,3년 아이만 보다 재취업했어요. 아이보다 돈이 중한거 아니죠
    남편이 생활비 벌면 전업하세요

  • 41. 61.80
    '16.9.18 4:00 PM (211.59.xxx.176)

    아이가 찰싹 붙어 있어도 문제 있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원글님 아이는 엄마와 떨어짐으로써 애착에 문제가 생겨 발달장애가 왔고 엄마와 몇일 붙어 있으면서 밝아지고 좋아졌어요
    원글님 과 아이에게는 님이 예로 든 사람들이 안맞네요
    아이가 엄마와 있으면서 밝아졌다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해요
    아이 상태 무시하고 계속 진행하라는 아이에게는 잔인한 말이에요 님 주장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630 오늘 밤, 한강공원(반포)에서 촬영하는 거 보신 분~~~ 4 촬영 2016/09/20 2,241
598629 비상식품이나 물품.챙겨두신분. 7 aa 2016/09/20 1,655
598628 아이고 보검이 유정이 저것들이 8 . . 2016/09/20 3,302
598627 진짜 욕심 없이 살아야 겄어요... 냉동실에 음식이 다 녹았어요.. 4 ... 2016/09/20 5,364
598626 여행 다녀온 동호회 남자 페북에 동거녀 친구가.. 9 ... 2016/09/20 4,071
598625 일본에서 만든 한국어 지진매뉴얼 공유합니다. 3 ehd 2016/09/20 1,503
598624 술과효소담그려는데... 1 아로니아먹는.. 2016/09/20 260
598623 근데요 지진나면 어디로 대피해야해요? 13 ㅇㅇ 2016/09/20 4,659
598622 작은방에 적합한 침대 알려주세요~ 4 ... 2016/09/20 1,114
598621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란 결론을 내고도 쉬쉬한 이유가... 1 침묵 2016/09/20 1,572
598620 미니멀리즘의 최종보스 노숙자 10 숙자 2016/09/20 5,443
598619 지금 좀 어지러운데요 9 Ss 2016/09/20 1,686
598618 음식점서 먹고 있는데 계속 쳐다 보는거요. 12 불편한 시선.. 2016/09/20 4,572
598617 동영상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요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추천해주세.. 1 2016/09/20 1,006
598616 정장 색깔 좀 봐주세요. 3 2016/09/20 610
598615 초등 아들 앞니가 1 괜찮아 2016/09/20 815
598614 믿을수있는 달걀어디 6 달걀 2016/09/20 1,267
598613 ,,,,,, 14 고래 2016/09/20 2,473
598612 업이라는 말 82말곤 잘 본적 없는거 같은데 20 // 2016/09/20 1,938
598611 인천쪽 용접학원 여쭙니다 1 궁금 2016/09/20 1,081
598610 오늘 자동차정비 바가지썼어요 8 2016/09/20 1,940
598609 코타키나발루와 사이판 여행 어디? 6 겸둥이 2016/09/20 2,703
598608 오늘 8시 33분에는 일본에서 지진이.. 4 ㅇㅇ 2016/09/20 4,771
598607 한시간전에 경주에 여진 왔었네요 4 2016/09/20 2,939
598606 82에 왜 갑자기 중고로 물건 처분하려는 글들이 슬금슬금 올라오.. 7 ,, 2016/09/20 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