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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16-09-18 02:23:45

오남매 장남에 결혼해서
쓰러지신 시아버지병간호부터 시작하고
아들딸낳고 3명동생결혼시켜가며
시어머니와 35년을 같이 살고있는.
결혼 35년차. 저희엄마 시어머니예요
제 할머니시고요.
지금 90세 안되셧지만 지병있으시지만 정정하세요.

저희 할머니는
저어렷을때부터 저희엄마와 지독하게 싸우신편이고
순진하고 나이어렷던 엄마는
매일 혼나서 울엇던기억이..

여튼
중요한건
제 할머니, 께서 나이드시도록 일을 쉬지않고하시는데
몸은 자꾸편찮으신데
자잘한 동네 일손도와 돈을 계속 버는대도
돈이 없다고하시고 집에 먹을쌀도 없다하신다는게
몇십년이 되셧어요.
그러다가 급작스레 건강이 안좋아져서
수술을하시게됫는데
가방을 놓지않고 수술을 하겟다하시더래요.
의사가 화를 내니 가방을 얼떨결에
저희 엄마를 주었는데
뭔가 싶어 봤더니..
그동안 3명 동생에 그동안 천만원씩 통장으로 입금해준
통장들이 있었더래요;;

그동안 제사지낼때도 어머니아플때도
장남 몫이었고 다들 나몰라라한 동생들인데
할머니입장으론 큰아들은 그냥 큰아들뿐인가봐요.
시골 집한채있는것도 서로 갖고싶어 안달이라니..

이런거보면 참
별별 사람들많죠 ;;

IP : 211.36.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8 2:26 AM (110.70.xxx.109) - 삭제된댓글

    위에 세명 동생은 시동생들이고
    밑에 세명 동생은 아들들인가요?

    글이 참.....

  • 2. ..........
    '16.9.18 2:36 AM (101.55.xxx.60)

    글을 헷갈리게 쓰셔서 저도 겨우 이해한 듯한데
    35년간 눈물콧물 빠지게 시집살이하며, 사형제 집안의 맏며느리 역할한 뒤끝이
    결국 그동안 지 엄마 나몰라라 하던 시동생 셋에게
    그동안 시어머니가 몰래 송금했었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 끝났다. 이건 가요?

  • 3.
    '16.9.18 2:38 AM (211.36.xxx.17)

    맞아요..윗님 정리하신거맞아요
    제가 글을 못썻내요 죄송요;;;

  • 4. ...
    '16.9.18 2:59 AM (1.229.xxx.193)

    돈이 있는 통장도 아니고(모아놓은)
    송금내역있는 통장을 먼 신주단지처럼 갖고 안내놓으셨대요
    희안하네
    암튼 별놈의 가정사가 다 있어요
    장남만 몰아주는 그런집도 있고 막내만 오냐오냐 불쌍타 불쌍타 하는 집안도 있고
    근데 보면 꼭 희생양은 하나 있는듯..
    님네 가정은 님의 어머님이 그러신것 같구요
    왜그렇게 부모들이 현명하지가 않은지...

  • 5. 그게요
    '16.9.18 3:18 AM (211.36.xxx.17)

    장남아들과 며느리한테 들키지않으려고 숨겻겟지요.
    장남아들은 주기싫었나봐요;

    저희 할머니가
    명절에 내려오는 아들딸들에겐
    쌀이며반찬이며 차가 터질듯 싸서 보내셧던분이세요.

    사람사는거 비슷한데
    동생들만 어렵고 힘들어보엿나봐요.
    같이사는 큰아들은 뭐가 미웟는지.며느리한테도
    그렇고 눈길한번안주셧는데

    이제 연세가드시고
    자꾸아프시니 또 큰아들. 며느리 찾는다하시네요..

  • 6.
    '16.9.18 8:46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상하관계가 고착된 익숙한 사람에게 버려질까봐 그래요. 할머니.
    점점 너 아니면 나는 안 된다며 아카데미상 노리실겁니다.

  • 7. 우리 시어머니
    '16.9.18 12:35 PM (220.76.xxx.116)

    우리남편과 연애결혼을하니 우리시어머니 남들에게 고생해서 아들 대학공부 시켰더니
    어먼년이 호강하게 생겼다고 장사해서 모은돈 한꺼번에 막내아들에게 다주고 막내아들하고
    산다고 가서는 일년조금살고 나에게와서 너만 받아주면 우리집에 온다고... 내가하는말
    재산 정리해서 갖고오세요 그러니 못오고 포기하고 살다가 막내아들이 다망해먹고 신불자 되어서
    우리집에 밀려왔어요 내가함께 못사니까 요양원에 보내야하니 십시일반 돈내라고하니
    아무도 대답없어서 날리를 쳤어요 큰시누이도 친정돈 먹어서 혼자산 큰시누이가 데려갔어요
    큰시누이집 골방에서 3년살고 저세상 갔어요 늙기전에 돈있고 건강할때 처신을 잘해야해요
    돈준아들에게 가라고 하세요 지금할말하고 챙길꺼 챙겨야지 낙동강 오리알되고 궂은일만 남아요

  • 8. 안그래도
    '16.9.18 1:36 PM (211.36.xxx.17)

    시어머니 데려가시라고
    시어머니, 작은아버지께 말햇는데도
    시골집이 본인집인데 왜딴데가서 사냐하신데요;;
    시골집명의는 큰아들앞으로 되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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