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얄미운 남편

ㅇㅇ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6-09-17 19:29:20
남편땜에 글 여러개 쓰네요
싸웠는데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톡 보냈는데 답이 없어서 통화하니 그냥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낼 저녁때나 오겠대요
저랑도 좀 떨어져있어야 할 거 같고 자기가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많이 받은거 같다고요
저는 상처를 덜 받는 스타일이고 남편이 맘이 여린거 아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쌈닭처럼 덤비고 할퀴는 것도 아닌데 진짜 남자답지 못하고 비겁하게 나오니 열받아요
내가 뭘 어짰다고 지 상처 받는다고 방어하기 바쁘네요
시댁 식구들이 비슷하거 유약한 면들이 있는데 진짜 꼴배기 싫거든요
저랑 동병상련이신 분 계실지...
최근에 싸운 것도 전 불가피했거든요
평일에도 바쁘고 주말에는 더 바빠서 셋이나 되는 애들은 늘 제 차지고 제가 이해하고 참아보려다가 너무 우울해져서 못 참겠더라고요
얘기 안 하면 알아줬을까요? 모르겠네요 내 몸 편하게 해주고 도우미 맘껏 쓰게 해주니 불평 원망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요?
남편은 일은 잘 하는 사람인데 가정적인건 너무 서툴어요 남이랑 비교하는 말은 되도록 안 하지만 자기 약점이라고 과민반응이에요
자기도 자기 엄마같은 슈퍼우먼이 되라고 나한테 요구한적 없으니 저도 자기에게 바라지 말래요
제가 서운하다 아쉽다 얘기한걸 당신은 애들한테 너무 못한다는 공격으로 들어요 제가 자기를 아예 딴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고 생각해요 전 그냥 얘기만 하는거고 주말에도 넷이서만 외식하는걸 한달이 넘겨 하면 우울해지지 않을 수 없는대도요
거기다 남편은 푼수 스타일이고 목소리도 좋고요 엄한 데서는 친절한 시늉이라도 하죠
제가 이렇게 힘든데 조금의 하소연도 내치려고 하는걸 보니 정이 떨어지려고 하는데 최근에 친한 친구에게 오천만원 정도 사기 당한 일이 있었어요
그것때문에 맘에 여유가 없는거라면 조금은 이해하려는 맘이 생기기는 하네요 자기도 그렇다고 얘기학고
맘을 더 넓게 쓰고 비워야 하겠죠?



IP : 182.228.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우미
    '16.9.17 7:41 PM (121.133.xxx.195)

    맘껏 쓰게 해 준다면서요
    어쩌라구요

  • 2. 같이
    '16.9.17 10:43 PM (211.117.xxx.216)

    흉 좀 봐줄려고 찬찬히 읽다 도우미에서 what???????????

  • 3. ㅇㅇ
    '16.9.18 12:13 AM (182.228.xxx.221)

    이해가 안 가시는 부분이 있나요?
    남편 생각이 저렇다는 거에요
    도우미 쓰게 해주니 자기가 안 도와줘도 되지 않냐는 거죠 최대한 애들 문제나 가정일은 제가 커버를 하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그래도 힘들때가 있고 아직 애들이 어려서 아빠를 그리워하니 남편에게 바라게 되는데
    제가 철이 없는 건지

  • 4. 다른 남편도 한번 겪어봐야
    '16.9.18 8:50 AM (222.109.xxx.230)

    철이 들 분이시네요.

    호강에 겨워 XX차는 소리 마시고
    행복할 때 행복 즐기세요.

    님이라고 남편 분이 흠 잡을 거 없을까요?
    벌써 글 내용보니 남편 분도 참는 부분이 많을텐데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525 학점은행제로 학사하신분들 학점 다 A 인가요? ..? 2016/10/01 658
602524 조커와 왕잡는 게임 진짜 재미있네요^^ 15 무한도전~ 2016/10/01 3,982
602523 야외 사생대회나갈때 이젤 필수로 가져가야하나요? 2 그림 2016/10/01 679
602522 지나치게 인복이 없어요. 7 ㅇㅇ 2016/10/01 4,244
602521 상사가 내기 제안하는건‥ 김영란법이랑 상관없죠? ㅜ 2 내기 2016/10/01 724
602520 노래 좀 찾아 주세요~~ 1 00 2016/10/01 406
602519 재벌 계열사에 ‘재단과 관련된 자료를 모두 없애라’는 요청이 떨.. 1 우리가 졌다.. 2016/10/01 479
602518 명이 나물 생으로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4 ,, 2016/10/01 1,186
602517 휠체어가 필요한가요? ㅇㅇ 2016/10/01 446
602516 사태의 물렁뼈같은 투명한 덩어리 그거 먹는건가요? 9 소고기 2016/10/01 1,865
602515 신체부위 중 가장 살찐 부분과 가장 마른 부분 어딘가요? 16 주부님들 2016/10/01 2,840
602514 오늘 건국대 논술 다녀오신 분 계세요 5 교통상황 2016/10/01 2,519
602513 강력분으로 수제비 만들어도 될까요? 6 먹고싶다 2016/10/01 8,386
602512 빨래 삶을 때 어떤 통으로 삶으세요? 9 ... 2016/10/01 1,271
602511 토퍼 쓰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2 음음 2016/10/01 2,414
602510 탈모이신 분들 등드름 나시는분들 원인 아세요? 19 ㅠㅠ 2016/10/01 5,464
602509 탈북여대생 박연미 과한 메이크업 7 의혹 2016/10/01 4,338
602508 하루 단식후 식사는 어찌해야하나요? 6 고드름 2016/10/01 4,448
602507 집수리해서 찜질방가야 하는데 잠 잘만한가요? 15 ... 2016/10/01 6,998
602506 40세 꼭 챙겨 먹어야 할 건강식품, 영양제가 무얼까요? 2 40세 2016/10/01 2,834
602505 김장매트 옹가네 제품이 더 좋은가요?? 원글 2016/10/01 1,172
602504 벤자민 나무가 비뚤게 자라는데 3 ... 2016/10/01 715
602503 허지웅이 호르몬 검사 비뇨기과에서 24 fr 2016/10/01 19,568
602502 아이고 철딱서니 없는 엄마같으니라고‥ㅠ 4 미안해 2016/10/01 1,994
602501 여기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은가요..? 23 마트 2016/10/01 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