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얄미운 남편

ㅇㅇ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6-09-17 19:29:20
남편땜에 글 여러개 쓰네요
싸웠는데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톡 보냈는데 답이 없어서 통화하니 그냥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낼 저녁때나 오겠대요
저랑도 좀 떨어져있어야 할 거 같고 자기가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많이 받은거 같다고요
저는 상처를 덜 받는 스타일이고 남편이 맘이 여린거 아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쌈닭처럼 덤비고 할퀴는 것도 아닌데 진짜 남자답지 못하고 비겁하게 나오니 열받아요
내가 뭘 어짰다고 지 상처 받는다고 방어하기 바쁘네요
시댁 식구들이 비슷하거 유약한 면들이 있는데 진짜 꼴배기 싫거든요
저랑 동병상련이신 분 계실지...
최근에 싸운 것도 전 불가피했거든요
평일에도 바쁘고 주말에는 더 바빠서 셋이나 되는 애들은 늘 제 차지고 제가 이해하고 참아보려다가 너무 우울해져서 못 참겠더라고요
얘기 안 하면 알아줬을까요? 모르겠네요 내 몸 편하게 해주고 도우미 맘껏 쓰게 해주니 불평 원망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요?
남편은 일은 잘 하는 사람인데 가정적인건 너무 서툴어요 남이랑 비교하는 말은 되도록 안 하지만 자기 약점이라고 과민반응이에요
자기도 자기 엄마같은 슈퍼우먼이 되라고 나한테 요구한적 없으니 저도 자기에게 바라지 말래요
제가 서운하다 아쉽다 얘기한걸 당신은 애들한테 너무 못한다는 공격으로 들어요 제가 자기를 아예 딴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고 생각해요 전 그냥 얘기만 하는거고 주말에도 넷이서만 외식하는걸 한달이 넘겨 하면 우울해지지 않을 수 없는대도요
거기다 남편은 푼수 스타일이고 목소리도 좋고요 엄한 데서는 친절한 시늉이라도 하죠
제가 이렇게 힘든데 조금의 하소연도 내치려고 하는걸 보니 정이 떨어지려고 하는데 최근에 친한 친구에게 오천만원 정도 사기 당한 일이 있었어요
그것때문에 맘에 여유가 없는거라면 조금은 이해하려는 맘이 생기기는 하네요 자기도 그렇다고 얘기학고
맘을 더 넓게 쓰고 비워야 하겠죠?



IP : 182.228.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우미
    '16.9.17 7:41 PM (121.133.xxx.195)

    맘껏 쓰게 해 준다면서요
    어쩌라구요

  • 2. 같이
    '16.9.17 10:43 PM (211.117.xxx.216)

    흉 좀 봐줄려고 찬찬히 읽다 도우미에서 what???????????

  • 3. ㅇㅇ
    '16.9.18 12:13 AM (182.228.xxx.221)

    이해가 안 가시는 부분이 있나요?
    남편 생각이 저렇다는 거에요
    도우미 쓰게 해주니 자기가 안 도와줘도 되지 않냐는 거죠 최대한 애들 문제나 가정일은 제가 커버를 하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그래도 힘들때가 있고 아직 애들이 어려서 아빠를 그리워하니 남편에게 바라게 되는데
    제가 철이 없는 건지

  • 4. 다른 남편도 한번 겪어봐야
    '16.9.18 8:50 AM (222.109.xxx.230)

    철이 들 분이시네요.

    호강에 겨워 XX차는 소리 마시고
    행복할 때 행복 즐기세요.

    님이라고 남편 분이 흠 잡을 거 없을까요?
    벌써 글 내용보니 남편 분도 참는 부분이 많을텐데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492 중학생 애들 학교 어찌 다니나요? 2 샤방샤방 2016/09/19 1,334
598491 네버엔딩 집안일의 숨은 조력자들 좀 알려주세요. 14 조력자가 궁.. 2016/09/19 2,792
598490 갈비탕끓일때 추가할 고기부위좀.. 3 /// 2016/09/19 2,717
598489 상담을 받는 초기에 종교를 권하기도 하나요? 7 ㅇㅇ 2016/09/19 715
598488 얼굴 좀 별로여도 목소리예쁘게 노력하면 7 사랑스러움 2016/09/19 1,767
598487 생리컵 쓰시는분들~ 8 ... 2016/09/19 2,781
598486 11번가 결제 싸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2 00이 2016/09/19 745
598485 골프공으로 발바닥 맛사지하니 좋아요~ 3 ㅎㅎㅎ 2016/09/19 4,252
598484 고춧가루 ..어디다 보관 해야 하나요? 10 .. 2016/09/19 2,303
598483 아래 이상한 나라의 시댁 읽고요~ 10 글쎄요 2016/09/19 3,737
598482 새집 냄새 1 원글 2016/09/19 539
598481 초창기 락앤락 아직도 쓰세요? 4 락앤락 2016/09/19 1,609
598480 친정손님 제가 준비해야 할까요 8 ㅇㅇ 2016/09/19 1,495
598479 강아지 만성결막염 안연고, 안약 4 .. 2016/09/19 3,115
598478 시아버지가 저희집에 이불을 보내서 11 ㅇㅇ 2016/09/19 5,270
598477 카톡으로 담임 저격하는 사람도 있네요. 4 2016/09/19 2,729
598476 사드 배치 최적지 성산포대라더니..지금은 "아니야&qu.. 2 롯데골프장유.. 2016/09/19 778
598475 유달리 감투를 잘 쓰는 사람은 왜일까요? 6 2016/09/19 1,128
598474 영어무식자 전화영어 가능할까요? 4 영곶 2016/09/19 1,514
598473 제주도 한달살기중 본 젊은아가씨들. . 38 . . . .. 2016/09/19 22,295
598472 배즙..얼려도 될까요..낱개포장된거요..너무 많아서요 3 2016/09/19 908
598471 코스트코 진상 9 헐헐 2016/09/19 4,412
598470 애기 키울때 내성적인 분들 어떠셨어요? 3 .. 2016/09/19 1,396
598469 지금 하늘 보세요 ㅇㅇ 2016/09/19 1,006
598468 제 형편에 아파트 매수 과욕일까요? 12 집사기 2016/09/19 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