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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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수능은 안치고 사관학교처럼 자체 시험만으로 선발하고 문화재청 소속이라 졸업만하면 취업된다던대 아시는 분 있으세요?
요즘 같이 취업 안되는 시대에 입학만 하면 취업 보장이라고 하니 부럽더라구요
100프로 기숙사 생활에 학비도 엄청 싸다고 하는데 입결이 쎈까요? 저런 대학교가 있는지 첨 알았네요
1. ㅇㅇ
'16.9.17 6:57 PM (211.237.xxx.105)음.. 특수목적국립대고요. 기숙사에 학비도 저렴한건 맞지만.. 100프로 취업 이런건 아닙니다.
일단 전공이 특수분야고 전공살리는 취업분야가 극히 제한적이죠. 이미 필요한 국가인력은 채워져있는 상태고
새로 충원되는 인력은 소수고 뭐 그렇슴니다.2. 그게
'16.9.17 7:02 P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아는 집 아이가 그 학교 3학년인데
취업 어렵다며 벌써부터 공무원시험 시작하더군요3. 1001
'16.9.17 7:12 PM (211.206.xxx.11)윗글님 글 보니 저도 제 아이가 아니라 이런 말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3학년에 공뭔 다시 준비해야 된다면 아예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 준비하는게 낫겠다 싶네요 요즘 참 취업 어려워요 ㅠ
4. ....
'16.9.17 7:24 PM (125.177.xxx.71)제가 15년 전에 그 학교 들어가려고 지원했었는데 시험 당일 안 갔어요.
전 4년제 대학 영문과 졸업해서 직장 다니고 있을 때였는데 문화재에 관심도 많았고 그 쪽 일을 꼭 하고 싶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부여에서 4년을 또 학생으로 보낼 생각하니 갑갑해서 시험 당일에 응시를 포기했는데요.
그때도 졸업하면 문화재 관리 쪽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지금보다야 취업문이 조금 넓었겠지만 안정적이고 조건 좋은 직장이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었구요.
지금도 그 학교가 있다는 게 신기하고 반가워서 댓글 달았어요.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과거네요.5. 경험자
'16.9.17 8:24 PM (124.5.xxx.51) - 삭제된댓글취업이 목적이라면 그 학교와는 맞지 않습니다. 이름 그대로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고, 그 분야에서 장인 정신을 가지고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텐데요... 학교분위기는 참 괜찮은 것 같아요.
6. 1001
'16.9.17 8:55 PM (211.206.xxx.11)박물관 큐레이터로 보통 취업한다더라구요 이번에 그 과는 12명만 뽑았다고.. 소수정예이니 아무래도 경쟁력있겠지요
7. ..
'16.9.17 8:55 PM (14.46.xxx.5)그 학교 나온 사람이 직장동료였는데.. 저희 직장은 문화재청과 아무 상관없고 따로 공부해서 들어오는 곳이에요
졸업한지 10년 넘었을테니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