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 분배 불만' 30대女 친정집에 불 질러…영장

ca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16-09-17 18:27:53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고 친정집에 찾아가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17일 친정집에 찾아가 가족을 흉기로 위협하고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으로 최모(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전 7시께 충남 계룡시 자신의 친부모가 사는 단독주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 1.5ℓ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집에는 최씨 부모를 비롯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남동생 가족 등 10여명이 있었다.

잠자던 가족이 이불 등을 이용해 불을 끄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서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최씨는 부모가 남동생에게 재산의 일부를 나눠준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12일 인화물질을 들고 대전으로 이동했다.

대전 인근 모텔에서 나흘간 머물던 최씨는 추석 다음 날인 16일 오전 계룡시 친정에 찾아가 잠자던 가족을 향해 맥주병에 나눠 담은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범행에 앞서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사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가 동생에게 재산을 나눠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부모는 과거에 최씨에게 적지 않은 돈을 지원했다"며 "미용실 사정이 어려워진 최씨가 다시 도움을 요청하자 거절당했고, 남동생에게 재산 일부가 증여된 것을 알게 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P : 125.12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7 6:41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예전같았으면 바로 아들만 챙기는 나쁜 부모였나보네라고 했겠지만 좀 오래살면서 이런저런 가정을 보니 그 딸이 어릴때부터 골칫덩어리였을 가능성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뭐든지 양쪽 입장을 들어봐야 하는 듯.

  • 2.
    '16.9.17 7:09 PM (223.17.xxx.89)

    누가 죽기라도 했으면 그 죄를 어쩌려고....

    자기에게 돌아올 죄의 댓가를 생각 안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 3. ㅉㅉ
    '16.9.18 7:28 AM (211.188.xxx.45)

    우리 시댁의 어느 ㅁㅊㄴ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701 담주 집회때 장시호 데려와라 구속하라 플래카드 2 000 2016/11/14 616
616700 은행달력 3 달력 2016/11/14 1,179
616699 최씨일가 재산몰수 가능할까요? 3 ㅇㅇ 2016/11/14 859
616698 박근혜, 김영재 성형외과에 정부지원 15억 (연간 9000명분 .. 3 .. 2016/11/14 1,648
616697 절임배추 100키로 사면 7 ... 2016/11/14 2,454
616696 국정원 추국장팀이 활동하고 있네요,,,, 1 추국장팀 2016/11/14 971
616695 구두수선아저씨가 저보고 싸보이는 아줌마라고 6 ㄹ혜하야 2016/11/14 4,342
616694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어요 .. 2016/11/14 917
616693 87년 6월 항쟁을 대표하는 사진 한장 12 ........ 2016/11/14 2,620
616692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3 ㅇㅇ 2016/11/14 1,905
616691 귀촌,귀농 블로그를 찾고 있어요 2 마리짱 2016/11/14 2,817
616690 이런 때일수록 새누리 아웃 1 ㅇㅇ 2016/11/14 250
616689 ㄹㅎ피부 보며 확실하게 한가지는 알게되었네요 14 알바가 천국.. 2016/11/14 7,301
616688 닭씨 죄송하다더니 다 뻥이었네요 4 ^^ 2016/11/14 2,080
616687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하는 남편 이해되시나요? 2 zz 2016/11/14 951
616686 어제 김종보 민변 변호사님 사자후 10 새눌당영원히.. 2016/11/14 1,528
616685 제가 82한 이후로 알바 젤 많이 풀린듯 33 ,. 2016/11/14 1,907
616684 스포트라이트 보고나니 6 으쌰 2016/11/14 1,899
616683 87년 6월에 대한 이야기 해주세요.. 25 ... 2016/11/14 1,907
616682 결혼 20년 별거하려고 합니다 18 결국 2016/11/14 8,918
616681 오바마는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13 ... 2016/11/14 3,871
616680 국정원 알바 3중 추돌사고 4 ... 2016/11/14 1,390
616679 무조건 둘째를 낳아라 그럼 키워주겠다는 시댁 25 아우 2016/11/14 4,222
616678 알토란에서 김장김치 1 배추 2016/11/14 1,648
616677 밤 12시에 회사 데리러 오라는 남편... 11 .... 2016/11/14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