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 분배 불만' 30대女 친정집에 불 질러…영장

ca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6-09-17 18:27:53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고 친정집에 찾아가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17일 친정집에 찾아가 가족을 흉기로 위협하고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으로 최모(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전날 오전 7시께 충남 계룡시 자신의 친부모가 사는 단독주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인화물질 1.5ℓ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집에는 최씨 부모를 비롯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남동생 가족 등 10여명이 있었다.

잠자던 가족이 이불 등을 이용해 불을 끄면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서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최씨는 부모가 남동생에게 재산의 일부를 나눠준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12일 인화물질을 들고 대전으로 이동했다.

대전 인근 모텔에서 나흘간 머물던 최씨는 추석 다음 날인 16일 오전 계룡시 친정에 찾아가 잠자던 가족을 향해 맥주병에 나눠 담은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범행에 앞서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사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가 동생에게 재산을 나눠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부모는 과거에 최씨에게 적지 않은 돈을 지원했다"며 "미용실 사정이 어려워진 최씨가 다시 도움을 요청하자 거절당했고, 남동생에게 재산 일부가 증여된 것을 알게 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P : 125.12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7 6:41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예전같았으면 바로 아들만 챙기는 나쁜 부모였나보네라고 했겠지만 좀 오래살면서 이런저런 가정을 보니 그 딸이 어릴때부터 골칫덩어리였을 가능성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뭐든지 양쪽 입장을 들어봐야 하는 듯.

  • 2.
    '16.9.17 7:09 PM (223.17.xxx.89)

    누가 죽기라도 했으면 그 죄를 어쩌려고....

    자기에게 돌아올 죄의 댓가를 생각 안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 3. ㅉㅉ
    '16.9.18 7:28 AM (211.188.xxx.45)

    우리 시댁의 어느 ㅁㅊㄴ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013 영국 런던에 아울렛 가보신분 5 사탕별 2016/09/19 1,443
598012 전세값 시세대로 받아야 뒷탈없어요 12 보니까 2016/09/19 3,788
598011 흉터 방지위해 레이저 치료후 히알루론산 연고 효과있나요? 히알루론산 2016/09/19 933
598010 시누이 갈등 -조언 절실합니다... 103 동네호구 2016/09/19 19,363
598009 수시 4군데 쓴다는데요 2 수험생 엄마.. 2016/09/19 1,874
598008 유료 와이파이 쓰는데 질문 좀.. 가을하늘 2016/09/19 274
598007 100만원 잃어버려 속상해요 9 속상해 2016/09/19 4,746
598006 지금부터 저희 노후가 너무 걱정입니다 4 ㅠㅠ 2016/09/19 2,945
598005 헉 김어준 총수 라디오 dj 됐대요 ㅋㅋㅋ 25 ㅇㅇ 2016/09/19 3,363
598004 생 또라이같은 윗집 주인 3 ... 2016/09/19 1,467
598003 아기가 100일 됐어요..어떤책을 사쥐야 하나요?? 30 2016/09/19 1,993
598002 "경주 여진 374회, 최근 7년간 지진 만큼 발생했다.. 4 ........ 2016/09/19 746
598001 중국 대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원글이 2016/09/19 271
598000 40살에서 50살은 젊고 이뻐요 29 복딩 2016/09/19 8,185
597999 많은 사람들이 금수저, 흙수저 하면서 조상탓을 많이 하자만..... 4 ..... 2016/09/19 1,498
597998 혹시 생리때 머리카락 빠지나요? ㅇㅇ 2016/09/19 588
597997 집값이 다 오르는데 저희 집만 안오르네요. 7 .... 2016/09/19 2,737
597996 월인정원님과 함께하는 빵교실, 농가밀로 만드는 빵 ... 2 woorim.. 2016/09/19 835
597995 금강상품권을 현금이나 다른 상품권으로요 5 교환해주나요.. 2016/09/19 708
597994 [펌]전현무가 후배에게 알려주는 취업비결 25 음! 2016/09/19 5,476
597993 생협햄이 너무 질겨요 햄햄 2016/09/19 331
597992 서울 과기대는 어느정도 성적이 되야 하나요? 20 대학교 2016/09/19 14,423
597991 경남 하동사시는분들 문의드려요 3 가을여행 2016/09/19 855
597990 혼술에서 황우슬혜 연기 진짜 잘하네요 20 흠흠 2016/09/19 4,007
597989 환자 혼자 있을때 불편하지 않은 병원..알고 싶어요. 1 어디 2016/09/19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