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베스트에 시어머니 글들...

놀랍네요.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6-09-17 13:26:30

베스트에 시어머니 글들..읽었는데 놀랍네요.

며느리가 혼자 다누리는 거 싫고 또 맛있는 반찬 먹으면 밉고..

모든 시어머니가 다 며느리를 자기 아들 등골 빼먹는 존재로 생각한다고 전제하는 댓글들도 놀랍고요.

그집 아들이 잘나서 그런건가요..?


저희 시어머니는 오히려 그 반대시거든요.

직장 생활한다고 왠만하면 다 이해해주시고

밥 잘먹는다고 이쁘다고 하시고요..(저는 이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도시락 싸간다고 하니깐 밑반찬 챙겨주시고

남편이 안먹어도 제가 잘먹는 반찬을 싸주시고요

또 직장 때문 아니더라도 명절때 여행 가는 거 이해하시고요.

(남편하고는 자유롭게 여행가는 조건으로 결혼했거든요)

근데 실제로 명절때 여행간적은 딱 한번이엇어요.

자유롭게 갈수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그닥 가고 싶은 맘도 안생기더라구요.


근데 결정적으로 남편이 돈을 많이 못벌긴 해요.

그렇다고 그렇게 못난 남자는 또 아닌데요..

그냥 제가 직장생활 꾸준히 하고 야무지다고 생각해서...

한마디로 남편이 오히려 제 덕보고 사는 거 같다고 느껴서

그래서 이해해주시는건가...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IP : 210.109.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7 1:27 PM (222.235.xxx.28)

    케바케죠 님이 느끼는게 맞을 겁니다 괜히 남의 상황에 감정이입해서 좋은 상황 망치지 마시구요

  • 2. 바닷가
    '16.9.17 1:28 PM (175.223.xxx.79)

    네 그렇죠 저희 시어머니 며느리들 차별하세요

  • 3. ..
    '16.9.17 1:57 PM (108.29.xxx.104)

    아닙니다. 좋으신 분 같아요. 베스트에 나오는 시어머니 같은 유형은 당신 아들이 못나든 잘나든 상관없어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착하신 분입니다.

  • 4. 55
    '16.9.17 2:13 PM (123.98.xxx.86)

    저희 시어머니는 며느리 미운데 안미워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네요

  • 5. 55
    '16.9.17 2:14 PM (123.98.xxx.86)

    참고로 그런 시어머니는 자기아들 못난던 잘난던 그래요

  • 6. ...
    '16.9.17 2:51 PM (183.98.xxx.95)

    현명하신 어머님이시네요
    아들이 모자라고 과분한 며느리보셔도 괜히 미워하는 사람도 있어요

  • 7. ..
    '16.9.17 2:54 PM (120.142.xxx.190)

    대부분 미성숙한 시어머니들은 내아들만 최고죠..

  • 8. ㄹㄹㄹㄹ
    '16.9.17 3:14 PM (192.228.xxx.169)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숙한 인격이 아니라서 저 모냥이에요..

    내가 남자하나 보고 결혼하고 미처 시어머니자리까지 살피지 않았는데 큰 갈등과 힘겨움이 없다면 원글님 복입니다...행복하세요..

  • 9. 원래
    '16.9.17 4:15 PM (1.238.xxx.15)

    관계라는건,
    주고 받는거예요..

    상대가 나에게 주는게 많다고 느끼게되면,
    나도 상대에게 돌려주고 싶은게 인간이죠..

    부모라면,
    내 자식과 그 배우자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는데,
    부모 보기에 내 자식이 더 아깝다 생각되면,아무래도 더 속상할거고,
    내 자식이 배우자의 덕을 본다 생각되면,둘이 오래오래 잘살았으면 하는 맘이 들겠죠..

    내맘에 드는 사위나 며느리한테는 더 잘해주게 마련이고,
    내 맘에 안드는 사위나 며느리는 내 자식 등골 빼먹는 원수처럼 보이겠죠.
    그나마 인격이라도 갖춘 사람이라면,
    사위나 며느리가 내 자식 등골을 빼먹든 말든,
    객관화시켜,그건 그들의 인생이라고 넘겨버릴텐데,
    대부분의 부모는 그게 어렵죠..부모의 삶과 자식의 삶이 너무나도 가깝게 얽혀 있는게 한국사회인지라..

    그나마,
    딸 등골 빼먹는 사위의 경우엔,웬만하면,부모들이 딸 자식 이혼시켜버리는 경우가 많든가,아님 당사자가 능력없는 남편과 이혼해버리기도 하는데,
    아들 등골 빼먹는 며느리의 경우엔,경제력보다는 집안살림 잘해주기만해도 된다는 가부장적 마인드로 ,무수리역할이라도 해주길 바라고 이혼 안시키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지금까지는,
    시부모와 며느리의 갈등이 많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는,
    똑똑하고 잘난 여자와 스펙이 좀 떨어지는 남자의 결혼도 많아져서,
    점점 장모와 사위의 갈등도 더 많아질것같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고싶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부모라 하더라도,
    제 자식에겐 손해도 보고,양보도 하고 이해도 하려하겠지만,
    남한테까지 그러고싶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내 자식에게 도움이 되고,내 자식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내 자식을 위해 고마운 마음에 그 사람에게 잘해주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내 자식 등골 빼먹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내 자식의 뭐가 되든,미울수밖에 없는게 인지상정입니다.
    내자식의 부모든,
    내자식의 배우자든,
    내자식의 자식이든,
    내 자식을 괴롭게하고 힘들게 하는 존재를 좋아할 부모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641 피아노 칠때 오른쪽 페달 밟는 법칙 4 행복해 지고.. 2016/09/17 2,020
597640 가방좀골라주세요! 3 고민 2016/09/17 898
597639 음식 못하면서 건강찾는 시댁 짜증나요 6 ... 2016/09/17 2,648
597638 상대가 부담스럽다고 말한다면 8 현실직시 2016/09/17 2,585
597637 미국의 악마 변천사 5 전쟁국가 2016/09/17 1,924
597636 돌체구스토 그린티라떼나 핫초코 같은거 드셔보신분 1 hhh 2016/09/17 811
597635 남편과 사이들 좋으신가요. 21 .. 2016/09/17 5,550
597634 사기결혼 하려는 친구가 부럽기도하고 화가나요. 44 질투? 2016/09/17 24,985
597633 이창훈부인 컷트머리 너무 이쁘네요 둥근얼굴형도 어울릴까요? 10 커트 2016/09/17 7,557
597632 멘탈이 약한 남편 5 ㅇㅇ 2016/09/17 2,642
597631 미드 굿와이프 스포원함 4 ... 2016/09/17 1,460
597630 백세시대. 정말 공감가네요. 22 요즘 2016/09/17 7,454
597629 옷 택 떼면 교환 안되나요? 24 아자아자 2016/09/17 24,684
597628 빚내서 전쟁하는나라..미국.. 911 이후 전쟁비용 3200조 7 전쟁국가 2016/09/17 909
597627 아침에 화재경보 났는데 아무도 안나와요 12 . . . 2016/09/17 1,474
597626 9월 17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1 개돼지도 .. 2016/09/17 568
597625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못냈어요. 17 ㅠㅠ 2016/09/17 4,394
597624 애둘낳고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네요 3 파자마 2016/09/17 926
597623 양념간장 만든지 5일째 안상했을까요? 1 eofjs8.. 2016/09/17 758
597622 서울에 케이크 7 오믈렛 2016/09/17 1,382
597621 시아버지 이번에 정 떨어졌어요... 4 정말이지 2016/09/17 4,476
597620 삼시세끼 어촌편에 옥택연은 없나요? 6 ㅇㅇ 2016/09/17 3,304
597619 엄마랑 벤허 봤어요 1 ㅎㅎ 2016/09/17 1,766
597618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났어요 18 보통 2016/09/17 8,686
597617 키 작다고 무시하는 사람 2 ... 2016/09/17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