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싸운 얘기..
이유는 자기가 운전을 하겠다고 하는걸 저도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결국 제가 운전을 하고 남편은 애들이랑 뒤에 앉았어요
가는 내내 길 잘 모르고 운전 실수하는 거로 잔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엄청 헤매지 않았고 잘 하진 못해도 초보는 아닙니다
그럴거면 끝까지 자기가 우겨서 운전을 하든가 난 맨날 애들이랑 뒷자리 타고 가는데 자긴 어쩌다 한 번 그러는게 그렇게 짜증스러운가 저도 속으로 부글부글했지만 그냥 받아주려고 아무 말 안 했어요
올때도 역시 운전 잔소리와 더불어 차에서 고지서를 찾아내서 언제 내냐면서 한숨을 쉬더라고요 제 기억에 이미 낸 고지서인거 같았고 새 고지서는 제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낸거일거다라고 얘기하니 새거같다며 짜증을 냈어요 물론 짜증날 수도 있는데 운전부터 매사를 다 짜증과 잔소리로 일관하는거 같고 저도 기분이 너무 나빠서 집에 와서 기분 나쁜 티를 냈죠
그리고 또 있었어요 세탁기를 아침에 돌리자하는걸 알겠다 했는데 깜빡하고 못 돌리고 외출을 했어요 집에 와서 생각이 났고 비가 와서 안 돌린게 낫네 얘기했는데 너무 많이 쌓여서 그래도 돌리자 했으면 돌렸겠죠 근데 저녁쯤 되서 애들이랑 밥먹고 치우느라 세탁기 생각은 못 하고 있을때 세탁기 돌리자고 하면서 또 안 좋은 표정으로 짜증을 내더라고요
제 남편이 짜증이 많은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남편을 답답하게 한건가요? 전 남편이 저에 대해 넘겨 생각하고 판단이 빨라서 짜증을 부리면 너무 기분이 나빠요 그렇다고 매번 싸우게 되는건 아닌데 오늘처럼 삼중으로 짜증을 내는 상황에서 제가 그냥 참아야 하나요?
남편은 자기는 예민해서 짜증이 나는건 어쩔 수 없는거고 자기를 쥐 잡듯 잡는 제가 질린다네요 자기 약점에 대해 그러려니 넘어가주지 못한다고요 조목조목 얘기를 하긴 하는데 나만 결백하다고 얘기하려는건 아니고 너무 한거 같다 이거에요 전 솔직히 남편이 저러면 무시받는거 같은데 자긴 단순한 짜증이라고 제가 자격지심이 있는 거라네요 사소한 짜증이라도 감정이 상할 수 밖에 없는데 남편이 먼저 미안해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엄청 바쁘고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은 쥐꼬리만큼이에요 자긴 나한테 터치 안 하고 편하게 해준다고 큰소리인데 그게 고맙기보다는 짧은 시간 같이 있을때만이라도 좀 부드러운 사람이면 좋겠네요 다른 남편들도 다 아내한테 짜증을 많이 내는지요?
1. ...
'16.9.17 1:26 AM (121.136.xxx.222)남편은 자기는 예민해서 짜증이 나는건 어쩔 수 없는거고 자기를 쥐 잡듯 잡는 제가 질린다네요 자기 약점에 대해 그러려니 넘어가주지 못한다고요
본인 예민한 건 다 받아줘야 한다면서
왜 원글님을 받아주진 못하나요?
솔직히 그 남편 참 찌질하네요.
세상에 단하나뿐인 와이프에게 그 정도도 못해주다니요.2. 윗님
'16.9.17 1:38 AM (182.228.xxx.221)제 편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ㅜ
위로가 되네요
솔직히 남편이 찌질한 스타일 맞아요
예를 들면 산후조리때 제가 밥상을 차리려고 하니 자기가 차려준다 하면서 커다란 김치통을 밥상에 그대로 올려놓더라고요 안 좋은 표정으로요
매일 웃고 자상한 션같은 남자는 흔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저 정도는 진짜 제가 열받을만한거죠?
에잇 정말 아무한테나 막 씹고 싶어지네요 ㅡㅡ3. 마음이
'16.9.17 2:36 AM (42.147.xxx.246)느긋해지는 한약이라도 한재 사다가
남편 먹이세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화를 잘내고 짜증도 냅니다.4. 윗님
'16.9.17 3:35 AM (182.228.xxx.221)남들 눈에도 남편이 심해보이는게 맞나보네요
근데 남편은 자기는 짜증이니까 괜찮고 자기한테 불만 쏟아내는 저는 화를 내는 거니까 제가 나쁜거라네요
이게 뭔 소린지 참
시아버님이 화와 짜증이 많은 스타일이어서 이해를 하려고 하는데..저도 쌓이네요
참다 참다 싸움을 걸면 자기가 어떻게 완벽하냐고 하면서 은근히 돈 잘 버는거 저한테 크게 터치 안 하는거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렇게 나오는 것도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는거 같아요 서로 적당히만 맞추자는 얘기인데 맞는 말인데 왜 기분이 나쁘죠? 내가 자기한테 불만이 많다고 생각하는지 자신감이 좀 떨어져서(부부관계 만족을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얼핏 서운하단 말을 했었어요) 삐뚫게 나가는거 같기도 해요 남자들은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으니..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00773 | 겐지이야기책을 사려는데.... 3 | ,,, | 2016/09/27 | 645 |
| 600772 | 영양가있는 한그릇 음식 뭘까요 21 | 차니네 | 2016/09/27 | 4,340 |
| 600771 | 12월괌 어떻까요? 2 | 따로또같이 | 2016/09/27 | 772 |
| 600770 | 짧은 속눈썹은 뷰러도 못 쓰는거죠? 3 | 뷰러 | 2016/09/27 | 2,067 |
| 600769 | 왜 꼭 "내 편" 이 있어야 하나요? 22 | 자취남 | 2016/09/27 | 3,615 |
| 600768 | 파펠리나러그 쓰시는 분..아시는분 2 | 답기달려요 | 2016/09/27 | 1,029 |
| 600767 | 지역여성센터 한식조리자격증과정 괜찮은가요? 2 | 조리사 | 2016/09/27 | 913 |
| 600766 | 내게 너무 착한남편 7 | .. | 2016/09/27 | 1,845 |
| 600765 | 김별아“자의식을 가진 여자에게 해피엔드는 없다” 7 | 고고 | 2016/09/27 | 2,269 |
| 600764 | 저는 저층이 좋네요 2 | ㅇ | 2016/09/27 | 1,537 |
| 600763 | 완강기 사용, 생존수영,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이요 1 | oo | 2016/09/27 | 965 |
| 600762 | 특성화 고등학교, 후회 막심일까요? 8 | IT | 2016/09/27 | 3,370 |
| 600761 | 책많이 읽은 애들은 대입때 확실히 다른가요? 8 | ... | 2016/09/27 | 2,227 |
| 600760 | 중학교칼부림사건을 보고. 17 | 학부모로서 | 2016/09/27 | 4,417 |
| 600759 | 강한 비가 내릴거라더만 부산은 여름 6 | ㅎㅎ | 2016/09/27 | 1,303 |
| 600758 | 저랑은 왜 시간을 같이안보낼까요? 2 | 민희 | 2016/09/27 | 1,118 |
| 600757 | 양념 불고기산게 넘 달아요 5 | .. | 2016/09/27 | 928 |
| 600756 | 질긴 스테이크용 고기 먹을 방법 좀이요 10 | 봄소풍 | 2016/09/27 | 1,124 |
| 600755 | 유시민의 '깔끔하게 지구를 떠나는 방법' 10 | 가을비 | 2016/09/27 | 4,175 |
| 600754 | 비오니까 슬픈느낌이 4 | 이너공주님 | 2016/09/27 | 986 |
| 600753 | 10살 아들이 설거지를 하는데 5 | ㅇㅇ | 2016/09/27 | 1,813 |
| 600752 | 슈스케.. 2 | 가랑잎 | 2016/09/27 | 702 |
| 600751 | 정치판은 골수분자들이 참 문제예요 24 | 쓸개코? | 2016/09/27 | 1,427 |
| 600750 | 곤약쌀 먹으면 살빠지나요? 3 | 딸기체리망고.. | 2016/09/27 | 3,055 |
| 600749 | 10월 초 제주 추울까요? 6 | .. | 2016/09/27 | 1,2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