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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말다툼..

... 조회수 : 5,355
작성일 : 2016-09-16 22:21:49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스럽지만
내용이 부끄럽고 상세해서 삭제합니다

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두고두고 읽고 참고해서 정신차리고 잘 살겠습니다..!
IP : 110.70.xxx.1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다가
    '16.9.16 10:24 PM (121.133.xxx.195)

    짜증나서 관뒀어요

  • 2.
    '16.9.16 10:25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하신거죠 당연히

  • 3. .............
    '16.9.16 10:26 PM (216.40.xxx.250)

    저희 엄마가 좀 그런편이었어요
    생전 사위한테 밥을 산다거나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는 아니라도 뭘 차려준다거나 하지를 않고
    받으실 생각만 하고, 얻어먹을 생각만 하시고 실제로도 많이 얻어드셨죠. 지금도 어딜가면 아예 돈 안내세요
    그냥 성향이 그런거 같아요 인색한 성향요
    다른 사람들한텐 제발좀 그러지 말라고 해도, 뭐 나는 다 사람들이 좋아해서 사주는거다 난 강요안한다 이러는 좀 뻔뻔한 공주병 스타일요

    당연히 축의금 다 가져갔고, 결혼때도 오히려 제가 돈 다 드리고 갔어요.
    엄마한텐 뭐하나 받은게 없어요 ㅎㅎ
    그렇다고 돈이 없으신 분이냐 그것도 아니에요 아들 결혼때는 비용일체 대시고 전세로 5천은 주시더라구요

    결국 저도 결혼전에나 신혼땐 그냥 있다가 애들 낳고 사는거 퍽퍽해지니 저절로 거리두고 안보고 지내요
    남편이야 뭐... 이미 예전에 장모한테 질려서 아예 말도 안하고 사는데도 사위욕을 해요. 버릇없다고. ㅋ

  • 4. 암튼
    '16.9.16 10:28 PM (216.40.xxx.250)

    지금부터 선을 딱 그으시구요
    금전적인것부터 뭐든지요
    되도록 님 남편이랑 엄마가 마주치지 않게 님이 중간에서 단속하세요
    안그러면 아예 남편이 님까지 무시하고 님 집안 전체를 싫어하게 돼요.

  • 5. 다 잊고
    '16.9.16 10:29 PM (182.230.xxx.3) - 삭제된댓글

    행복한 미래만 생각하시고 준비 잘 하세요.
    안타깝지만 아마도 결혼하셔도 부모님은 이렇게 계속 간보시면서 들이밀고 오려고 하실 거에요. 그냥 막을 치고 사시라고 밖에는 말 못하겠어요.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려니 하시고 감정정리 하시고 새로운 인생 계획 잘 하세요. 서운하고 속상해도 내 부모고 내가 진 짐이에요.

    결혼 축하해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 6. 어떻게
    '16.9.16 10:31 PM (68.80.xxx.202) - 삭제된댓글

    예비사위가 명절이라고 인사오는데 씨암탉을 잡아주지는 못하더라도 사위한테 밥 사내라고 할 수가 있죠?
    이게 무슨 농담이예요?
    미안하지만 엄마가 엄마가 아니네요.
    자식에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게 엄마 맘인데...
    원글님 힘내시고 지금껏 번거 다 집에 쓰고 빈손으로 결혼하는거면 원글님 낳고 키워준 부모 은혜는 얼추 갚으거니까 맘 약해지지마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착하신 원글님 앞으로 행복하실거라 믿어요.^^

  • 7. 원글
    '16.9.16 10:32 PM (110.70.xxx.14)

    댓글 감사합니다.. 전 부모 생각하면 제가 정말 업보가 많구나 생각하고 살아요.. 제가 선 긋고 중간에서 역할 잘해야겠네요.. 182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 8. 저희도
    '16.9.16 10:32 PM (218.234.xxx.167) - 삭제된댓글

    비슷하네요
    그래도 전 모은 돈은 갖고 왔어요
    대신 저한테 들어온 축의금도 다 드렸고 혼주 동생 옷까지 제가
    계산했고 부모님은 일절 쓴 돈 없구요
    챙겨주는 거 하나 없고 제가 어떻게 사는지 관심도 없으면서
    본인이 제일 믿고 의지하는 딸이니 저한테 감사해하라는 듯
    본인 행동을 합리화해요
    전 아직 신혼인데 일정 거리 두려고 해요
    엄마랑 통화라도 하는 날엔 며칠동안 우울해요

  • 9. 원글
    '16.9.16 10:39 PM (110.70.xxx.14)

    엄마는 저 말이 다 농담이라고 하세요.. 저에겐 농담 이해못하고 파르르 화내는 예민한, 성격 안좋은 애라고 늘 얘기하시구요.. 근데.. 엄마한텐 자꾸 화내게 돼요. 자꾸 뭔가 달라고 내놓으라고 하는 엄마에게 좋게 말이 안나와요.. 68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
    '16.9.16 10:40 PM (110.35.xxx.75)

    저도 자식을 키우고 제가 자식도 되는 입장이지만..부모마음은 자식한테 하나라도 더 주고싶은 마음이 가득가득한게 정상아닌가요?참 여기서 보면 별세계에요..ㅠ저희 부모님께 감사드리구요.
    원글님 엄마한테 선 확실히 그으세요

  • 11. ...
    '16.9.16 10:45 P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서 저 말이 무슨 농담이에요.
    중간에서 잘하셔야겠어요.
    남편될 분 성품이 어떤지 모르지만 처음이라 그렇지 쌓이면 좋을리 없죠.
    힘내시구요 토닥..

  • 12. 저같음
    '16.9.16 10:52 PM (211.207.xxx.160)

    예식 이후로 안볼래요.남편보기 창피해요

  • 13. 원글
    '16.9.16 10:54 PM (110.70.xxx.14)

    정말 너무너무 서운해요.. 신혼집도 한번 안오다가 이모들이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니 한번 오고.. 폐백 준비도 다른집은 엄마들이랑 알아보기라도 한다는데 관심도 없고 묻지도 않고... 집에서는 그래요. 세상에 자식 버리고 가는 엄마도 있고 자식 학대하는 아빠도 있다고. 그러니 자기는 심한게 아니라는말이겠지요.. 결혼할때 되니까 서러워요. 제가 지은 죄가 너무 많구나 늘 생각하구요.. 죄송해요. 어디 말하기도 부끄러운 얘기들이라 여기에 풀어놓내요.

  • 14. 지금이야
    '16.9.16 11:02 PM (211.207.xxx.160)

    한창 좋을때니 남편분도 배려하지만,나중에 안좋을땐 어떤말 내뱉을지 모르니 거의 왕래 안하시는게 나아요.

  • 15. 에휴
    '16.9.16 11:04 PM (183.90.xxx.206) - 삭제된댓글

    친정때문에 부담이 크겠네요...
    엄마에게 난 농담 이해못하는 사람이니 농담하지마라
    특히나 뭘 해달라거나 바라는 말은 농담으로 들리지 않으니 말하지마라 하고 선을 그어 놓으세요

  • 16. 죄송하지만
    '16.9.16 11:14 PM (1.234.xxx.35)

    절대 농담 아니예요.ㅠㅠ 왜 남들앞에서까지 자기 자식 후려치고 무시하면서 자존감을 찾으려는건지 모르겠네요. 꼭 자식한테 함부로 하는 분들이 뉴스에 나올법한 학대나 유기를 들먹거려요. 그거 엄연히 협박하는거잖아요. 이제 성인 되셧으니 그런 말도 안되는 협박에 눈물적시지 마시고 부당하다고 잔인하다고 따박따박 말하세요. 부모로서 자식 키워주는거 당연한거다, 당연한걸로 생색내는건 모자란 사람이 하는거다, 이제 나는 더이상 말도안되는 엄마 망언에 놀아나지 않겠다, 더이상 상처도 받지 않는다, 다짐하세요. 지금 원글님 결혼해서 돈 뜯어낼수 없으니 괜한 트집잡는걸로 보이거든요. 힘내세요!

  • 17. 원글님
    '16.9.16 11:23 PM (218.234.xxx.167)

    제가 쓴글 같네요
    저도 폐백이니 뭐니 제가 다 알아서 하고
    혼주 옷도 제가 계산
    축의금 다 드렸는데 이게 당연하대요
    원래 없는 집에선 이렇게 해야한다네요
    미안한 기색도 없고
    제대로 노력해서 키우지도 않았으면서 성에 안차는 사위라고
    갑질하고
    진짜 남편 보기 민망하다는 거 완전 공감해요
    결혼후 남편 첫 생일엔 제가 봉투 만들어줬어요
    엄마가 준거라고
    동생들도 저도 급여 적은데 쪼개서 지금껏 용돈 주고 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오가는 흔한 기프티콘 하나가 없대요
    저도 이제 내가정만 챙기려구요

  • 18. ...
    '16.9.16 11:25 PM (110.70.xxx.14)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든게.. 엄마는 늘 저한테 미안해하세요. 너 돈을 다써서.. 너가 우리집때문에ㅡ일하느라 하고싶은 공부 못하게 한게 너무 미안하다.. 결혼하는데 아무것도 못도와주는게 미안하다.. 늘 미안하다 하지만 결국은 저러세요. 안해도 될 말을 해서 자꾸 해서 긁어부스럼을 만들어요. 못된 사람아니고 어찌보면 착한 사람인데.. 능력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착한 사람이라고 해야하나요.. 친정때문에 평생 짐이 무겁네요..

  • 19. ...
    '16.9.16 11:27 PM (110.70.xxx.14)

    너무 힘든게.. 엄마는 늘 저한테 미안해하세요. 너 돈을 다써서.. 너가 우리집때문에ㅡ일하느라 하고싶은 공부 못하게 한게 너무 미안하다.. 결혼하는데 아무것도 못도와주는게 미안하다.. 늘 미안하다 하지만 결국은 저러세요. 안해도 될 말을 해서 자꾸 해서 긁어부스럼을 만들어요. 못된 사람아니고 어찌보면 착한 사람인데.. 능력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는 사람이라고 해야하나요.. 친정때문에 평생 짐이 무겁네요..

  • 20.
    '16.9.16 11:32 PM (59.23.xxx.50)

    ㅣ분 그 미안때매 다 뜯기고 남편과 이혼직전까지가야정신차릴건가요?
    저번에 그런글 올라왔던데요?
    그냥 미안은 가면입니다
    툭툭 내 뺕는그 농담이 진심이구요
    미안해하지말고 제대로 해달라하시고 이제 명절빼고 절댜!
    돈 끊으세요
    절댜
    그럼 진짜 얼굴 나옵니다

  • 21. ...
    '16.9.16 11:37 PM (110.70.xxx.14)

    결혼날 정한 이후로는 전혀 돈 안드리고 있어요.. 당연히 가정 생각해서 선긋기 하고 있구여 또 앞으로도 이럴거구요.. 그냥 저런 소리를 듣는게 괴로운 마음이란 뜻이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22.
    '16.9.17 12:12 AM (31.221.xxx.210)

    근데 님도 모은 돈 하나도 없나요? 이제까지 친정에 다 뺏기신 건지? 앞으로라도 중심 잘 잡으세요. 저런 에미 엄마라고 하지도 마시고 두분이서 아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친정이라고 왕래하지 마시고요. 자꾸 왕래하다가는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할 겁니다. 더는 흠잡히지 마세요. 내 살 길 찾아야죠.

  • 23. .......
    '16.9.17 12:15 AM (218.236.xxx.244)

    나중에 삼촌 이모 외가식구들 여행갈때 앞장서서 가이드도 하고 그러라고..
    그래서 제가 째려보면서 그건 제가 알아서 한다고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화나고 서운하고.. 그래요.

    제가 나쁜딸인지 ..그정도는 할수있는건가요?

    --- 저런 엄마한테 이 정도를 진짜로 한다면 원글님은 미친X입니다. 그만 정신 차리세요.
    엄마가 나쁜 사람 아니라는건 충분히 알았는데요...저런 버릇 고칠수 있는 사람도 그나마 자식밖에 없어요.
    저런식으로 한번씩 터트리면 GR 한번 크게 떨고 1년 정도 왕래를 끊으세요.
    엄마가 농담인데 왜 그러냐고 하면 나도 농담으로 GR 떠는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끊으세요.

    몇번 하다보면 조심합니다. 엄마 노후는요....아주아주아주 길어요.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어요.
    70 넘고 80 넘어서 병원출입 시작되면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갑니다. 정신줄 단단히 잡으세요.
    그나마 엄마 젊을때 저 버릇 어느정도 잡아야지 안그러면 나중에 원글님 먼저 암 걸려서 저세상 가요.

    부디 제 말 귀담아 들으시기 바랍니다. 긴말도 필요없어요. 결혼하고 나면 무조건 1년씩 연락 끊으세요.
    그게 직빵입니다. 남편이 옆에서 뭐라고 해도 나중에 때되면 잘 할거라고 하시면 됩니다.

  • 24. 인연 단절뿐
    '16.9.17 12:31 AM (211.188.xxx.46)

    저희 친정 엄마가 저런 부모 때문에 암 걸려서 먼저 저 세상 가신 분이에요. 애당초 아버지한테 이혼 안 당한게 신기해요. 친가에서 보면 저희 외가와 엄마가 죽일놈의 집구석과 마누라였을 거예요.
    친정에 퍼주고 끌려다니느라 아버지 노년도 망신스럽고 어렵게 만들어놓고 먼저 가셨어요. 돌아가시면서 저한테 그 책임 전가하려 했는데 제가 미쳤나요? 자식대까지 악연 돼요. 외가 식구들 다 모아놓고 예비신랑 데려간 님도 이해가 안 갑니다. 안 부끄러우세요?
    남자가 아내 친정 우습게 알기 시작하면 한도 없느니 노출을 줄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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