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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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신 분들은 조카들 용돈이나 세배돈 나가는거 어떠세요?
1. ᆞ
'16.9.16 2:05 PM (210.205.xxx.2) - 삭제된댓글아까우면 주지 마세요.
저는 조카들이 너무 이뻐서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줍니다.
명절에만 주는게 아니고 생일에 쿠폰으로도 보내고 외국여행간다길래 20만원씩 줬네요.
돌려받으려 주는거 아니고 그냥 이뻐서 줍니다.2. ...
'16.9.16 2:05 PM (39.121.xxx.103)조카 전혀 이쁘지않은데 도리는 하겠다고 열심히 했어요.
진짜 비싼거도 많이 사주고..근데...그 부모들 고맙다는 말 한번도 안하더군요.
이젠 100원도 안줘요.
지금까지 준것도 아까워죽겠어요.
그 돈이면 에르메스 벌킨도 사고남은돈인데..3. ...
'16.9.16 2:06 PM (116.41.xxx.150)가끔 미혼분들 조카 용돈 이야기 올라오는데.
취직 전에 언니나 오빠한테 용돈 받지 않았나요?
동생이 언니나.오빠한테 용돈 준 적은 없을거고 그러니 조카한테 용돈 좀 주는게 그리 손해는 아닐 것 같은데
자기가 준것만 생각하고 받은 건 잊어버리는지4. ....
'16.9.16 2:08 PM (39.121.xxx.103)미혼중에 손아래만 있나요?
전 손위구요..남동생 용돈 팍팍주며 살았어요.5. ....
'16.9.16 2:10 PM (115.137.xxx.109)조카 전혀 이쁘지않다고 자신있게 얘기할정도면 뭘 줘요.
6. 00
'16.9.16 2:11 PM (223.62.xxx.10)본인이 주기싫으면 안주는거지...
조카에게 주는 사랑은 내리사랑인것같아요..
저도 어릴때 친척들한테 사랑도 받고.. 명절때 용돈을 받고 그랬는데..
그 사랑이 조카한테 내려가는것 같드라구요..
조카한테는 용돈 두둑히 줍니다.. 주고 뿌듯해요..
조카가 굳이 내 맘을 몰라줘도 상관없음..7. ....
'16.9.16 2:13 PM (175.223.xxx.244)윗님 그건 넘 일반화;; 저도 취직했다고 동생한테 용돈 준 적운 없는데;; 용돈은 부모님이 주는 거지 형제가 주는 게 일반적인가요;;
암튼 원글은 싫음 주지 마시고 오는 거 없음 마세요. 저도 시조카들한테 관심도 없고 돈 나가는 거 아까운데 그쪽도 주는 게 있으니 가만 있죠. 제 동생은 울 애한테 정말 거의 퍼 주는데;; 넘 고맙고 저도 틈틈히 갚으려고 해요..8. 웃기죠
'16.9.16 2:13 PM (124.80.xxx.181)전 결혼전에 용돈 받아본적도 없구요
기혼인데 아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확률이 커요
조카들 용돈 세뱃돈 기타 등등
꽤 챙기지만 정말 당연하게만 생각해서
해주기 싫어져요
명절에도 자녀있는 집들은 서로
챙긴다지만 자녀없는 집이 챙기면
좀 고맙단 소리도 할 줄 알고
양말 하나라도 선물 해주는게
기본 아닌가요
어쩜 받기만 하고 작은거하나
챙길 줄 몰라요9. 형제가 주면
'16.9.16 2:19 PM (175.223.xxx.53)얼마나 주고 손위 미혼은 받은 것도 없이 퍼주기만 하나요? 저야 조카들 많지도 않고 이뻐서 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지만 남의 눈 무서워 어거지로 돈쓰는 것도 아니라고 봐요. 여기 게시판만 봐도 미혼은 퍼줘봤자 나중에 지 자식들이 미혼형제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늙은 미혼형제 민폐덩어리로나 보는데 노후자금에 보태는게 훨씬 보람차다고 봐요.
10. 자잘한 용돈은
'16.9.16 2:20 PM (122.37.xxx.51)괜찮으나
결혼식 부조금은 부담스러울거에요
기혼이고 양쪽 조카애들이 6이에요 당연 받았으니 나가는겁니다만 애들이 많은집은 좀 그래요
저흰 딩크에요
가족이니까 따질부분은 못돼죠..
성인이 될때까진 해야되지않을까요11. ㅎ
'16.9.16 2:20 PM (115.23.xxx.165)어릴때 너무 예뻐해서 용돈 챙겨줬던 조카녀석들이 나중에는 지들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제대로 챙겨준적 없었던 조카들이 지금은 가만있어도 용돈을 챙겨주고 싶게 만듭니다.
12. 위에
'16.9.16 2:20 PM (58.239.xxx.134) - 삭제된댓글웃기죠님의 말씀에 동감해요.
너무 당연시하는 것에 섭한거죠.
아이도 없는데 내 아이 챙겨줘서 고마우니 하나못해 양말 한짝이라도 명절에 챙겨주면 좀 좋을까
아이도 없는데 그 돈 다 뭐하려고? 내 아이한테 쓰는거 당연한거 아냐? 이딴식이니 사람인이상 감정 상하죠.13. 마음없으시면 너무 과다하게 하지 마시고
'16.9.16 2:20 PM (112.160.xxx.226)기본 도리만 하세요. 그게 그나마 뒷탈도 심하지 않고 관계유지되는 길입니다. 뭐 그마저도 싫으시다면야 어쩔수 없지만요.
14. 전
'16.9.16 2:21 PM (223.62.xxx.6)미혼 언니가 있는데요, 해마다 명절 선물 꼭 합니다. 그럼 언니는 저희 애들한테 용돈 주고요.
솔직히 벌이도 저희가 많고, 명절 조카 용돈 어느 시기 지나면 상호 품앗이 개념이라 다른 형제한텐 준만큼 받는데 미혼형젠 억울하죠...15. 용돈은
'16.9.16 2:22 PM (211.244.xxx.154)이쁜만큼인거죠.
그리고 살짝 덜 예뻐도 언니 오빠들한테 고마움이 있을때 용돈도 후한거고요.
저는 막내라 언니 오빠들이 엄마 아빠 대신으로 용돈 많이 줬었어요.
그 많이가...저한테는 많이였는데..나중에 돌이켜보니 새언니한테는 며칠치 생활비였더라고요.
무던히도 철딱서니 없던 시누였던거죠.
나중에 직장인 되고 부터 조카들 명절용돈 30만원씩 줬었어요.
그러니까 그건 거의 조카 용돈이라기 보다는 새언니한테 "보은"하는 의미가 더 컸죠.
언니 딸들한테도 용돈 후하게 줘요. 이모 돈 잘 번다고 좋아해요.16. ....
'16.9.16 2:23 PM (118.219.xxx.72) - 삭제된댓글저도 딱히 결혼 생각도 없고 자식 생각도 없는데요........
친구들 결혼식 축의금에
신혼집들이 선물에
애기 태어나면 선물에
백일 돌 선물에..........
초등입학 선물에..............
뭐 친구가 얼마 없으니
큰돈 나가는건 아니고 애기들이 넘 이뻐서 하는거니 어쩔순 없지만요^^;;17. 안줘도 됩니다
'16.9.16 2:26 PM (180.224.xxx.100) - 삭제된댓글안줘도 됩니다. 원래 안주는 사람인갑다..하게 냅두세요.
줘버릇하면 계속 줘야합니다.
님 자식도 없이 혼자살건데..늙으면 형제들이나 조카들이 챙겨줄 것도 아니고 님 스스로 챙겨야죠.
그거 뭐라고 하는 형제자매라면 전.. 정색하고 뭐라고 한마디 하겠네요.18. 안줘도 됩니다
'16.9.16 2:27 PM (180.224.xxx.100) - 삭제된댓글그리고 형제들요..미혼 형제있으면 그 돈이 은근히 자기 자식에게 돌아갈거라 기대하는 경우 많습니다.
인성이 쓰레기 아니어도 그렇습니다.19. 안줘요
'16.9.16 2:56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원래 애들도 좋아하지만
조카는 진짜 핏줄이라 그른가 이쁘긴한데
저랑 동생이랑 사이가 나빠요.
이기적이고 부모님 나몰라라하고
살짝 다퉜더니 먼저 인연끊자 하더니 정말
지들은 해외여행다니고 그러면서 부모님께 만원한장이
없음....병원비든 뭐든 다 제 부담이고요.
뭐 내부모니 그건 안 억울한데...
조카 이뻐도 동생이 저러니
조카 이쁜내색이나 표현 다 안합니다.20. ..
'16.9.16 3:03 PM (175.223.xxx.228)없으면 모를까 있으면 안 이뻐도 줘야죠.
귀한 애들을 내 감정만으로 대할 순 없으니까요.
그러니 이런 경우는 지갑과 잘 의논해 보는 걸로.21. 주지마세요
'16.9.16 3:17 PM (183.108.xxx.91)그런 마음으로 받는 돈, 정말 아니죠
저도 미혼시절 오랜기간 조카 둘 돌봤지만(우리집서 키웠으니까요) 한번도 돌려받는걸 생각하고 준적이 없어요
이제 걔네들이 고등학생인데 뭐...애들이 물고빨아준거 기억도 못해요
다 저 좋아서 한일이죠
하나도 안이쁜데 뭐하러줘요
이뻐도 돈이 없으면 못줄수있지만
이뻐하지도 않으면서 돈만 주는거
애들이 더 잘 알아요
무슨 의무감으로 주나부다 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없어요22. 독신분들은
'16.9.16 3:4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정말 저거 신경 많이 쓰시더라구요
조카가 한둘도 아니고 명절에 생일에 일학 졸업 결혼
거기다 친지들 결혼식 장례식....
독신은 그냥 좀 적당히 생략하셔야 할것 같아요
아무리 오고 가는게 정이래도,부조가 다 내 훗일 바라보고 하는것도 있는데
제 친구는 부모님도 다 돌아가셔서 자기 죽을때 말곤 부조 받을일도 없다고 많이 쳐내더라구요23. ..
'16.9.16 3:47 PM (175.223.xxx.228)ㅎㅎ 돈 가는 곳에 마음 간다고
안 이뻐도 주다 보면 딴 생각이 들 소지가 많아요.
마음이 더 순해진달까 너그러워지기도 하구요. 뭔가 숨이 트이기도 하고.
행동이 마음을 이끌거든요.
근데 그게 안 되고 오히려 화만 돋궈진다면 주지 마세요.
본인의 경우에 어떤 게 적용될지는 본인이 아는 거니,
저 같으면 실험해보고 결정하겠어요.24. ....
'16.9.16 5:40 PM (58.227.xxx.50)내 노후대비가 완벽해진 다음에도 돈 써줄 기회는 많아요.미루세요.
25. 이쁜 만큼
'16.9.17 5:40 PM (59.23.xxx.229)설날 세배돈이니 명절 용돈이니 일절 안 줍니다.
대신, 명절이든 평소든 예쁜 행동 하는 만큼 용돈 줍니다.
예의바르게 인사를 한다던가, 상급학교에 진학한다던가, 부모님 일 잘 거들어 주는 모습을 본다던가 할때요.
그리고, 조카의 부모가 나에게나 내 부모님에게 잘했을 때에는 그냥 조카들도 예쁘게 느껴져 용돈 팡팡줍니다26. wii
'16.9.18 4:07 A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조금만 줍니다. 초등학생 2만원. 미취학 만원요.
그나마도 현찰 찾아간 거 없으면 안 줄 때도 있고요. 너무너무 이뻐하는 조카도 안 준적 있고요.
내킬때는 전집도 사주고 외국가면 트렁크 꽉채워서 선물.옷 사다주기도 하고요.
노후걱정없지만 조카 용돈은 마음이지 의무가 아니잖아요?